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유출내용을 보고 참신한 어거지를 쓰는 엽충이들 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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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6 02:00:03
24/02/16 02:00:03
25,050
(14.♡.194.130)
대충 16일반 디자인이 변경된다는 내용
비전프로 촬영 때문에 카메라를 일직선으로 재배치
이와중에 엽충이들 새로운 지령받고 참신하게 갤부림중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하다못해 결혼했다 , 뽀뽀했다 시전중 ㅋㅋㅋㅋ
서로서로 닮아간다는 말 기저에 아이폰을 너무나도 닮고싶어하는 엽충이들의 강력한 의지가 보인다 ...
근데 그 와중에 공통적인 폴드5와 비슷하다는 댓글들 ....
생각해보면 그럴싸 하긴한데 ... 그럼 진짜 비슷한지 한번 비교해볼까 ????
.......?
생각만큼 엄청 똑같진않고 뭔가 이상하다 ??
근데 왜 다르게 느껴지는걸까 ?? 여기서 생각을 멈추지말고 그 ‘물음표’를 탐구해보자 ☝+
기본적으로 외형을 꾸며내는 장식에는
데코레이션 , 오너먼트로 나뉜다.
데코레이션은 쉽게말해 그냥 겉치레 장식용이라는 뜻이고
오너먼트는 필연적으로 생길수밖에없는 ‘흠’을 ‘디자인요소’로 활용하는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볼수있는것들은 대표적인게 바로 노출 콘크리트다.
필연적으로 생겨날수밖에없는 거푸집의 흔적을 오너먼트로 활용을 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애플도 물론 이 오너먼트를 철저하게 활용하는 편이다.
애플이 가장 최근에 선보인 오너먼트가 바로 ’다이나믹 아일랜드‘
필연적으로 생길수밖에없는 흠(전면 카메라 홀 , 페아센서)을 디자인요소로 살려낸것.
그리고 다이나믹 아일랜드와 비슷한 오너먼트의 개념이 카메라 섬이다.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디자인이 이쁜지는 알지만 그게 왜 이쁜건진 잘 모른다.
기기 형태를 가장 ‘단순’하게 만들어버려서 기계가 통일된 단일형태로 묘사가 되는게 애플 디자인의 최종목표다.
카메라의 성능은 좋아지고 스마트폰 두께는 점점 얇아지기 때문에 카메라 범프는 필연적으로 생기는 ‘흠’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이걸 특수공정으로 후면 유리를 통으로 절삭가공을 해서 통일된 단일형태를 추구하여 이질감의 차이를 줄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그 카메라 섬과 후면유리를 유려하게 곡선마감처리를 해서 카메라 섬과 후면 유리가 하나의 부품처럼 보이기 되고 ,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빛 굴절이 달라지고 보이는 모습이 새롭다.
하지만 가끔 발칸포같다며 이상한 단어 붙여가며 카메라 섬 ㅈ같다며 시부렁시부렁 대지만 ....
범프를 없애는게 마냥 정답은 아니다.
그리고 그에 반해 갤럭시 카메라범프는 ??
형태가 아주 복잡하고 따로노는 느낌이 강하다.
S20 울트라 카메라 하단에 써있는 100배줌 글귀같은 형태를 보면 애플의 오너먼트와는 반대개념인 ‘데코레이션’ 형태를 아주 강하게 띄고있다.
모든 경험에서 중요한건 ‘순간’이다
단순함을 추구하는 디자인에 눈에띄는 디테일이 있으면 순간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게되며 일명 ‘뇌이징’이 작동하게된다.
보통 아이폰에 많이 쓰는단어다.
그 순간은 찰나 뿐만 아니라 추후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기억해낼지까지 결정을 하게된다. 이미지가 만들어진다는 뜻.
”아이폰은 멀리서봐도 아이폰이다.“
아이폰은 ‘유일’ 하다는 이미지를 만들겠다는것도 애플 디자인 목표중 하나다.
하지만 갤럭시 카메라 디자인은 의도를 순간적으로 파악하는게 힘들고 복잡하기 때문에 강렬한 ‘순간’을 포착하는게 불가능하고 보는 사람들마다 여럿 물음표를 짓기 마련이다.
카메라 섬이 유려하지않고 다이아몬드 컷팅된 측면이 높은각도로 훅 떨어지기 때문에 후면 유리와 카메라 섬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형태로 보여진다.
카메라 렌즈와 섬이 일률적이지않다. (아마 맨 아래에있는 플래쉬때문에 섬을 확장을 시켜서 그런거같다.)
이제껏 많은 데코레이션 디테일을 많이 시도해온 삼성이지만 좋은 반응을 얻지못했고 결국 이젠 디테일을 아예 밀어버리고 출시를 하는것으로 방향성을 잡는 느낌이다.
이걸 보고 누구는 미니멀리즘이라고 표현할수도 있지만 내 눈에는 그냥 ’밋밋‘한걸로 보인다.
하지만 아이폰은 절대 그런실수를 하지않는다
무조건 카메라 섬 안에 거의 모든 요소를 다 담으려고 한다.
요소가 바깥으로 벗어난다해도 절대로 균일성을 잃지않는다.
신재품은 물론 구형 모델들까지 이러한 일률적인 모습을 볼수가있다.
이러한 일관된 기조덕분에 두터운 신뢰가 쌓여 애플 사과딱지의 파워를 굳건하게 만들어준것이다.
이런 이미지가 십수년이 쌓였으니 애플로고는 당연히 좋아보일수밖에.
누구들 말 처럼 달랑 사과그림 하나가 예술적인 가치가 높아서 고평가 받은건 절대아니고 사과딱지 붙기때문에 다 사주는것도 아니다.
서로서로 닮아간다 , 애플의 디자인은 한물갔다느니 그런 말들을 하는놈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식견이 매우 부족한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