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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모.... 친정이부지 돌아가시기 며칠전 병원가서 며칠 주무시고 오신다기에 입원하는거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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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7 15:59:01 24/02/17 15:59:01 30,462
 (14.♡.194.130)
우리시모....

내 친정이부지 돌아가시기 며칠전 병원가서 며칠 주무시고
오신다기에 입원하는거냐? 했더니 그런건 아니라면
그냥 병원에서 재워준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ㅜㅜ

뭔가있구나 생각하며
시모랑 같이가시는 지인분과함께 태워드렸는데(터미널까지)
알고보니 절에가시는것이었음.

지인왈 막 소리지르는 사람들 있어 잠을 못잘수도있다고
또 거기서부황을" 중"이 뜨나본데 의사 저리가라하는 명의라
하더라구요

여기 가기전에도 2주동안 다른곳에서 부황뜨고 오셨는데
효과가없다나 뭐라나 ㅜㅜ


시모는(71세)
귀가 너무얇아 여기저기 이상한 절의 종교믿더니
이번에도 또 남말믿고 다른절로 가시려하니 본인도 챙피했던지
며느리인 저를 속인것임.

솔직히 말해도 아무말 안하는데 도대체 왜 맨날 거짓말을 하며
자기를 포장하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귀신도믿고 무당도믿고
밤마다 굿하는 영상보며 마음을 위로하시는분...)


같이사는 며늘이 어디가신다고 차까지 태워다줄정도면
고부사이 나쁜건 아닌데

며늘이었던 나만그렇게 생각했나봄


친정 다른형제들 시부모님들 장모님들 다오셨는데...


같이사는 며늘 친정아부지 돌아가신곳에 오지도않고
부주(부조?)조차 안하심
(시가에서 시동생과 큰집사람들 3분오심)

이젠 며느리도리는 물건너갔고
내마음도 물건너 갔고
말도 안 섞을예정

내남편역시 자기엄마한테 너무 실망해 전화도ㅠ안하다가
전화가와서 받긴받았다는데
나한테 너무 미인해함...

왜이리 서운한지 모르겠습니다.

평소 말도잘하고
서로 무시한다거나 막한다거나 그런것도 없이
그냥 평화롭게 살았는데....(안채 바깥채 살며 살림은 따로함)


서운함에 아주 오랫동안 시모 무시하고 살것같은데
제가 이래도 될까요???

삐뚫어진 제맘 알기에
진심이담긴 조언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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