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하나하나 다보고있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ㅠㅠ 남친이 다시 저한테 돌아왔다 한들 그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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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중이
24/08/21 19:08:01
24/08/21 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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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4.130)
+댓글 하나하나 다보고있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ㅠㅠ
남친이 다시 저한테 돌아왔다 한들
그 카톡내용을 본 이상 이사람을 계속 믿을 수 있을까싶더라고요… 앞으로의 미래가 너무 불안정할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남친은 제가 핸드폰을 봤다는걸 모르는 상태인데, 그냥 봤다고 사실대로 얘기하고 끝내는게 나을까요ㅠㅠㅠ…..아니면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면서 헤어지는게 좋을까요..
————————————————————————
방탈 죄송해요 조언 좀 얻고싶습니다ㅠㅠ
부모님의 반대로 1년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전 너무 힘들어서 남자친구 몰래 인스타 들어가서
염탐했구요.그러다가 저랑 헤어지고 일주일 좀 지난후에 다른 여자친구가가 생겼더라고요.
헤어지고 한달하고 이주 후에 저한테 남자친구가 연락이 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로요.
절 못있겠다고, 너무 힘들다고 보고싶다고요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도 있는 사람이 뭐하는짓이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살려달래요.
지금 여자친구도 너랑 비슷한 점이 많아서 사귄거였다.
널 잊기 위해 사귄건데 잊혀지기는 커녕 너가 너무 생각나고
그사람이랑 데이트를 해도 너랑 왔으면 어땠을까생각하는게 정상인거냐 너랑 모든걸 함께 하고싶다.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그렇게 얘기하는건 예의가 아니지 않냐고 날 정말 잊지못하겠고 좋아한다면 넌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한테 말해야하는거다라고 딱 잘라서 말하니알겠다고 정리하고 오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때 남친은 그 여자랑 지인소개로 만났고 서울에 살며, 일주일밖에 안사귀었고 자기를 너무 좋아했다, 깊은사이 아니라고 둘러댔어요)
근데 사건은 오늘 터졌습니다.
정리하고 온 남자친구랑 같이 있던 와중 궁금한 나머지
남친 휴대폰을 몰래 봤습니다 ㅜㅜ
정리하고 오겠다고 한날 그여자와 대화내용을 봤어요...
남친은 미안하다 정리하자 긴 글을 정리해서 여자한테 보냈고 그 이후부터의 대화입니다
(카톡내용 그대로 가져왔어요)----------------
여자: 오빠 얼굴 보고 얘기하자 너무 갑자기라 너무 당황스러워 너무 이기적이잖아 나 어떻게 지내라고
남친: 미안해..너무 갑작스럽다는거 알고 내가 이기적이라는것도 아는데 더 깊어지기전에 마무리하는게 나을것같다고 판단해서
여자: 난 마지막으로 얼굴 봐야 후회없을것같은데 그래도 안된다는거지?
남친 : 나도 이런 선택이 후회로 남을거라는거 알아 시기적으로 널 계속 힘들게 하는걸 현재 상황에서 내가 감당 할 자신이 없어
여자: 갑작스러운 이별에 나는 믿기지 않아. 진짜 내 운명이가,내 사람인가 싶은 사람은 오빠가 처음이였어
오빠가 바쁘고 힘들때 옆에 있지 못해줘서 마음이 너무 아파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때 갑자기 여행 간것도 너무 재밌었고, 항상 보고싶다고 틈만나면 잠깐이라도 나 보러 와주고 고마워. 오빠같은 사람 다음에 만날 수 있을까 싶어 너무 잘 맞았고.
같이 있는 동안 너무 행복했어 내 생일날 집 앞까지 와서 축하해 주는 사람 오빠가 처음이였어
선물 잊지 못할것같아 고마워. 우리가 다시 볼 수 없는 사이가 되었지만 서로 응원하면서 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정말 사랑했어 잘지내 오빠
남친: 고맙고 미안해 나도 매번 만날 때마다 늘어나고 느껴지는 너의 감정들이 정말 편안하고 좋았어. 근데 그럴수록 무서웠어 지금 나는 자리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집중해야되는 시기인데, 내가 널 너무 혼자 두게 될 거같고 서로한테 상처만 줄 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정이 더 깊어지기 전에 여기까지 하는게 서로 좋다고 판단했어.
나도 기대하고 그렸던 미래가 있기 때문에 너무 미안했고 너에게 해줬던 모든 말과 행동들이 진심으로 느껴졌기에 혼자 이런 결정을 하는게 더욱 미안하기도 했어
남친: 잔인한 말이긴 하지만 우리가 추후에 타이밍이 맞는다면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널 만나는 만큼 진지하게 임했기 때문에 마무리도 하려고 노력하는거라고 생각해줘
여자: 정말 타이밍이 맞았으면 좋겠다. 오빠 조금미워 하지만 원망하진 않아. 날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매번 얘기 하지만 건강 잘 챙겨야해 잘 지내고 행복해야해
남친: 상처줘서 미안해 내가 없어도 너무 자책하지말고 아껴줘 많이 고마웠어 ㅇㅇ아
여자: 웅 잘지내 오빠 카톡은 차단하지마...
남친: 안할게...ㅠㅠ
여자: 지나가다가 보면 인사받아줘 진짜 안녕
남친: 타이밍 좋으면 보자 ㅇㅇ이도 모른척하지말구
여자: 알겠어 잊지않을게!
--------------------------
이러고 대화가 끝났습니다.
