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재발했는데 다시 좋아지게 된 팁 0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기침을 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꺼예요. 이거 사회생활에 지장있을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괜찮아 진거예요.
이상하다 뭐가 바뀌었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한두가지 생활 습관이 바뀐게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커피를 끊었습니다.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 잔 마셨던 사람이었는데 연식이 쌓여 그런지 카페인에 민감한 몸으로 변신했습니다.
커피 끊은 이유는 카페인이 들어오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매우매우 높아지기에 힘들어서 커피를 끊었습니다.
끊은지 한 두달이 지났는데 의외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하는거예요.
기침을 하지 않게 되었어요. 생각해보니 역류성 식도염하고 커피하고 강력한 연계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의사들도 역류성 식도염에는 커피안 좋다고 한 이유가 카페인이 위장운동을 촉진하는 것 같습니다.
위장운동이 촉진되면 위액이 넘칩니다. 그러면 식도염이 더 안좋아 지겠지요.
지금은 커피 생각이 나면 디카페인으로 한 잔 정도 마시고 있어요. 디카페인은 중독이 없기에 일주일에 한 두잔 마실까 말까 합니다. 굳이 찾아 마시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는 저녁 6시 이후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 입니다.
술마시면 말짱 꽝이지만 (한두달 금주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술 안마실 때는 저녁식사 때도 국물 가급적 마시지 말고 그냥 밥하고 반찬 위주로 먹습니다.
확실히 액체 종류를 안마시면 저녁에 소화가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목이 마르면 약간 목만 적실 정도록 아주 소량 마십니다. 이렇게만 해도 경험상 자기전까지 별로 목마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화가 빨리되어 취침시 위장 소화액이 넘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 두 가지 다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요 역류성 식도염 으로 고통받는 환우님들은 두 가지 다 꾸준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커피의 카페인으로 부터 빨리 해방하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카페인의 해악에 대한 내용들이 유튜브에 많이 올려져 있는 것 같은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물론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커피 말고 대체제로 마실게 있나요 물으신다면 전 보이차를 주로 마십니다. 보이차는 발효녹차라 카페인이 소량있긴 해도 디카페인 수준으로 아주 조금 있다고 하고 성분중에 카페인을 보완해주는 물질이 들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각종 허브차도 있기 때문에 커피 대신 마실거리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팁하나 드리자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기침이 너무 심해 대화하기가 어려울 때 '용*산'을 복용했습니다.
순간의 효과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