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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물주 갑질에 대해 해결방안을 찾고자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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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8/25 19:13:01 24/08/25 19:13:01 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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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항상 눈팅만 하다가 혹시나 조금이나마 해결방안을 찾을수있을까 싶어 처음으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최근 건물주의 갑질이라 하여 뉴스에만 보던 일을 

저도 당하게 되어 답답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압구정 상권이 가장 안좋을시기에 들어와서 현재까지 영업중입니다

최근 한달전에 건물의 건물주가 새로 바뀌었는데 (저희가 영업하는동안 바뀐 3번째 건물주입니다)

 

건물주가 

리모델링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나가라고 합니다

 

임대차보호법에 따른 기간동안 있겠다 말했지만, 그럼 자기네들이 알아서 공사를 한다며

저희에게 협의도 없이 무작정 공사를 진행하겠다며 통보를 하고

 

3번의 건물주가 바뀔동안 구두계약상 저희 매장에서 단독으로 사용하기로 한 매장입구 고객 주차장을

공사를 이유로 1톤트럭과 SUV차량으로 사람한명 지나다닐 공간만 두고 모두 막아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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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4시간 상시주차를 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이렇게 매장을 가리더니 점점 입구를 더 가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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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지나 입구쪽이 더 좁아져서 CCTV로 확인을 해보니 아침 7시에 나와서 차량으로 입구를 더 막아놓습니다

나중에는 주출입구 문을 밖으로 열지도 못하게 땡겨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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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11시에도 이런상황이며 이 상태로 24시간 주차를 해놓습니다

 

 

이렇게 다 막아놓으니 영업이 될리가있겠습니까..보름도 안되어서 매출은 반토막이 넘게 나기 시작해서

 

건물주분께 부탁을 드리고 사정을 해봤습니다.

 

공사를 안하실때는 차량을 좀 빼주시면 안되겠냐, 아니면 손님들이 불편없이 방문하실수있도록 공간을 좀 만들어달라

이렇게 부탁을 드려도 자기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게 왜 문제가되냐며 그렇게 해줄수없다고 합니다

 

저희는 어쩔수없이 저 상태로 영업을 합니다.

오시는 손님마다 매장을 철수하냐며 이제 영업을 안하냐며 물어보십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니 이제는 폐기물을 적재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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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나오는 폐기물과 아침마다 다른현장에서 폐기물을 가져와서 저렇게 앞에다 쌓아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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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쌓아두니 사람들이 쓰레기장인줄 알고 일반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해 

산더미처럼 쓰레기가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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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건물주는 계속 방치를 하며 

공사도 안하면서 차량을 일주일가량 매일 24시간 주차를 해놓습니다

쓰레기와 폐기물이 늘어나 악취가 나기 시작하면서 주변 상인들에게도 피해가 생기고있습니다

 

동네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곳인데 (유명 베이글 옆집입니다)

 

수많은 외국인들이 사진을 찍고 라이브방송을 하며 지나가는 행인들도 코를 막고 지나갑니다

 

구청에 신고를 할려고 해도 사유지라 안된다고 이야기를들어 도저히 저대로 방치하면 안될듯해서

제가 직접치울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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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틀뒤 (22일) 매장 오픈을 할려고 왔더니 트럭이 없어져있습니다

(항상 아침 7시쯤에 공사를 하는 인부들이 트럭을 사용하기 잠시 차량을 빼는데 

보통 차량2대로 트럭이 빠지면 다른차량으로 바로 주차를 해놓고 오전 10시쯤에 다시 트럭을 가져와 주차를 합니다)

 

저는 당연히 저희가 원래 사용하는 주차장구역이니 제 차량을 주차하고 쓰레기들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영업을 하면서 잠시 시간이 날때마다 저 쓰레기들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트럭차량을 가져갔던 인부님이 와서는

제 차량을 빼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며 차량을 안빼면 망치로 박살을 내겠다고 합니다

 

당시 외국인 손님을 응대중이었는데 그 손님도 깜짝놀라 무슨일인지 물어보고는 무서운지 도망치듯 나갑니다

저는 이 상황에 너무 화가나서 차량을 못빼겠다 알아서 하시라고 말하고 경찰에 영업방해로 신고하기전에 나가라고 햇습니다

 

그렇게 씩씩 거리며 나가서 30분뒤에 건물주와 같이 찾아와서는 저에게 소리를 지르며 난리를 칩니다.

듣고있다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냥 경찰불렀습니다 

 

경찰이 와서도 당연히 사유지 주차문제이기 때문에 해결해 줄수 없다고 서로 협의를 하라고 중재를 하고

건물주는 그제서야 자기네들이 오늘은 철수하겠다고 그냥 갔습니다

 

건물주가 가고 나서도 저는 계속 쓰레기를 치우고 정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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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너무 많아 하루만에 안끝나서 (재활용만 큰비닐로 4개 나왓습니다) 이틀에 걸쳐서 할려고 마음먹고 퇴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매장에 오니 폐기물이 또 늘어있습니다..... 하...

외부 CCTV를 확인해보니 아침7시쯤 트럭에 폐기물을 가져와서 또 쌓아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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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매장을 안가리니 이제 폐기물로 저렇게 쌓기 시작하여 

다시 사람들이 쓰레기들을 버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재 오늘자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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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토요일날에도 인부들이 폐기물들을 저렇게 적재하고

제가 오늘 인부들에게 이렇게 하는거 불법이라 말씀을 드려도 불법아니니 신고를 하던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정말 답답하고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어찌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건물주는 저희 건물을 사들이고 바로 옆건물도 매매를 진행중이며 이 동네에만 건물이 4개정도 있다고 합니다

 

땅값 비싼 이 동네에 건물이 4개씩이나 있으면 부족함 없이 잘 사실텐데 왜 무작정 저희를 내보낼려고 하는지..

여태 건물주가 3번 바뀔동안 단 한번도 건물주와 마찰 없이 잘 지내와서 당연히 새롭게 건물주가 바뀌어도

아무 문제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법으로 해결해야하지만 그 기간동안 대체 얼마나 무슨짓을 할지 덜컥 겁부터 나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것들이 한달도안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 앞으로 얼마나 더 괴롭힐지 걱정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해야할일도 못하고 그저 여기에만 시간을 보내는게 너무 미칠노릇이라 도움을 요청하고자 작성했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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