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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Y RWD 3.5개월 사용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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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5 21:43:01 24/02/15 21:43:01 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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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모습이 제일 이쁜거 같아요.


모델y_가격.PNG

차량 가격은 5699 + 탁송료 15 – 보조금(서울) 650 – 리퍼럴 66 = 4998만원 입니다.

취등록세 2,282,180원 이였고 삼성카드 일시불 캐시백 56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7월 14일 밤에 주문 11월 1일에 출고 했습니다.

오전에 주문을 하긴 했었는데 리퍼럴을 안넣어서 취소, 색상 변경한다고 또 취소 하고 최종은 14일 밤 입니다.

흰색 외관, 블랙 인테리어, 19인치 휠로 주문했습니다.

흰색은 너무 흔한거 같고 미나실은 생각보다 안이뻐서 미나실과 흰색 둘중 고민하다 흰색으로 했습니다.

현대 사이버 그레이 메탈릭 같은 색상이였으면 했었을 텐데..

요즘엔 그래도 미나실 할껄 그랬나 싶습니다.

실내는 흰색하면 이염 생길거 같아서 검정으로 했습니다.


인도 받기 까지 이걸 사 말어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과연 내 벌이로 사는게 맞는가 싶기도 하고 어차피 차를 사긴 사야 되는데 돈 좀 더 주고 사고 싶은거 사는게 맞는거 아닌가 하면서요.

결제 직전까지 고민했습니다.

게다가 인도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시기가 제 결혼식 + 신혼여행 기간이 겹쳐서 이리저리 난리도 아니 였습니다.

어드바이저님이 고생 많으셨습니다.

원래는 신혼여행 기간 중 인도였는데 결제가 늦어져서 다행히? 제가 귀국한날 차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3.5개월동안 4700km 정도 탔고 평균 전비는 6.7km/kwh 입니다.

이전에는 아버지 그랜저hg를 몰고 다녔습니다.

요즘차는 제대로 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이전에 타던 차와 비교해보면


장점


차키 필요 없음

           핸드폰만 있으면 돼서 차키 안들고 다녀도 됩니다.

차가 자동으로 잠김

           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잠깁니다.

시동 키고 끌 필요가 없음

           간만에 다른차 몰면 시동 안끄고 내린적 몇번 있습니다.

공조기를 미리 킬 수 있음

           추위에 벌벌 안떨어도 됩니다.

기름 대비 충전요금 저렴

           충전 요금 할인되는 카드 쓰면 2만원 정도면 1000km 갑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및 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는 올해 까지긴 한데 50% 할인입니다.

실내 내장에 플라스틱이 요즘차 대비 적음

           비건레더긴 한데 그래도 가죽이 요즘 차 대비 많은 것 같습니다.

오토파일럿 좋음

           차선이 개떡 같아도 찰떡 같이 알아보네요.

서드파티 파츠 많음

           알리 가면 관련 부품이 엄청나게 많이 나옵니다.  

Ota 업데이트

           이거저거 기능추가 될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트림 및 옵션 선택이 복잡하지 않음

           모델y 아니면 스포티지 사려고 했었는데 트림, 옵션 선택할게 너무 많아서 어려웠습니다.

           선택이 많은건 좋은거긴 한데 트림별 차등 옵션이라던가 이런건 좀 치사하더라고요.

수납공간 많고 넓음

           프렁크도 이거저거 많이 들어가고

           트렁크 지하실도 있고 양옆에도 있고 여기저기 수납공간이 많습니다.


단점


V2l 안됨

           얼마나 쓰겠나 싶긴 한데 v2l 달린 차량 부럽습니다.

           별도로 파워뱅크를 사기도 그렇고요

뒷자리 공조기, 열선 조절 불편함

           뒷자리에선 조절을 못합니다. 전면 디스플레이로 해야됩니다.

