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불길 속 샤워기 틀어 살았다 0
추천37
비추천0
ESTP
24/08/23 20:07:01
24/08/23 20:07:01
15,101
(14.♡.194.130)
(전문은 출처로)
정말 똑똑한 학생이군요
화재시 일단 최대한 대피해보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이 학생처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검색하다 알게 된 점들 추가합니다.
1. 낮은 포복 자세
화재로 인해 대피할 때는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린 채 <낮은 포복 자세>로 이동하라고 하네요.
(상대적으로 차갑고 연기가 안 섞인 공기의 밀도가 높아서 바닥에 낮게 깔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일산화탄소는 물에 쉽게 녹지 않음
일산화탄소의 용해도가 높지 않아 샤워기로 물을 뿌린 효과보다 물에 적신 수건으로 코와 입을 가린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 수건에 물이 너무 흥건하면 오히려 호흡이 어려우니 적어도 호흡이 가능한 정도로는 짜야 한답니다.
3. 위의 학생은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가장 중요한 건 발화장소과 연기로부터 최대한 빨리 피하는 것이니 절대로 수건 찾다 골든타임 다 놓치면 안 됩니다.
제가 참고한 소방관님의 블로그입니다.
https://m.blog.naver.com/cntychn/222989679465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747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