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아 중요한 얘길 안썼네요 시집살이라고 생각한건 추석 전날에 시댁가서 하루 자고 (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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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고래
24/08/27 19:02:01
24/08/27 19:02:01
73,339
(14.♡.194.130)
+ 추가
아 중요한 얘길 안썼네요
시집살이라고 생각한건
추석 전날에 시댁가서 하루 자고
(매우 먼 곳에 사십니다)
그 담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을 굳이 먹고
큰댁가서 성묘하고나서 거기서 점심먹고
저희 친정 가는걸로......
시부가 계획을 다 짜셨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래서 벌써 짜증이 나는 거에요
물론 절대 그렇게 안할거지만요
결혼하고 이번 추석이 첫 명절인데요
저는 시큰집에 가야하는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아니 무슨 시큰집을 왜 가야하는거죠
남편 조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시백부가 시부를 키우다싶이 했다고
시부가 시큰집에 효도해야한다 어쩌고 그러는데
그거랑 나랑 대체 뭔 상관인지?
제가 왜 시큰집 시집살이까지 해야하나
너무 황당해서 지금 말이 안나오네요
명절때마다 시큰집가고 거기서 음식하고 그러나요?
제가 너무 세상을 모르나...
저는 자식 결혼 다 시키면 당연히 안가는줄
그리고 시댁이 제사있는집도 아니라 더욱이요....
문제는 시큰집 자식들은 다 시집갔고
이 집안 통틀어서 며느리는 저 하나라는 점임.....
그때 출장근무 신청할까봐요
하다못해 시큰집 시집살이를 내밀다니
친정부모님이 들으시면 기절하실듯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