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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이 제 맘같이 이해해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마음이 잡아지네요. 맞아요. 고소는 최후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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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베릅
24/08/21 14:06:01 24/08/21 14:06:01 30,001
 (14.♡.194.130)





몇몇 분들이 제 맘같이 이해해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마음이 잡아지네요. 맞아요. 고소는 최후의 수단으로 알고만 있고싶었어요 마음은 백만번도 더했겠지만 현실은 다르니까요.
그래도 츤데레 같은분(감사해요)이 알려주신곳 상담받고 명예훼손죄가 성립되고 고소가 가능한 일이라고 변호사 답변받았어요
이정도만 알고있어도 제 마음에 힘이 생기네요. 그저 제가 별거 아닌일에 심퉁부리는 엄마가 아니라, 진짜 죄를 저지른 사람을보며 화낸게 맞으니까요
그 엄마에게 직접 얘기해서 바로잡으시라, 더이상 헛소문은 가만두지 않겠다 정도는 얘기할수있겠네요..^^




글이 길어서 제대로 이해 못하신 분들이 있는거 같은데
아이들의 별거 아닌 일에 A엄마가 왕따시켰다고 소문내고 다니며 사과도 정정도 안해서 문제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사실이 확인된 내용만 적었구요

저도 아이들 일에는 개입할 생각이없어요 내 아이만 바르게 키우면된다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미성숙한 어른이 내아이를 왕따 가해자로 만들면서 소문을 내면 소문을 들은 아이 엄마들과 그 아이들은 내아이에게 편견이 생기고 피하게 되지 않을까요? 이건 제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게 두어야할까요? 댓글에 이런 내용이 많아서 글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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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시친이 제일 보시는분이 많을꺼 같아 글써봅니다ㅠㅠ 양해부탁드려요

글이 많이 길어요..

저희 딸은 10살입니다. 몇달전 3학년 새학기에 일어난 일인데 참고 넘어가려했으나 최근에 그엄마의 반응에 도저히 그냥 넘어갈일이 아닌것 같아 고소를 하고싶은데 가능한지와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년도 봄에 같은 학교 친구 애엄마 A,B,C 3명이 카페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A엄마가 저희 아이를 얘기하면서 "oo이가 2학년때 같은반 D엄마 딸 왕따시켰잖아~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같다고 왕따시켰나? "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듣고있던 B엄마는 걱정이 되어 저한테 얘기해주었고, 저는 아이가 잘못한 행동은 고치고 사과해야 될꺼같아
왕따를 당했다는 아이 D엄마에게 연락처를 전달하고 통화를 하게 되었어요.

통화하기 전에 아이랑도 얘기를 나누었지만 그친구랑은 노는무리가 달라서 논적도 없고, 미운말도 한적이 없다고 했으며, 본인이 좋아하는 남자아이를 그 아이도 좋아하는지는 몰랐다고했어요.

왜 이런말이 나왔는지 답답한 상황이었어요



D엄마와 통화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_2학년 초반에 우리아이가 친한친구가 없어 겉돌았다
_우리아이가 나도 놀이에 참여시켜 달라고 하였으나 인원이 찼다면서 거절했다
_근데 그아이 뿐만아니라 다른 아이들 무리도 거절했다
_반분위기에 대해 걱정한것을 A엄마에게 얘기하였다
_왕따라는 표현은 쓰지도 않았고 한아이만을 얘기한것이 아니였다. 반분위기를 걱정한것이였는데 말이 와전된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_A엄마도 본인에게 사과했다

이렇게 D엄마가 저에게 죄송하다면서 마무리가 됐어요

이때만 해도 오해였구나. 우리 아이가 따돌리기는 커녕 나쁜행동을 한게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었구요


그러나 그 뒤에 A엄마는 저와 저희 아이에게 사과도 없었고 그 까페에 있었던 다른 엄마들에게 정정하는 말도 꺼내지않았어요.
잘못된 소문이 혹시나 퍼질까봐 몇달이 지난 얼마전에 까페에 함께있던 B엄마에게 C엄마에게 이런일이 있었는데 직접통화해보니 왕따 시킨게 아니였다. 잘못된 내용이니 혹시나 다른곳에 왕따시켰다는 얘기는 하지 말아달라 전달을 부탁하였고.
그 얘기를 들은 C엄마는 A엄마가 말을 정정하지않고 그냥두는것에 대해 저에게 사과해야 되지 않을까 하며
A엄마에게 연락을 하니 다시 그얘기를 꺼내고 싶지 않다고 했다네요

솔직히 몇달이 지난 지금 사과하신다해도 사과 받고 싶지도않았어요.
몇달동안 잘못된 말을 한것에 대해 사과하겠지, 주위에 말을 정정하겠지, 기다렸으나 돌아온것은 그 얘기를 꺼내고싶지 않다는 말에 많이 충격이 있네요

처음 이 상황이 발생했을때부터 화가 많이났어요..
아이 일이다보니 감정이 너무 무너지더라구요.
왜 그엄마는 왕따라는 표현을 그렇게 쉽게 썼을까.
놀이에 인원이 차서 같이 못논다고 거절한것이 이런 얘기를 들을 만큼 잘못된 일일까.
내 아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런 안좋은 소문을 냈을까.
제가 그 엄마에게 따진다한들 내속이 편해지지 않을꺼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심장이 너무 뛰고
A엄마의 행동에 화가나서 밤에 잠도안오네요..

그 엄마를 고소를 하고싶어요... 이 상황에서 10살 아이에게 모욕죄, 명예훼손죄가 성립이 될까요?

혹시 안된다면 다른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속이 너무 타들어가서 도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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