           이거 때문에 리어모니터 달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패스트백 스타일이라 생각보다 트렁크가 작음

           트렁크가 넓긴한데 뒤에가 깍여 있는 스타일이라 물건 넣을떄 뭔가 애매하네 라는 느낌이 듭니다.

글로브 박스 열기 힘듬

           글로브 박스도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열어야 합니다…

전원 차단시 뒷자리를 열기 힘듬

           뒷자리는 전원 차단되면 물리적으로 여는 레버가 숨겨져 있습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절대 못열거 같아서 알리에서 용품 샀습니다.

Uss 빠짐

           이건 무조건 불편합니다. 비젼 신뢰도가 별로 입니다.

EAP 되는 기능이 거의 없음

           EAP는 네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스마트 차량 호출 이 되는 기능입니다.

           이중에 네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자동 차선 변경만 됩니다.

           자동 차선 변경은 미국산 대비 별롭니다.

           Uss가 빠져서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언제 구현해줄지도 모릅니다.

           기능 구현도 제대로 안해놓고 돈받고 팔고 있습니다.

           Fsd도 그렇고요. 언제 될지도 모르는데 돈은 받고 팔고 차량귀속이라 차 바꾸면 쓰지도 못하고 날라갑니다. 계정 귀속 해주지..

어시스트 그립 없음

           천장에 달린 손잡이가 없습니다.

           와이프 운전할 때 잡아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조수석 공조기 못끔

           조수석 공조기만 못끕니다.

           안되는차 처음 본거 같습니다.

컵홀더에 컵 잡아주는 장치가 없음

           컵홀더라고 그냥 구멍만 두개 뚫려 있습니다.

           음료수 꽃으면 달그닥 달그닥 거립니다.

           알리에서 용품 샀습니다.

           근데 뒷자리 컵홀더에는 미약하게나마 있습니다.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안됨

           카링킷 살까 고민중입니다.

회전반경 넓음

           축거가 길고 핸들도 타던 차 대비 반바퀴 덜 돌아갑니다.

승차감

           걱정많이 했던 부분인데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다가도

노면이 쫌만 울퉁불퉁하면 머리까지 좌우로 흔들립니다.

이전 차는 울퉁불퉁해도 어깨까지만 흔들리는데 얘는 머리까지 “으억 으억” 하면서 흔들립니다.

           세단이랑 비교라서 다른 suv와는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장 불만족인 부분입니다.

충전

           내연차 대비 절대적으로 불편합니다.

           내가 운전하는 범위가 집에서 충전해서 왕복이 가능한게 아니면 밖에서 충전을 해야 하는데

           장거리 갈 때 목적지 주변에 충전소가 어디있는지 미리 검색해놔야 합니다.

           내연차 탈때는 이런 고민 보통 안하잖아요.

           휴게소에서 충전할때도 빈자리가 있나 미리 확인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충전 사업자도 다양하고 로밍요금도 달라서 어플 들어가서 요금 얼마인지 확인도 해야 합니다.

           요금도 점점 올라가고 있네요.

그돈씨

           보조금 받아도 차값만 5000만원입니다.

           이가격에 이만한 전기차 없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5000만원 차라고 생각하면

           그랜저 싼타페 쏘렌토 펠리세이드등 (일부 차종은 옵션 타협해야 하긴 하지만요) 까지 가능한 금액입니다.

주행가능거리

           350km 부족하긴 합니다. 실제론 350 보다 더가긴 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95km/h 정도로 가면 아슬아슬 하게 도착한다고 찍힙니다.

           휴게소에서 잠깐 충전하는 걸로도 충분히 장거리 갈만은 합니다.

          

총평

처음 사고 한달정도는 다음차도 무조건 테슬라다 했었는데 흔들거리는 제 몸과 함께 지금은 좀 식긴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승차감은 정말 맘에 안듭니다.

쓰다보니 단점을 더 많이 쓰긴 했는데 그래도 좋은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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