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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댓글 읽어봤습니다.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저도 대화를 다시보니 답답한 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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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갬성
24/08/30 18:04:01 24/08/30 18:04:01 30,331
 (14.♡.194.130)
+추가) 댓글 읽어봤습니다.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저도 대화를 다시보니 답답한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너무 말을 빙빙 돌려서 한것 같아요.
부모님은 제가 해결해야할 영역이긴 하지만 사실 제 손을 떠난 문제이기도 해요. 제가 남자친구에 대한 확신이 없어 못 밀어붙이는거기도 하고요.
사실 저희 부모님은 연애에 간섭을 하시는 부모님이 아니세요..
남자친구는 저랑 썸을 타면서 (그래도 할거다한 시기에)
장기연애를 하고있었습니다. (전 여자친구랑 헤어진줄알았어요) 그러다 전 여자친구가 우리사이를 오해한다 하면서 전 여자친구한테 제 번호를 넘기고 전화하게 했던 사람입니다.
그 전화가 왔을때 부모님이 곁에 계셨고 알게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남자친구를 싫어하게 된거였어요.
부모님이 화나서 남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욕하고 따졌을때 남자친구는 오히려 비꼬듯이 싸가지 없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과 남자친구 사이가 너무 안좋아지게 됐어요.

그 이후로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부모님한테 사과하겠다 해서 참고 전 부모님한테 반항 하면서 만남을 이어왔지만,(결국 사과 안했어요) 소개팅앱으로 여자들을 만나고 다녔어요. 여기까지가 제가 남자친구한테 확신이 없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남자친구한테 더 이해를 바랬고,
이 모든 원인이 남자친구 때문이라고 탓하고 살았나봐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뭘 원하면 얜 왜 내 상황을 이해 못해주지?
가 된것같아요.
생각 정리를 다시 하게 해봐야할것같아요..모두 댓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올라오는 댓글도 다 읽어보겠습니다.
카톡 내용은 곧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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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해요. 화력이 많을것같아 작성합니다.

저희는 1년 좀 넘은 5살 차이나는 커플입니다
부모님의 반대로 잠깐 헤어졌다가 (과거 남자친구 여자 문제 때문에) 최근에 다시 재결합한 케이스입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다시 재결합한거다 보니 부모님께 들키지않고 비밀연애를 해야되는 상황 + 저의 취업준비까지 겹쳐져 바쁜 상황입니다. 데이트를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고 만남도 조심히 가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걸 알고도 다시 감당해보자 해서 다시 만난거였어요.

문제는 오늘 터졌습니다. 저는 내일 가족 일정이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내일 오전에 서울로 찍먹데이트 하러갔다오자 가고싶은곳 있다 부모님한테 거짓말 하고 연기하고 나와라 이래서 제가 못한다고 거절하고 난 후의 대화 내용입니다.


문제의 카톡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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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화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가 기분 나쁜게 이상한걸까요? 전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 안합니다…
제 3자이신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제가 잘못한것 같나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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