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게시판

HOT 게시글

유머 게시판입니다.

+++++) 생각해보니 , 만나자마자 어머니~ 배고픈데 밥 맛있는거 사주세요~ 라고 했는데요 갑자... 0

추천899 비추천0
민딩
24/08/22 12:40:01 24/08/22 12:40:01 144,042
 (14.♡.194.130)
+++++)
생각해보니 ,
만나자마자 어머니~ 배고픈데 밥 맛있는거 사주세요~ 라고 했는데요
갑자기 흑빛으로 얼굴색 변하면서 난 배안고프다 . 라길래
그럼 커피마시러가요~ 제가 살게요~ 라고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밥사달라고 하니까 밥사주기 싫어서 배 안고프다고 한듯합니다
커피숍 가서는 배안고프단 사람이 케잌, 스무디 고르길래
어머니 식사 할건데 식사전 지금은 간단히 커피만 마셔요 ~ 했고
마지못해 그래.. 라고 한거 같고요.
그래서 전 핫아메리카노를 시켜드린거구요.
커피 마신 후엔 그냥 어영부영 집에 가는 분위기가 되버려서
어쩔수없이 집에 가게된거구요.



++++) 지하주차장은 지하2층,
본문에서 일어난 일은 모두 지하1층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지하주차장에 시모와 시누 세워둔거 아닙니다.
식품코너 식음료코너 모여있는 지하1층에서 통행로를 셋이 걷다 바로앞에 나타난 수입식품매장에 들어가 구매하고 다시 나온 행위가 1분 내로 행해졌다는 의미이며,
주차요금때문에 주차장 가기전 머라도 물건을 구매해야함을 다같이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1분만요 라고 하고 들어간겁니다.
이해못하는 분들 많아서 반복해서 알려드립니다.


+++)
아마 밥값도 자기들이 내기 싫어서 배안고프다고 한 듯.
아직 배안고프다길래 커피는 제가 살게요. 커피마시러가요 하고 커피숍 갔는데, 그 두사람이 각각 케잌 스무디 시키려하길래 , 제가.,,아직 식사 전인데 이런거 말고 그냥 커피 간단하게 마시고 움직여요~ 라고 내가 말하고 두사람한텐 거기서 제일 싼 핫아메리카노 2잔 내카드로 긁었는데, 아마도 그들은 여기서부터 싫었던 것 같고,
주차요금 때문에 1분간 사라진다는건 그들도 알고있었고
주차요금때문에 구매하는 건데 그게 자기들 물건이 아닌
내 물건이라서 아마 삔또 나간듯
내가 손에 한아름 쇼핑백 들고왔을때 시어머니 시누이 분명 웃고 있었는데 , 제가 먹는 치즈 보여서 많이 샀다 한개 가져가실래요? 라고 했을때 얼굴 구겨진걸 보면, 아마 자길 위해 산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얼굴 꾸겨진듯.
아마 당연히 자길 위해 수입치즈를 쇼핑백에 담아 들고 온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어서 괘씸했던듯.






++)
지하주차장에서 치즈매장까지 1분이라고 오역하는
분 계신데, 지하주차장으로부터 치즈매장까지 1분이라 한적이 없습니다.
지하의 경우 백화점 통행로를 걸어다니다보면 일반식품매장은 카운터 안쪽으로 한참 들어가야해서 동선이 길어지지만, 수입식품매장은 오픈매장이라 통행로로부터 접근성이 높지요.
통행로에서 몇발자국 걸어 치즈매장 들어가 구매하고 다시 나오기까지 총1분도 안걸린다는 겁니다.
이게 이해 안가는 사람은 백화점 안다녀보신분…



+)
치즈 사기 전에 커피숍 나와서 이동중에 시누이 통화하느라 기다리며 같이 1분이상 저도 멀뚱히 서있었는데
집에 가서 전화받아야지 예의 모르시냐고 저도 따지려구요.




—————————-

주말에 남편 없이
저와 시어머님, 시누이 셋이 만나서 커피를 마셨어요.
커피값 제가 냈구요. 
장소는 만나기 편하게 시댁 가까운 백화점으로 잡았고,
어머님과 시누이는 전철 타고 오셨고,
저는 멀리서 가느라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커피마시고 긴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지려는데,
주차 요금이 나올것 같아,
시어머님 시누이에게 1분만요!! 하고  
눈앞에 보이던 식품매장에서 재빨리 들어가 수입치즈를 여러개 집어 후다닥 결제를 했습니다.
(백화점 지하 가보신분들 아시지만, 수입치즈 매장은 통행로에서 가깝고 동선이 아주 짧아서, 뭐 저 밑에 댓글처럼 제가 뭐 시어머니를 길바닥에 멀뚱멀뚱 세워뒀네 .. 이런분위기 아니었구요. 시누이가 잠깐 통화도 하고 계셔서, 제가 그 틈에 아주 자연스럽게 가서 사왔어요. )
평소 제가 좋아하는 치즈인데 눈앞에 보이길래 몇개 샀어요.
진짜 1분도 안걸렸어요. 
그리고 시어머님께도 하나 드릴까요? 했는데
난 그런거 안먹는다.. 하시길래 . 네 .. 하고 
 제가 차에 두분 태워서 ..집에 모셔드리고 그리고 집에 돌아왔는데
남편이 ... 시누이님과 시어머님이 화가 나셨대요.
시어머님 시누이 세워두고 치즈를 산 나온 제 행동이 예의가 없었대요. ..
치즈를 사고 싶었으면,
시어머님 시누이님을 모셔다 드린 후 돌아와서 구매했어야했대요.
제가 주차비때문에 그런거라 하니까...주차비가 중요한게 아니라 하신대요.


음...



음.............................



남편은 미안하다고 다시는 자기없이 만나지말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공짜커피 얻어먹었으면 조용히 하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아! 결혼할때 받은건 없어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