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기자회견 정리 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1. 물가와 경기는 기준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판단. 금융안정은 조금 더 시간을 필요로 함
2. 향후 몇 달간은 물가의 목표수준 수렴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 경기가 ‘나빠졌다’는 단어 선택에 신중할 필요. 여전히 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상회
3. 금리 동결이 내수 부진을 심화시킬 수 있으나 금융 안정 필요성이 더 큼. 내수는 인하 폭이나 시간을 가지고 대응 가능하나 금융 안정은 지금 막지 않으면 더 위험해질 가능성
4.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은 1분기 성장률 서프라이즈가 예상 대비 일시적 요인이 더 컸던 것에 기인. 기조적 흐름 변화는 없음
5. 소비 성장률 전망치(1.8%)는 잠재성장률(2.0%) 감안 시 크게 낮은 수준이 아님
6. 미국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조금 더 국내 여건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영할 수 있음
7. 통화정책은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가 아닌 금융안정이 목표
8. 수출 호조는 IT와 반도체가 주도했으며 물량보다는 가격에 기인.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증가는 고용이나 내수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어려움
9. 소비 부진은 인구 변화에 따른 구조적인 부분도 일부 존재. 기준금리 인하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제약적
10. 기준금리는 유지되고 있으나 시장 금리는 하락. 이로 인한 민간 이자 부담도 25bp 하락
11. 향후 기준금리 인하 속도 대비 시장 금리 레벨은 과도하다는 입장 유지. 과거와 비교해도 심한 정도. 그러나 크게 하락한 금리 레벨은 통화정책 기대뿐만 아니라 수급 환경도 이유 중 하나
12. 금융 안정을 감안한 중립금리를 고려할 때. 기존 중립금리보다 높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