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잘다니다가 갑자기 회사가 정떨어져서 그만두고 싶다고하길래 물어보니,그만둔 사람이있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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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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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잘다니다가 갑자기 회사가 정떨어져서 그만두고 싶다고하길래 물어보니,
그만둔 사람이있는데 그 자리로 와이프가 가게됐는데 엄청 안맞고 힘든곳인가 봅니다.
와이프가 키가 크고 일하게될곳이 낮아서 하루종일 허리를 굽히게 돼서 힘들다고 하네요.
그리고 친했었던 언니들이 우르르 그만두고 다른 공장으로 우르르 몰려가서
혼자만 남았다네요.
그래서 저는 11개월차니까 힘들겠지만 한달만 참고 추석도 껴있으니 길지않은 한달만다니고
1년치퇴직금 받고 퇴사하는게 좋지않냐 했습니다.
퇴사하는거 좋다 이해한다, 이직을 해도 좋고 일을 쉬어도 좋다. 다만 한달만 참으면 안되냐
퇴직금+연차15일치 대략(5~6백) 너무 아깝지 않냐.
그리고 퇴직금받은후에 친한 언니들 들어간 공장에 가면 되지않겠냐 라고하니
그때되면 채용이 끝 날거같다고하면서 몰라, 생각해볼게 라고 하더니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았나보구나 하고 내일부터 한달간 참고 잘하겠지 생각 했습니다.
그 다음날 바로 사직서 쓰고 친한 언니들있는 공장에 면접본후에 집에 있다네요.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 그만뒀네요.
솔직히 좀 충격입니다.
혼자서 덜컥 결정하고 저지르고 한거는 남편을 무시하는 행위 아닙니까?
그래서 말도 섞기 싫어서 다른방에 와있습니다. 너무 답답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