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어서 뼈대만 남은 피규어를 2억원 넘게 주고 산 단체 (1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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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6 20:59:01
24/02/16 20:59:01
20,456
(14.♡.194.130)
2009년 22인치(56cm) 크기의 겉은 다 썩고 뼈만 남은 이 피규어가 경매에 올랐을 때
'Bison Archives/Productions'라는 영화 연구 단체가 이걸 20만 3천 달러를 주고 구매했음.
그 이유는 이게 오리지널 킹콩(1933) 촬영에 쓰인 '진짜' 킹콩 모형이라서.
킹콩 모형 만들 때 겉은 토끼털, 라텍스, 천 등을 썼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썩었고,
썩은 부분이 금속 뼈대까지 손상을 입히기 시작했기에
불가피하게 겉은 다 발라내고 속만 남겨서 오늘날까지 전해짐.
이 때 킹콩 살을 발라내던 작업자가 "내가 킹콩을 죽이고 있다!" 라고 외쳤다는 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