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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여동생이 사망했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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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5 13:35:01 24/02/15 13:35:01 10,178
 (14.♡.194.130)

이혼후에 제 여동생이 사망했는데 조카를 전남편이 친권을 주장하면서 데리고 가려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 일들을 얘기해서 그간의 있던 일들을 적어보려합니다..

여동생이 2022년 5월즈음에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런 소식이었지만 그래도 참고 치료받으면 큰문제 없을거다하고 저희 부모님이나 저희들 모두 다행스럽게도 수술과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이 되어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남편이었던 놈이 동생이 치료받는 와중에 외도를 하였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동생은 용서해줄테니 가정으로 돌아오라 하였지만 그놈은 절대 그럴수없다 이혼만 해달라고 요구를 하였고 미련한 제 동생은 그냥 합의이혼으로 딸아이 하나의 양육권과 친권 그리고 매달30만원이라는 양육비를 받는 조건으로 합의이혼을 했습니다 그 시점이 2022년 11월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동생은 전남편에게 미련이 많이 남아있었던거겠죠 전남편의 토토문제나 바람핀 여자를 만나는것등 그렇게 자잘한 일들이 벌어지는동안 오빠인 저에게 뭐라 말이라도 하고 귀뜸이라도 했으면 일이 이렇게까지 벌어지지 않았을텐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쓰리네요 

얘기가 딴데로 샜는데 다시 얘기를 들아가면 2023년 11월 19일 경에 동생에게 전남편이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토토하다가 하고있는 가게나 집이 다 날아가게 생겼다고 그러니 지금 동생이 살고있는 집을 담보로 해서 자기한테 대출 1억만 받아달라구요..

그 문자를 받은 동생은 너무 큰 금액이라고 어떻게 집을 담보해서 하냐고 얘기하고는 전 시부모에게 얘길했구요 그랬더니 그 전남편이 전화와서는 왜 자기부모에게 얘기하냐고 그런걸 왜 니가 얘기하냐며 제 여동생에게 뭐라하더라구요 

그래도 제 여동생은 전남편에게 오빠 부모님에게 뭐라고 얘기한게 아니고 잘얘기했다며 오히려 다독이며 전남편에게 앞으로 정말 너의 앞날을 축복해주겠다 너는 무조건 성공할것이다 우리 정말 행복하게 살아가자 며 그렇게 얘기까지 했는데 11월22일 저녁에 온 전남편과의 공동통장에 사용자가 바람난여자의 번호가 추가되었단 알림을 보고는 엄청난 분노와 절망감에 빠졌던거 같습니다 그날의 통화내용이나 문자를 보고 이런일들이 있었단걸 이제 알게 되었고 결국 그날 동생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일이 생겼기에 너무나 제가 애통하고 오빠로서 동생을 지켜주지 못한것 같은 죄책감에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결혼생활 내내 직장 한번 다니지 않아서 제 동생에게 뭐 하나 해준것도 없는 놈이 뻔뻔하게도 마지막까지 제 동생의 골수를 빨아먹었다는데 치가 떨리는데 제 조카는 계속 저희집안에서 지내고 싶다고 얘기하며 아빠는 그냥 가끔 얼굴이나 보면 좋겠다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가장 현명하게 대처할수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이 너무 두서없고 정리가 안되서 죄송합니다 현명하신 보배 형 동생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또한 저희 여동생의 하나남은 피붙이인 조카에게 가장 현명한 길을 알려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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