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어제 밤에 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 반대편 동 1층과 2층 사이 외벽쪽에 사람 같이 생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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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조아
24/08/31 12:54:01
24/08/31 12: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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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어제 밤에 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
반대편 동 1층과 2층 사이 외벽쪽에 사람 같이 생긴 물체가 휙 지나가는걸 본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무섭다 이런이야기를
하면서
아 진짜 몽골이 오싹해져서...
라고 말하길래
몽골?? 등골이겠지 ㅋㅋㅋ
했더니 몽골 몽골 나라 몽골
이러길래
제가 순간 이해가 잘 안가서
유머야? 라고 했더니
무슨 유머? 라고 하는겁니다
제가 몽골이 오싹하다니 갑자기 몽골이 왜나와
하니 그런 표현 모르냐고 몽골이 오싹하다
계속 진지하게 저러는데
진짜 웃길려고 그러는거 아니고 진짜 몽골이 오싹하다고 알고 있냐고
했더니 그럼뭔데? 그러길래 등골이라고 했더니
몽골이란 나라가 추운 나라라 그런 표현 생긴거 아니냐
자기는 여태 그렇게 알고 있었다
일상 생활에서는 잘 안쓰는 표현이라 몰랐다 그럴 수 있지
뭘 놀래냐 합니다
저는 지금도 남친이 저한테 장난치는건가 긴가 민가
할정도로 어이가 없는데
이게 20대 남자가 할 실수 있가요?
몽골이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