2026년 7월 기준. 교육비 세액공제 15%의 함정과 챙길 항목, 2025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 EBS 무료 인강, 국가장학금 9구간·학자금대출 소득요건 폐지, 내일배움카드·평생교육바우처까지 교육비를 줄이는 현행 제도를 한 번에 정리했어요.
사교육을 받는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60만 4,000원 — 처음으로 60만원을 넘기며 역대 기록을 새로 썼어요(2025년 조사). 흥미로운 건 총액은 27조 5,000억원으로 5년 만에 처음 줄었다는 점이에요. 쓰는 사람은 더 쓰고, 줄이는 사람은 확실히 줄이는 양극화가 시작된 시점이라는 뜻이죠. 줄이는 쪽에 서기 위한 도구는 이미 다 나와 있어요 — 세액공제, 무료 인강, 학원비 공시, 정부 지원. 2026년 7월 기준으로 전부 정리했어요.
읽는 순서는 이렇게 잡으면 편해요. 연말정산을 챙기고 싶다면 02(세액공제)부터, 당장 다음 달 학원비가 부담이라면 03(시세 조회)과 04(무료 자원)부터, 대학생·성인이라면 06(정부 지원)으로 바로 내려가세요. 07의 시뮬레이션 표는 우리 집 상황을 대입해 보는 용도예요.
이번 달 챙길 변화는 다섯 가지예요. 특히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 면제 확대는 이번 달(7월)부터 시행이라 대학생·대학원생 가정은 바로 확인해 볼 만해요.
| 시점 | 변화 | 대상 |
|---|---|---|
| 2026.7~ |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 이자 면제 5구간→6구간 확대(월소득 844만원 이하), 소득요건 폐지로 전 구간 신청 가능 | 대학·대학원생 |
| 2026.3 발표 | 2025년 사교육비 조사 — 총액 27조 5,000억원(5년 만의 감소), 참여학생 1인당 월 60만 4,000원(역대 기록) | 학부모 전체 |
| ~2026.12.31 | EBS 중학 프리미엄(71만원 상당 프리패스) 전 강좌 무료 — 2027년 이후는 미정 | 중학생 가정 |
| 2026년 지출분~ | 초등 1~2학년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 신설 + 대학생 자녀 소득요건 폐지(2027년 연말정산부터 적용) | 학부모·대학생 가정 |
| 2026년~ | 평생교육바우처, 국가장학금 수혜자도 중복 신청 가능 — 지역별 순차 접수,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 성인 학습자 |
교육비 세액공제는 소득공제가 아니라 세액공제예요. 지출액의 15%를 산출세액에서 바로 빼주고, 지방소득세까지 치면 실질 환급률은 16.5%예요. 대상은 기본공제 대상 부양가족(나이 제한 없음, 소득요건 있음)이고요. 국외 교육기관 수업료도 대상이 되고, 본인 몫으로는 대학·대학원 등록금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수강료,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액까지 들어가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매년 1월 중순 개통되니, 그 전에 간소화에 안 잡히는 항목의 증명서를 미리 준비해 두면 1월이 편해져요.
| 공제 대상 | 연간 한도 | 환급 상단(15%) |
|---|---|---|
| 근로자 본인 | 한도 없음 | 지출액의 15% 전액(대학원·직업훈련·학자금대출 상환 포함) |
| 취학 전 아동 | 1인당 300만원 | 45만원(학원·체육시설 수강료 포함) |
| 초·중·고생 | 1인당 300만원 | 45만원(수업료·급식비·방과후·교복·체험학습) |
| 대학생 | 1인당 900만원 | 135만원 |
| 장애인 특수교육비 | 한도 없음 | 지출액의 15% 전액 |
제일 자주 틀리는 부분이에요. 초등 3학년 이상과 중·고생의 영어·수학 등 일반교과 학원비는 공제 대상이 아니에요. 반대로 공제되는데 놓치기 쉬운 항목이 많아요 — 방과후학교 수강료(도서비 포함), 학교급식비, 교과서비, 교복 구입비(중·고 1인당 50만원), 현장체험학습비(1인당 30만원), 취학 전 아동의 학원·체육시설 수강료, 초등돌봄교실,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액까지. 기숙사비·통학버스비·부모님(직계존속) 교육비·부양가족 대학원비는 제외예요.
