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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그때는 복지도 제대로 안되있었던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이고병원비 지원이니 뭐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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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다사
24/08/24 14:37:01 24/08/24 14:37:01 31,542
 (14.♡.194.130)

그러니까
그때는 복지도 제대로 안되있었던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이고
병원비 지원이니 뭐니도 안되있을 때고
집에 돈은 없고
몇년간 투병하고 두분이 연달아 아프고
아버지는 심장질환이고
어머니는 간질환이라
 한달에 월급 이상의 돈이 들어갔고
그돈은 사회초년생에 여자가 마련할 수 있는 돈이 아니었고
부모 병환 때문에 대학도 못갔고 
도대체 돈 빌릴 때도 더이상 없고 빚은 엄청나고 
결국 부모님 병원비 대고 살리려고
부모님에는 말하지 않고  밤일했어요
그전에 빚이 너무 많았고요
이런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밤일했던 거 상상만 하면 
떠올리기도 싫고 부모님 돌아가시고 바로 관뒀고
제가 번돈은 다 병원비에 간병하고 부양하는데 들어갔습니다
정말 일하는 동안 영혼이 죽을거같았고
밤일한거 수치스럽고 잘못한 거지만
정말 돈나올 데가 없었어요.....

부모님 두 분다 비싼 수술을 연달아 받고 그랬으니까요...
병원비 없어서 쫓겨나기도 하고.....
월세 없어서 단칸방에서 쫓겨나기도 하고...
그냥 극한의 상황이었어요 

이런거...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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