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푸바오가 왜 이렇게 된거지... 0
푸바오는 며칠째 너무 아파서
먹이도 잘 못먹고 심한 변비로 똥도 못싸고
내실에서 나오지도 못하는데
담당 사육사 쉬샹은 휴가를갔다함
댓잎과 대나무를 안먹으면
먹는걸로 찾아줄 생각은 안하고
중국은 댓잎 종류도 많다는데
푸바오는 가장 하품인 다 마른 댓잎을주고
죽순도 다 말라비틀어진 수분감 없는
질긴 심지박힌 죽순을 주고
야외 웅덩이는 청소안해 더럽고
물도 안틀어줘 물도 못먹음
평상시는 내실문 잠궈놓으면서
요즘엔 등과 꼬리에 구멍뚫려 크게
상처난후로 푸바오가 아프다며
내실문밖에 두었던 허접한 죽순
내실로 가지고 들어감
푸바오가 내실에서 그거라도 먹는지는
아무도 몰라 내실 공개 안하니까
진짜 천벌 받을거야
푸가 저정도로 아픈데
아직도 괜찮다고 하는 인간들
정말 사악하다
무슨 생각을 하는거니 한참을 그러고...
몸은 아픈데 나와야 하고 사는게 참 힘들지..ㅠ
마지막으로 할부지에게 안마를 받는 푸바오
이때가 얼마나 그리울까...
이토록 이쁘고 깨끗하던털이 저지경으로
넝마가 되고 표정을 잃고 변비걸려 응가도
못하는 푸바오가 모든게 낯설고 환경안좋고
어떻게든 적응해보려 살아보려 애쓰다가
이제는 한계가 온거같아서 마음이 너무아프다ㅠㅠ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털색 착색된 만신창이 등만보면 누가 4살먹은
어린판다라 하겠어
20살은 더 먹은 병든 노령판다같음ㅜㅜ
푸바오 등과 꼬리에 인위적으로 구멍을 내고 상처를 냈는데 치료도 안해주고 방치함
푸바오 깊게 패인 상처가 덧나고 염증이 생겨
등이 심하게 부어올라 잘하는 앞구르기도 못한지
오래됐고 아파서 나무에 등을 기대지도 못함
푸바오 잘못될까봐 눈물만 나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