이 카톡 내용을 봤는데 너무 찜찜하고 기분나쁘더라고요
저한테는 그냥 잘 정리했고 확실하게 끝냈다고 마무리했다고 얘기를 했는데
막상 카톡내용을 보니 기분이 굉장히 나쁜 제가 정상인가요....이걸 그냥 못본척 참고 넘겨야하는걸까요..아니면 이사람이랑 정리를 해야할까요.....ㅠㅠ
남친이 다시 저한테 돌아왔다 한들
그 카톡내용을 본 이상 이사람을 계속 믿을 수 있을까싶더라고요… 앞으로의 미래가 너무 불안정할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남친은 제가 핸드폰을 봤다는걸 모르는 상태인데, 그냥 봤다고 사실대로 얘기하고 끝내는게 나을까요ㅠㅠㅠ…..아니면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면서 헤어지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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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해요 조언 좀 얻고싶습니다ㅠㅠ
부모님의 반대로 1년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전 너무 힘들어서 남자친구 몰래 인스타 들어가서
염탐했구요.그러다가 저랑 헤어지고 일주일 좀 지난후에 다른 여자친구가가 생겼더라고요.
헤어지고 한달하고 이주 후에 저한테 남자친구가 연락이 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로요.
절 못있겠다고, 너무 힘들다고 보고싶다고요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도 있는 사람이 뭐하는짓이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살려달래요.
지금 여자친구도 너랑 비슷한 점이 많아서 사귄거였다.
널 잊기 위해 사귄건데 잊혀지기는 커녕 너가 너무 생각나고
그사람이랑 데이트를 해도 너랑 왔으면 어땠을까생각하는게 정상인거냐 너랑 모든걸 함께 하고싶다.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그렇게 얘기하는건 예의가 아니지 않냐고 날 정말 잊지못하겠고 좋아한다면 넌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한테 말해야하는거다라고 딱 잘라서 말하니알겠다고 정리하고 오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때 남친은 그 여자랑 지인소개로 만났고 서울에 살며, 일주일밖에 안사귀었고 자기를 너무 좋아했다, 깊은사이 아니라고 둘러댔어요)
근데 사건은 오늘 터졌습니다.
정리하고 온 남자친구랑 같이 있던 와중 궁금한 나머지
남친 휴대폰을 몰래 봤습니다 ㅜㅜ
정리하고 오겠다고 한날 그여자와 대화내용을 봤어요...
남친은 미안하다 정리하자 긴 글을 정리해서 여자한테 보냈고 그 이후부터의 대화입니다
(카톡내용 그대로 가져왔어요)----------------
여자: 오빠 얼굴 보고 얘기하자 너무 갑자기라 너무 당황스러워 너무 이기적이잖아 나 어떻게 지내라고
남친: 미안해..너무 갑작스럽다는거 알고 내가 이기적이라는것도 아는데 더 깊어지기전에 마무리하는게 나을것같다고 판단해서
여자: 난 마지막으로 얼굴 봐야 후회없을것같은데 그래도 안된다는거지?
남친 : 나도 이런 선택이 후회로 남을거라는거 알아 시기적으로 널 계속 힘들게 하는걸 현재 상황에서 내가 감당 할 자신이 없어
여자: 갑작스러운 이별에 나는 믿기지 않아. 진짜 내 운명이가,내 사람인가 싶은 사람은 오빠가 처음이였어
오빠가 바쁘고 힘들때 옆에 있지 못해줘서 마음이 너무 아파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때 갑자기 여행 간것도 너무 재밌었고, 항상 보고싶다고 틈만나면 잠깐이라도 나 보러 와주고 고마워. 오빠같은 사람 다음에 만날 수 있을까 싶어 너무 잘 맞았고.
같이 있는 동안 너무 행복했어 내 생일날 집 앞까지 와서 축하해 주는 사람 오빠가 처음이였어
선물 잊지 못할것같아 고마워. 우리가 다시 볼 수 없는 사이가 되었지만 서로 응원하면서 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정말 사랑했어 잘지내 오빠
남친: 고맙고 미안해 나도 매번 만날 때마다 늘어나고 느껴지는 너의 감정들이 정말 편안하고 좋았어. 근데 그럴수록 무서웠어 지금 나는 자리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집중해야되는 시기인데, 내가 널 너무 혼자 두게 될 거같고 서로한테 상처만 줄 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정이 더 깊어지기 전에 여기까지 하는게 서로 좋다고 판단했어.
나도 기대하고 그렸던 미래가 있기 때문에 너무 미안했고 너에게 해줬던 모든 말과 행동들이 진심으로 느껴졌기에 혼자 이런 결정을 하는게 더욱 미안하기도 했어
남친: 잔인한 말이긴 하지만 우리가 추후에 타이밍이 맞는다면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널 만나는 만큼 진지하게 임했기 때문에 마무리도 하려고 노력하는거라고 생각해줘
여자: 정말 타이밍이 맞았으면 좋겠다. 오빠 조금미워 하지만 원망하진 않아. 날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매번 얘기 하지만 건강 잘 챙겨야해 잘 지내고 행복해야해
남친: 상처줘서 미안해 내가 없어도 너무 자책하지말고 아껴줘 많이 고마웠어 ㅇㅇ아
여자: 웅 잘지내 오빠 카톡은 차단하지마...
남친: 안할게...ㅠㅠ
여자: 지나가다가 보면 인사받아줘 진짜 안녕
남친: 타이밍 좋으면 보자 ㅇㅇ이도 모른척하지말구
여자: 알겠어 잊지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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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대화가 끝났습니다.
이 카톡 내용을 봤는데 너무 찜찜하고 기분나쁘더라고요
저한테는 그냥 잘 정리했고 확실하게 끝냈다고 마무리했다고 얘기를 했는데
막상 카톡내용을 보니 기분이 굉장히 나쁜 제가 정상인가요....이걸 그냥 못본척 참고 넘겨야하는걸까요..아니면 이사람이랑 정리를 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