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와 미하엘 뮐러, 독일 커넥션? 0
차두리가 클린스만 라인이라 떵떵거린다... 라고 하시는 축구 팬들 있더군요.
지난 월드컵때 TSG(기술 분석 지원 그룹)활동 하면서 클린스만과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긴 했는데
차두리 본인은 오산고를 비롯해서 청소년 축구에 대한 애정이 더 큽니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차두리가 추천해서 클린스만이 된거라고 일단 던지고 보는 분들이 있는데...
클린스만이 감독으로서 어떤 행보를 보였는지를 차두리가 모를리는 없죠.
독일 일반 축구팬에게 물어봐도 클린스만은 월드컵 우승에도 불구하고 흑역사 취급하는데, 하물며 차두리가요?
뭐 애초에 8090년대 축구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정몽규의 축구관 자체가 클린스만을 강력하게 원한건데
옆에서 누가 해라 마라 한다고 귓등으로나 들었겠습니까?ㅎㅎㅎ
미햐엘 뮐러... 이 사람도 독일인이긴 하나 애초에 클린스만과 딱히 연줄도 없습니다.
독일인이니까 되는거 아니냐? 하면... 그럼 윤석열과 나도 같은 한국인이니까 뭔가 연줄이 있다! 정도의 논리입니다.
뮐러는 이용수가 만들어놓은 리스트를 받고서 기자회견에서 '고맙긴 한데 이건 아니다'라는 걸 돌려 말했고
결국 뮐러는 본인과 별 친분도 없는 클린스만이 오고 나서 기자회견에 총알받이로 나가 엉뚱한 소리만 했죠.
왜냐구요? 본인이 뽑은게 아니란 얘깁니다. 오죽하면 벨링엄에 대한 얘기만 했을까요.
일단 뮐러 위원장은 클린스만과 독일인이라는거 외엔 큰 입김을 끼칠 수 없습니다.
(축구계 분들에게 들은 내용도 이와 같습니다)
뮐러보다도 협회에서 끗발도 없고 직책도 없는 차두리는 더하구요...
차두리 코치는 이번 아시안컵 끝나고 바로 다른 일을 찾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