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논란에서 답답한 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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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7 11:41:01
24/02/17 11: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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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4.130)
사실관계 파악도 중요하고 축협의 고의유출 문제 확인도 필요하지만 여기선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답답하게 느끼는건 바로 한순간의 단편적인 장면으로 전체 인성을 평가하는것 입니다
마치 손흥민 선수는 참 리더이며 하극상과 몸싸움을 한 이강인 선수를 미꾸라지 혹은 검은양으로 취급받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이강인이 못고칠만큼 인성이 안좋다 이런식의 댓글도 봤습니다.
그 손흥민선수도 과거 함부르크 시절 라이코비치와 신경전이 붙어 하극상을 했고, 그때 휩쓸려 아슬란선수는 손흥민의 발에 맞아 4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던 적이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 수정합니다. 아슬란선수는 라이코비치 선수에게 맞았네요)
즉, 하극상과 주먹질이 평생 인성 평가의 이유가 된다면 손흥민 선수도 존중 받을 수 없어야겠죠.
얼마전 김민재 선수 은퇴 해프닝때도 비슷했는데, 사람은 실수를 하고 그 정도가 심한 것이 아니라면 후회와 반성을 통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전 이강인 선수의 성숙을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돈으로 갑질을 한 것도 아니고 반도체 재료 무역문제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나치를 찾양한것도 아닌데 이게 psg나 kt 불매운동해서 이강인을 금전적인 피해의 원흉으로 만드는게 맞나 싶네요. 그런 글들에서 조금 부끄러움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