학교·유치원 납입금은 1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으로 잡혀요. 하지만 학원·체육시설 교육비, 교복 매장 직접 구매분, 해외 교육비는 누락되기 쉬워서, 해당 기관에서 교육비 납입증명서를 발급받아 내야 해요. 교복처럼 현금으로 산 항목은 현금영수증을 꼭 챙기고요.
예를 들어 중학생 자녀 1명, 대학생 자녀 1명을 둔 근로자를 생각해 볼게요. 중학생 몫으로 방과후 수업료 60만원 + 급식비 70만원 + 교복 50만원 + 체험학습비 30만원 = 210만원을 인정받으면 환급이 31만 5,000원. 대학생 등록금은 연 900만원 한도를 다 채우면 135만원. 본인이 대학원이나 직업훈련에 쓴 비용은 한도 없이 15%가 그대로 돌아와요. 합치면 한 해 160만원 이상을 세금에서 돌려받는 가정도 드물지 않아요. 핵심은 금액이 아니라 "어떤 영수증을 모으느냐"예요. 1월에 몰아서 찾으면 늦는 항목이 꼭 나오니, 지출이 생길 때마다 폴더 하나에 모아두는 습관이 결국 환급액을 결정해요.
2026년 3월 발표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국가데이터처·교육부) 기준, 사교육비 총액은 27조 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줄었어요(2020년 이후 5년 만의 첫 감소). 그런데 참여학생 1인당 월평균은 60만 4,000원으로 역대 기록이에요 — 초등 51만 2,000원, 중학 63만 2,000원, 고교 79만 3,000원. 참여율은 75.7%, 주당 7.1시간이고요.
추이로 보면 사교육비 총액은 2015년 17조 8,000억원에서 2022년 26조원, 2024년 29조 2,000억원까지 계속 올랐다가 2025년 27조 5,000억원으로 처음 꺾였어요. 총액이 줄었는데 1인당 부담이 늘었다는 건, 사교육을 줄인 가정과 유지한 가정의 격차가 커졌다는 뜻이에요. 무료 대안이 좋아진 만큼 "줄이는 쪽"의 선택지는 분명히 넓어졌어요.
지역 격차도 커요. 전체학생 기준 서울 66만 3,000원, 경기 49만 9,000원, 광역시 43만 6,000원, 읍면 32만 5,000원 — 서울과 읍면이 두 배 이상 벌어져요. 과목별(참여학생)로는 영어 28만 1,000원, 수학 27만원, 국어 18만 5,000원 순이에요. 소득별로는 월 800만원 이상 가구가 66만 2,000원, 300만원 미만 가구가 19만 2,000원을 써요.
전국 학원·교습소가 교육청에 신고한 수강료는 학원비알리미(hakwon.neis.go.kr)에서 무료로 조회할 수 있어요. 학원명·교습과목·교습비 세부내역·재료비·차량비·최종 변경일까지 나와요.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의 학원/교습비 메뉴도 지역·과목별 비교에 유용해요. 상담 전에 시세를 알고 가면 협상력이 달라져요.
조회 순서는 이래요. 학원비알리미에 접속해 지역과 교습과목을 고르면 학원별 신고 교습비 목록이 떠요. 후보 학원 2~3곳의 신고가를 메모하고, 상담에서 제시받은 금액과 재료비·차량비 같은 부대비용을 대조하세요. 신고가와 실제 청구액이 다르면 그 자체가 협상 포인트가 돼요. 소득 대비 부담이 크다면 과목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 조사 기준으로 지출이 큰 과목은 영어(28만 1,000원)와 수학(27만원)이니, 이 두 과목 중 하나를 EBS·방과후로 돌리는 것만으로 월 지출이 눈에 띄게 줄어요. 참고로 인터넷·통신강좌 평균이 월 13만 5,000원이니, "학원 1과목 값 = 인강 전 과목 값"이라는 감각으로 비교하면 결정이 빨라져요.
