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맥스 당근 특템 0
지난 달에 당근에서 에어팟 맥스 박스 풀 세트를 7만원에 구했습니다. ㅎㅎ
대략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1/8일 월요일에 당근에서 페어링은 되는데, 소리가 안 나는 이상이 있는 에어팟 맥스 박스 풀 세트를 소품용으로
9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보고, 구입 고민 좀 하다가, 사설 수리 업체 수배 해 보고 사설 수리해서 써 볼까 싶어서
네고해서 7만원에 구입 했습니다.
가품이면 7만원 날리는 거고, 정품이면 사설 수리업체에 맡겨서 수리 해 보고, 정 안되면 부품용으로 다시 팔아도 본전은
되겠다 싶더군요.
판매자 만나서 직거래 하고 받아 보니 정말 정품입니다. ㅎㅎ
구입일자를 물어보니 1년은 넘은거 같다고 했었습니다.
사설 수리 업체 수배 해서 문의 해 보니 예상 수리비 견적이 22만원 가량 되더군요.
사설 수리 업체에 수리 접수 하기전에 혹시나 해서 애플 홈페이지 고객 지원란에서 제품 번호 입력 해서, 보증기간 조회 해 보니
구입일이 확인 되지 않으니, 구입일을 입력하라고 나오더군요. 대략 구입일을 1년전인 23년 1월 중순 쯤으로 입력하니,
구입일이 23년 1월 10일, 보증기간이 24년 1월 9일까지 설정 되었습니다.
조회한 날짜가 1/8일로 보증기간이 1/9일까지 딱 하루 남은 상태라, 와 이거 잘하면 무상 수리 되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1/9일
오후에 애플스토어에 가서 증상 재현 해 주고, 서비스 접수 했습니다. 담당 지니어스가 보증기간 이내라 액체로 인한 내부 손상
만 아니면 무상처리 될꺼라고 하더군요.
제품은 집으로 택배 배송 해 주기로 했습니다.
서비스 접수 결과는..... 아래에 있습니다.
서비스 접수한 결과는 대박 무상수리 처리 되었습니다. ㅎㅎ
박스 안에 동봉 된 수리 내역서 보니 좌측 유닛 교체 되었네요.
사용 중인 아이폰 15 프로 맥스와 맥북에 페어링 해 보니 아주 잘 작동 됩니다.
음질이나 노이즈캔슬링은 사용 중인 에어팟 프로 2세대 보다 헤드폰이라 그런지 좋네요.
다만, 쓰고 있다 보면 무겁긴 합니다.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이 에어팟 맥스를 너무 가지고 싶어했던지라, 같이 공유해서 쓰기로 했습니다.
7만원으로 에어팟 맥스 중고 구입한 셈이라 기분 좋더군요.
새해 부터 이런 행운이 생기니, 올 한해 잘 풀릴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