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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엄마 말 중에 너 저렇게 될 수 있었겠다는 말에서 오해하시는 분 계시는 것 같아 추가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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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7 10:00:02 24/02/17 10:00:02 30,501
 (14.♡.194.130)
+) 추가
엄마 말 중에 너 저렇게 될 수 있었겠다는 말에서 오해하시는 분 계시는 것 같아 추가하는데요,
저는 그 당시에 저 고민만 말했지 힘들었어도 자살 생각 들지도 않았어서 ( 이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엄마 앞에서 죽고 싶다 이 소리 엄마랑 싸웠을 때도 단 한 번도 해본 적도 없었어요
다만 쟤네 때문에 학교 가기 싫어진다 전학 가고 싶다 이런 말만 했었습니다 그러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엄마가 저럴 줄 모르고 얘기했던 건데 배신당한 느낌 이네요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 자녀 가진 부모님 많을 것 같아 부모님으로서 입장이 궁금해서 여기에 글 올려요


제가 중학교 2학년 시절 같이 다니던 친구 한 명이랑 싸웠는데 싸운 친구가 제 친한 친구들한테 헛소문 내고 이간질 시켜서 무리에서 거의 떨궈지는 바람에 왕따가 됐었어요
밥도 혼자 먹거 체육시간에도 늘 혼자 있었고
이상한 소문이 나서 다른 무리에 끼기도 힘들었어요
떨궈만 진 것도 속상한데 그 친구들이 제가 지나갈 때 마다 더럽다고 욕하고 찐따년 이러면서 키득거렸던 거 째려봤던 거 등등 절 npc 마냥 대해서 힘들었었거든요
그래서 너무 힘들었어거 엄마한테 당시 학교에서 이런 일 있어서 속상했다고 했는데
엄마는 잘 달래주고 자존감도 높혀줬어서 말하길 잘했다는 생각했었거든요?
엄마는 초등학교 들어갔을 때 부터학교에서 힘든 일 생기면 엄마가 들어줄테니 말하라고 했기에 말을 했는데
하…. 지나고 보니 말한 게 너무 후회됩니다
왜냐면 엄마가 학교폭력 당해서 피해자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시면 ‘ 그때 너도 왕따 당했었잖아 그 친구들이 너 욕했잖아~ 그때 생각만 해도 속상하다야 너 엄마한테 말 안 했으면 너도 저렇게 될 수도 있었겠다 ’ 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시는데
잊으려고 하면 꼭 저 말을 꺼내서 계속 생각나게 합니다.

지금은 대학생이고 친구랑도 잘 지내지만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싫어서 생각 조차 안 하려고 하는데 엄마가 꼭 저런 말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해 또 생각 나서 힘들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그 얘기 하지 말라고 잊으려고 하면 엄마가 자꾸만 그 얘기해서 계속 생각난다고 힘들다고 했는데
엄마는 엄마는 니 왕따 당했을 당시에 속상했다고 하는 건데 뭐 어떠냐고 제가 이상한 거 라고 합니다

엄마 말대로 제가 이상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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