고교 EBSi는 원래 무료고 수능·EBS 연계 대비의 핵심이에요. 여기에 EBS 중학 프리미엄 — 71만원 상당의 12개월 무한수강 프리패스 — 이 교육부·방송통신위원회 지원으로 2026년 12월 31일까지 무료예요(이용자 약 61만 명, 연간 사교육비 경감 추정 약 4,680억원, 기존 유료 이용자는 환불). EBS 초등·EBSe(영어)·EBS Math까지 합치면 초·중·고 전 학년 인강을 0원으로 돌릴 수 있어요. 2027년 이후는 미정이니 연말에 재확인하세요.
활용 순서를 정리하면, 초·중·고 일반교과는 EBS를 기본으로 깔고 → 부족한 과목만 방과후학교로 보강 → 그래도 필요한 과목 하나만 학원으로 남기는 구조가 비용 대비 효율이 좋아요. 문제집·참고서는 공공도서관 전자책과 상호대차로 먼저 확인한 뒤 필요한 것만 사면 교재비도 줄어요. 서울 외 지역도 시·도별 교육청 인강이나 도서관 프로그램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거주지 교육청 홈페이지를 한 번 훑어보세요.
ChatGPT·Claude·뤼튼 같은 AI의 무료 티어만으로도 오답 개념 설명, 영어 첨삭, 요약, 문제 생성, 학습 계획까지 보조할 수 있어요. 유료 구독 없이도 개인과외의 일부 기능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어요. AI 구독을 이미 쓰고 있다면 할인 조합은 AI 구독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학원 월 56만원을 인강 13만 5,000원으로 바꾸고, 그 인강마저 EBS로 돌리면 "연간 수백만 원이 그대로 남는다" — 2026년 교육비 절약의 뼈대예요.
2025년 사교육비 조사 유형별 비용 기준대입 인강은 메가스터디·이투스·대성마이맥 3사가 전 과목 무제한 '프리패스'와 성적 우수자 환급형을 운영해요. 대성은 이벤트 기간에 '19패스'를 저가로 풀기도 하고요. 가격은 시즌·프로모션에 따라 수시로 바뀌니 결제 전 각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게 정확해요. 다만 EBSi가 무료인 이상, 유료 프리패스는 "EBS로 안 되는 부분"을 정한 뒤에 사는 게 순서예요.
자격증 인강(공인중개사 등)은 해커스 평생보장 프리미엄 패스가 88만원 수준이고, 에듀윌·박문각은 환급형·평생반 위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에요. 결제 전에 각 학원의 무료 맛보기 강의와 회원가입 일주일 무료 강의로 강사 스타일부터 비교하세요. 학위가 목적이라면 학점은행제가 저비용 경로예요. 행정 수수료는 학습자 등록 4,000원(최초 1회)에 학점인정 신청이 1학점당 1,000원 — 전문학사 80학점이면 8만원, 학사 140학점이면 14만원 수준이에요. 온라인 강의 수강료는 정가 과목당 15만~21만원이지만 교육원 할인을 받으면 7만~12만원까지 내려가요. 자격증·독학사를 병행하면 학사 총비용을 200만~300만원대까지 낮출 수 있어요(순수 강의만으로는 약 500만~700만원).
| 제도 | 대상 | 지원 내용 | 신청처 |
|---|---|---|---|
| 교육급여 | 중위소득 50% 이하 초·중·고 | 교육활동지원비 초 50만 2,000원·중 69만 9,000원·고 86만원(연 1회) + 고교학비·교과서비 | 복지로·교육비 원클릭·행정복지센터 |
| 교육비 지원 | 통상 중위소득 50~80% | 방과후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비, 고교학비·급식비 | 상동 |
| 국가장학금 I유형 | 소득 9구간 이하 대학생 | 기초·차상위 전액, 1~3구간 600만원, 4~6구간 440만원, 7~8구간 360만원, 9구간 100만원 | 한국장학재단(kosaf.go.kr) |
| 국가장학금 다자녀 | 다자녀 가구 | 셋째 이상 8구간 이하 등록금 전액 | 상동 |
| 국민내일배움카드 | 실업자·재직자·자영업자 | 5년간 300만~500만원, 자부담 15~55%(KDT 10%), 훈련장려금 월 20만원 | 고용24(work24.go.kr) |
| 평생교육바우처 | 만 19세 이상 중위 65% 이하 | 연 35만원(우수 이용자 70만원) | lllcard.kr |
|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 전 구간 대학·대학원생 | 등록금 전액, 금리 1.7%, 이자 면제 6구간 이하(2026.7~) | 한국장학재단 |
2026년 국가장학금은 총 5조 1,161억원, 수혜 약 150만 명으로 역대 규모예요. 2025년부터 9구간(중위소득 300% 이하)이 생겨 중산층도 연 100만원을 받아요. "소득이 높아서 안 될 것"이라고 지레 접지 말고 한국장학재단 모의계산부터 돌려보세요. 재학생은 11~12월 1차 신청이 사실상 필수(구제 2회 한도)고, 성적 기준은 B학점(80점) 이상이에요. 2027년부터 10구간 체계가 5구간(가~마)으로 개편될 예정이라 내년엔 금액표가 다시 바뀌어요.
