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게임 업계 근황...JPG 0
참고로 이 글에서 언급할 내용은
세가를 포함한 일본 주요 게임사들이 공식적으로 취재 협조 및 리트윗한 기사임..
요즘 일본 게임사들이 신경쓴다는 "게임 현지화"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인데..
이 게임 현지화는 단순 번역을 말하는 것이 아님.
해당 내용을 취재한 재팬 타임스에 따르면
일본 게임 업계의 최근의 성공 뒤에는
커다란 과제가 남아있다고 함.
그것은 바로 '성차별'과 같은 이슈와 관련해서
해외 게이머들의 기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점에 어필을 해야한다는 것..
현재 대작 일본 게임의 대다수의 매출은 일본 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기에
비속어는 물론이고 케릭터 의상같은 부분에서 전세계 고객을 위한 '현지화'를 하고 있다고 함.
반다의 남코의 수석 현지화 담당자의 발언에 따르면
"일본 게임 개발자들이 히로인의 의상을 최근 어떻게 하고 있는가"가 좋은 예시.
그의 발언에 따르면 미투 운동 이후로 일본 개발자들의 인식이 바뀌었기에
과거에는 무시되던 가슴골이 너무 노출되거나 치마가 짧다는 지적에 대해
예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고 있다고 함...
현재 이런 피드백을 받고 바뀌고 있는 또 다른 게임 중 하나는 용과 같이.
용과 같이 총괄 프로듀서 요코야마에 따르면 이전과 달리 성소수자 희화화, 성차별적인 클리셰가 삭제되었다고 밝혔는데
시리즈 초기, 당시 일본에서는 허용되는 표현이었어도
최근에는 허용되지 않는 표현이 많기에
미국과 유럽에 있는 팀에 게임의 각본등을 보내 검수를 맡아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함.
이게 비단 세가, 반다이 남코만 그런 것이 아니라
최근 캡콤 (유출 문서 및 바하 4 RE에서 오리지날에 있던 섹드립 검열), 스퀘어 에닉스 (헤더들의 인터뷰)도
계속 관련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서
일본의 미디어가 최근 사랑받는 것은 일본의 매력을 담아내서 그런 것,
검열되지 않은 것을 보고 싶다는 반응이 쎄게 나오고 있음.
예전 마냥 해외 기자들이 PC 질 관련해서 의도해서 질문한 것도 아니고
일본 회사 및 개발자들이 저런 식으로 하고 있다고 자랑 하듯이 나와서
여론이 좀 안좋은 편..
요약..
1) 일본 게임의 주요 매출이 일본 외 지역에서 나오고 있음
2) 그러다 보니 해외 게이머들의 요구에 맞춰 정치적 올바름과 관련된 요구 및 검열을 진행하는 중
3) 당연히 일본 게이머 반응은 안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