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부터 두통·공황장애까지…아이돌은 왜 유독 아플까? 0
홍은채의 빈자리는 같은 그룹 멤버 허윤진이 채우며, '뮤직뱅크' 스페셜 MC로 나선다.
이 뿐만이 아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우기와 민니는 컴백을 코 앞에 두고 지난달 27일 발열과 편두통 등의 증세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29일 예정되어 있는 컴백 기자간담회는 취소됐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 후 예정된 음악방송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또한 NCT 해찬 역시 최근 고열과 몸살 등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진료 결과 편도염이 심한 상태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홍은채부터 민니와 우기, 해찬 등은 일시적인 건강 악화로 인해 짧은 일정 중단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오랜 건강 문제로 긴 시간 활동을 중단하거나, 결국 건강 문제로 팀을 나서는 아이돌 또한 적지 않다.
블리처스 고유는 지난해 4월부터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해 치료와 휴식에 집중해왔으나 결국 최근 팀 탈퇴를 알렸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휴식 기간 동안 고유 군 본인과 함께 향후 그룹 및 연예계 활동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신중한 논의 끝에 블리처스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건강 회복에 더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향후 고유를 제외하고 6인조로 활동 계획을 전했다.
고유는 결국 블리처스로 2021년 데뷔해 3년도 채 활동하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샤이니의 온유 또한 지난해 6월부터 활동을 중단했으며, 결국 샤이니의 그룹활동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온유는 지난해 12월 SNS를 통해 짧은 안부를 전한 바 있으며, 현재도 뚜렷한 활동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트와이스의 정연은 목디스크 및 공황장애 등 여러 건강상의 문제로 수차례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정연은 건강을 회복하고 오는 23일 발매되는 미니 13집 'With YOU-th'(위드 유-스)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오랜 시간 연습생 생활 후 데뷔한 아이돌 그룹들은 다양한 음악방송부터 예능 프로그램과 공연 무대 등에 오르며 쉴틈없이 활동한다. 이는 유명 톱그룹부터 신인들까지 크게 다르지 않은 스케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신체와 정신 건강에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이전부터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팬데믹 이후 단순 건강 이상에도 발빠르게 대응하려는 가요계의 달라진 문화 역시 한 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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