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부의 위대함을 보았습니다. ㅎㅎㅎ(in 코스트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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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7 04:28:03
24/02/17 04:28:03
16,511
(14.♡.194.130)
설 음식 준비 & 평소 먹을꺼 사러 주말 미션(마트 투어)를 진행중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소고기 다진거를 사야된다면서 코스트코에서 고기코너로 갔는데,
아시다시피 코스트코는 고기를 아주 거대하게 팔죠 ㅋㅋ
저희는 식구가 두명뿐이라 항상 늘 난감합니다.
와이프가 고기한팩을 손에 들고 "아 너무 많네" 라는 혼잣말을 하자마자,
반대편에서 여사님 한분이 눈에 광채를 띄시며,
"어머 그쵸? 너무 많죠?" 하면서 동의를 해주십니다.
.....
....
중간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정신차리고 보니
다진고기 한팩과, 비닐백과, 비닐장갑을 사서
코스트코를 나오자마자 고기를 반으로 소분해서
새해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를 하고 해어졌습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
집에 오는 길에 차에서 와이프가 하는말을 듣고 빵 터졌습니다.
"앞으로 코스트코 갈때는 비닐백이랑 장갑이랑 챙겨서 가야겠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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