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이상 소견시 팁 암 발견시 0
이 글이 도움이 안되길 바라며... 도움이 안된다는건 건강하다는 것이니~~
위든 대장이든 조직검사 후 암세포 발견시 필요한건 조직 슬라이드 + 조직검사 결과지 입니다.
건강검진센터마다 다르겠지만 처음 암세포 발견되었다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건강검진 센터를 방문하면서 주변 지인분들께 도움을 요청했어요...
건강검진센터에 가는동안 서울대병원 본원, 삼성병원 본원 둘 다 초진 예약 잡고 필요서류가 문자로 오더라구요
거기에 조직슬라이드와 조직검사 결과지, 진료의뢰서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건강검진센터에 가서 달라고하니 건강검진센터에선 조직 검사 후 바로 폐기한다! 진료의뢰서에 해당내용들 기재 해 줄테니 문제없다!!! 라고 하기에 전 뭐~~ 당연히 그런줄 알고 진료의뢰서만 받아서 사진 찍어서 지인분 보내줬죠^^
지인분이 난리가 났어요 ㅎㅎ 지인분이 나름 500병상 이상 되는 병원 오너시거든요
지인분이 해당 건강검진 센터 전화하셔서 뒤집어놓으셨어요 ㅠㅠ
의료법에 조직검사 암세포 발견시 일정기간 보관하게 되어있나봅니다... 나름 임병과 있고 수술도 하는 종합병원 부속 건강검진 센터인데....
전화 한통화로 폐기했다던 조직검사 슬라이드 5개가 가능하고 발급 안된다던 조직검사결과지를 몇부가ㅡ필요하냐며 전화가
오더라구요 ㅎㅎㅎ
조직슬라이드는 여러개 만들수록 좋으니... (병원 여러곳 가보실 예정이라면) 염색, 비염색 최대한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물론 대학병원 가서도 조직검사를 하지만 교차검증의 의미도 있고 저런 것들을 가져가야 수술 일정도 빠르게 잡히는것 같아요
진료의뢰서는 되도록이면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이 들어가게 적으세요... 서울대는 문제 없었으나 삼성은 저 문구가 없으면 내과로 먼저 돌리더라구요~
전 바로 위암셈터로 수술 잡길 원해서 건강검진센터에 다시 방문하여 내용 수정했어요..
대학병원 초진 받을때는 금식 하시고 가세요~
당일 CT, 내시경 다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니 두번 발걸음 안하게 금식하고 가세요
가는 병원마다 내시경 해서 조직 띠어내니 속이 말이 아니더라구요 ㅎㅎ
대학병원은 수면할때 프로포폴? 그걸 안쓴다고 하네요
더 안전한 약 이라는데 이게ㅜ좀 가수면 상태라서 중간에 깨요 ㅠㅠ 여러병원 진찰 받아보실거면 이틀이상 띄엄띄엄 받는게 나을거 같아요~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초기다 중기다 그런 말들을 안해주어서
서울대는 복강경, 로봇 잘하시는 분 예약했고
삼성은 개복 전문의사 유능하신분 예약을 했어요
초기면 보통 복강경 로봇으로 하고
중기 넘어가면 상황에 따라 복강경, 로봇, 개복 중 선택해서하고
그 이상은 개복으로만 하거든요~
의사를 누굴 선택하냐에 따라 초기인데도 개복만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전 그런걸 잘 모르니 ㅎㅎ 지인분이 저렇게 예약을 잡아주셨어요
제가 초기인지 중기인지 모르니...
국가 건강검진은 직종에 따라 2년 혹은 1년에 한번이지만
내시경은 1년에 한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지켜보자~ 라는 의견이 나왔다면 가급적 같은 곳에서 내시경 계속 받으셔서 추적관찰 하시길...
혹 속이 아프거나 소화가 안되거나 몸에 이상이 있는데 내시경에 문제 없다면 다른 병원 가셔서 내시경 한번 더 해보시길 바랍니다~
내시경으로 놓치는 경우도 꽤 된다고 합니다~
저는 내시경 상 아주 작은 수포 같은거였고 식도에서 위로 들어가서 꺽이는 부분에 있어서 발견이 쉽지 않았을 위치라고 하더라구요...
소화가 안되거나 쓰리거나 이런것도 없었어서.. 무증상이라서 ㅠㅠ
밥 드실때 물 드시지 마시고~ 식전후 30분 지나서 물 드시길 바랍니다~~(위액 물로 희석되면 소화가 느립니다)
밥먹고 눕지 마시고 소화 모두 시키고 눕길 바랍니다^^
위암은 수술도 문제지만 수술 후 먹는 것부터 제한이 많다보니 삶의 질이 확 떨어집니다
누리실수 있을때 건강 챙기셔서 평생 누리고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