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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참새 제거 작전 - 이러다 다 죽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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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s
24/08/21 14:09:01 24/08/21 14:09:01 6,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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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해 운동

 

https://namu.wiki/w/%EC%A0%9C%EC%82%AC%ED%95%B4%20%EC%9A%B4%EB%8F%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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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 일환으로 지시한 대규모 유해조수 박멸 운동.

한자로는 除四害运动/除四害運動(4가지 해로운 것을 없애는 운동)이라고 하며, 이름그대로 4가지 해수(참새, 쥐, 모기, 파리)를 없애기 위해 열린 것으로, 이 중에서 참새를 잡는 활동은 타마작운동(打麻雀运动/打麻雀運動)이라고 칭한다. 아래에서 지긋지긋하게 언급하는 바와 같이 '제사해운동'이란 참새만 잡자는 말이 결코 아니다.

중국에 전무후무한 기근을 불러온 원흉이자, 체제의 극소수 권력자들이 이끄는 사회의 비합리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결말 :
 
4,000만 명이  생태계를 엄청난 규모로 조작한 결과였다. 참새가 없어지자 참새가 잡아먹는 벌레들이 들끓어, 곡식을 불리자는 목적과 다르게 오히려 곡식이 대규모로 괴사했다. 우선 사해랍시고 올려놓은 생물들의 포획 난이도부터가 차원이 달랐다. 크기도 큰 데다가 눈에도 잘 띄고 번식도 한정적이고 지상에서 사는 참새와 달리 쥐는 하수도에 살고, 파리와 모기 등은 더러운 물가나 습지 등 인간의 손이 비교적 덜 타고 사람의 눈에도 덜 띄는 곳에서 번식하는 데다가 번식과 성장도 참새와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빠르다 보니 참새에 비해 쉽사리 근절하기 어려웠다. 결국 사람들은 상술했듯 포대 아래에 다른 생물들을 깔아놔 실적을 조작하거나, 아예 기른 뒤에 제출하는 등 참새를 제외하고서는 실질적이고 그럴듯한 결과물은 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거기다가 참새가 곡물을 먹는다는 것을 곡물 먹는다고 성급하게 맹신한 것도 문제였다. 1958년 한해간 참새가 2억 1천만 마리가 잡히며 사실상 중국 내륙에서 참새의 씨가 마른 1959년, 정부와 농민들이 농사가 흥하리라 기대하던 바와는 달리 참새에게 피식당하던 을 비롯한 해충이 전례 없는 막대한 규모로 발생했다. 거기에 후술할 여러 요인까지 겹쳐 에 길이 남을 대흉년이 벌어졌다. 당국의 공식 발표로만 2천만 명, 학계 추산 최소 3천만 이상, 최대 4500만~6천만 명이 굶어 죽었다.

황충 군집은 말 그대로 참새를 따위로 취급할 정도로 농촌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고[9], 일본뇌염, 뎅기열, 황열, 웨스트나일열, 말라리아, 이질, 장티푸스, 살모넬라, 콜레라 등의 각종 질병들을 옮기는 질병의 매개체 역할을 하던 모기와 파리도 포식자인 참새가 없어지면서 폭발적으로 번식, 전염병을 대규모로 퍼뜨렸다.

결국 식량 생산량은 낮아지고 질병 발병률은 높아져버린 인류사 전체로 봐도 드물 정도의 악재가 겹쳐졌다.

정확히는  출신 학자 차오수지(曹樹基)는 공식적 지방정부 자료에 의거해 3250만 명 사망을 주장하였고, 1980년 무렵의 공식 조사팀 일원이였던 천이쯔는 4300만~4600만 명 사망을 주장했다. 독자적 조사를 실행한 조사관 위시광은 5500만 사망설을 주장하였으며, 일부 역사가들은 6천만 명 이상을 주장하기도 한다.[10]

이게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었는지 설명하자면 1960년대 의 인구가 대략 3천만 명이었다. 1:1로 대체한다 치면 당시 한국인들이 절멸하고도 부족한 수준이다. 굳이 당시 한국이 아니라 옛 , 정확히는 북송 시대부터 을 시궁창으로 밀어넣었던 이 유입되었을 당시를 예로 들면 더 와닿을지도 모른다. 당시 죽은 중국인의 인구가 대략 2천만~3천만 명 정도였다![11]

모택동과 당 지도부는 여기에 한술 더 떠서 곡식사이사이에 해충이 못들어가도록 다닥다닥 모여서 씨를 뿌리라 했는데 이는 해충을 더 도와주는 꼴이었고 그 다음해에도 농사는 그야말로 작살이 났다.

결국 당 지도부는 소련 인 에게 빌어 에서 20만 마리의 참새를 공수하는 수밖에 없었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자 참모들이 마오 주석에게 이 '참새 전쟁'을 계속할지 물으니 이 모든 사태의 장본인인 모택동 주석은 다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됐어(算了, 쏸러).

그리하여 "참새는 해로운 새"라는 마오의 한 마디에서 시작된, 이 무의미하고 단순무식하기 짝이 없는 참새 도살극은 중국인은 물론 중국어를 배우는 타국인이라도 누구나 구사할 수 있는 단순한 두 음절이 마오 주석의 입에서 나옴으로써 그렇게 막을 내렸다. 이후 계속 이어진 제사해 운동에서 타깃은 슬그머니 바퀴벌레로 바뀌었다.
 
 
한국의 현실 
1. 의료는 개선이 필요 하다
2. 개선을 위해서 의사 숫자를 늘려야 한다.
3. 그래서 반드시 의사 숫자를 늘려야 한다.
 
 
이제는 상당히 아주 심하게 작살을 내서 다시 원래대로는 못 돌아 갑니다. 
알아서들 각자 도생하세요. 
이번 추석에는 가급적 집에서 조용히 보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사족 : 여러 분들 중에도 일단 무조건 증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 결과는 공동의 책임이고 그 피해는 우리 모두가 지게 된다는 점 꼭 기억 해야 합니다. 
이미 여기 저기서 파멸음이 들리고 있는데 그래도 아몰랑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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