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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6 저희언니 42입니다. 저희자매는 둘다 미혼이에요. 언니는 공부하다 접고 일만하며 살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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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딩
24/08/22 20:51:01 24/08/22 20:51:01 31,156
 (14.♡.194.130)
저는 36 저희언니 42입니다.
저희자매는 둘다 미혼이에요.
언니는 공부하다 접고 일만하며 살아서 혼기놓쳤고 저는 저와맞는 남자를 찾지못해 아직 미혼입니다.
친구들은 기혼이 많지만 제게 결혼에 대해 오지랖 떠는 친구는 없어요.
근데 친구한명의 말이 거슬려요
나이찬 자식이 결혼안하고 있으면 부모님이 내색은 안해도 속마음이 어떻겠냐며 부모가 너무 불쌍하다네요.
특별히 저를 공격하는건 아니었어요 다른친구가 자기오빠가 47인데 돌싱이거든요.
그래도 너네오빠는 결혼해보지 않았냐며 개혼도 없는집은 진짜 부모님 불쌍한거다 하네요
개혼 뭔지 아시죠.. ? 저희집은 자매둘다 결혼을 안했으니 개혼이 없죠..
그게 왜 부모님이 불쌍한거냐 했는데 자식결혼 안기다리는 부모어딨겠냐며 손주 안겨드리는게 효도다 이래요.
괜히 멀쩡한 남의부모님 불쌍하게 만들지 말라고 할까하다가 말았어요 괜히 자격지심같이 보일까봐..
근데 후회되네요 그냥 지를걸..
그년성격상 제가 뭐라하면 그니깐 넌 결혼하라구 하는식으로 정리할거예요
치고빠지는게 능수능란한 애라 싸움도안되고..ㅜ
아 기분이 되게 나쁘네요
왜 부모를건드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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