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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사는 삶 만족 하시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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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보이
24/02/15 06:13:01 24/02/15 06:13:01 15,034
 (14.♡.194.130)

택시비 아까워서

버스타고..

 

거리가 먼 장소에선 술 안마시려 하고...

 

옷도 비싸면 못사구..

 

붕어빵도 시세대비 비싸면 못먹구...

 

 

명품 지갑이 가방값이길래 지갑 없이

100만원짜리 가방 산게 명품 전부에요

 

돈은 대기업 다니고 있어서

또래보다 정말 마니 모았습니다..

 

 

문득 34살 되니 현타? 오네요

 

내가왜이렇게 열심리 모았나

즐기지 못햇나 싶고

 

이제와서 비싼 호캉스를 해볼까

쇼핑을 해볼까해도

 

돈 무서워서 못쓰겟어요.. 돈아까워서 ..ㅜ

 

연봉는 세전 7000 이라

지방에서 같은 또래 여자보다 마니버는데도.. 참...

 

사실 이렇게 열심히 모았는데

시집을 못가다보니

부질 없고 남는거 없고

그런 생각 더 드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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