국가장학금 외의 트랙도 있어요. 올해 예산 내역을 보면 근로장학금 5,738억원, 우수장학금 578억원, 희망사다리장학금 979억원, 주거안정장학금 175억원이 따로 잡혀 있어요. 다자녀 가구는 셋째 이상이 8구간 이하면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고요(첫째·둘째는 구간별 차등 — 세부 단가는 한국장학재단 공고로 확인). 소득 구간이 애매하면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에 몇 주가 걸릴 수 있으니, 신청 기간 초반에 서류를 내는 게 안전해요.
초·중·고 가정의 기본 지원도 놓치지 마세요. 중위소득 50% 이하면 교육급여로 교육활동지원비(초 50만 2,000원·중 69만 9,000원·고 86만원, 전년 대비 6% 인상)가 연 1회 나오고, 50~80% 구간도 방과후 자유수강권·교육정보화비·급식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어요. 신청은 복지로나 교육비 원클릭(oneclick.neis.go.kr),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되고, 바우처 사용은 e-voucher.kosaf.go.kr에서 관리해요. 이 지원들은 전부 신청주의 — 대상이어도 신청하지 않으면 한 푼도 나오지 않아요.
위 도구들을 실제 가정에 대입하면 절약 폭이 이렇게 나와요. 수치는 2025년 조사 평균과 현행 제도 기준의 추정이에요.
| 시나리오 | 바꾸기 전(연간) | 바꾼 후(연간) | 연 절약 |
|---|---|---|---|
| 중학생 — 영어·수학 학원 → EBS 중학 프리미엄 + 방과후 | 학원 2과목 약 660만원 | 방과후 약 60만원 + EBS 0원 | 약 600만원 |
| 고3 — 유료 프리패스 → EBSi 기본 + 부족 과목만 유료 | 프리패스+학원 약 700만원 | EBSi 0원 + 단과 보완 약 200만원 | 약 500만원 |
| 대학생 — 국가장학금 4~6구간 + ICL | 등록금 자비 약 800만원 | 장학금 440만원 + 대출 이자 부담 완화 | 약 440만원+ |
| 직장인 — 자격증 인강 자비 → 내일배움카드 | 수강료 약 200만원 | 자부담 15~55%(약 30만~110만원) | 약 90만~170만원 |
공통 분모는 하나예요 — 유료를 끊기 전에 무료·지원부터 확인하는 순서. 세액공제(연말정산)까지 얹으면 실질 절약은 표보다 더 커져요. 예를 들어 중학생 시나리오에서 방과후 수업료 60만원은 공제 대상이라 9만원이 추가로 돌아오고, 직장인 시나리오의 자부담분도 본인 교육비라면 한도 없이 15% 공제돼요. 물론 아이 성향에 따라 학원이 꼭 필요한 과목도 있어요. 전부를 끊자는 게 아니라, "습관적으로 유지 중인 항목"을 한 번씩 위 표에 대입해 보자는 거예요.
여섯 조합의 공통점은 "끊기"가 아니라 순서 바꾸기예요. 무료·지원 → 공시 조회 → 필요한 유료만 남기기 순서로 가면, 교육의 양을 줄이지 않고도 지출 구조가 달라져요. 연말정산 증빙은 어느 조합이든 기본으로 깔리는 공통 동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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