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21세기에 가장 기묘한 인물중 하나로 기록될 사람 [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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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노
24/08/21 09:58:02
24/08/21 09: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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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4.130)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의 초콜릿 남작
동유럽 최대의 제과회사 '로셴'의 사장이자 정계에 진출하여 대통령까지 당선된 인물
하지만 로셴으로 벌어들인 돈만 해도 이미 우크라이나 최고의 갑부 수준 이었는데
무슨 돈이 그렇게 필요했는지 대통령 임기동안 엄청난 부정부패를 저질러서 재선에 실패하고 체포영장까지 발부
아예 해외로 도피까지 했다가 러시아와의 정세가 심각해질 무렵 귀국
이후 정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지지자들을 결집해서 항전을 독려하며 도망치지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
전황이 심각했던 전쟁초엔 직접 무장하고 민병대를 이끌며 키이우 방위에 참가했으며
전황이 좀 나아진 후엔 전직 대통령이자 대기업의 소유주로서의 영향력을 살려 서방이 지원을 촉구하러 다니는 한편
사재를 털어 군수물자를 구매해 우크라이나 군대에 기부하기 시작
처음엔 정치생명 끝장난거 만회할려는 쇼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사비를 털어 하는 기부가 일시적인게 아니라 계속 이어졌고
재블린 도입, 넵툰 대함미사일 개발 등
재임시절 엄청난 비리속에서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진행한 군대 개혁이 우러전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리자
비리 윙카
지속 가능한 부패
애국노
부패 강병 등
온갖 모순적인 별명을 얻게된 인물
부정부패로 나라를 구할려는 기묘한 애국심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
얼마전 쿠르스크에 진입한 부대에게 드론을 비롯한 군사 장비를 지원함
애국자도 많고 부패한 정치인도 많지만 그걸 혼자 다하는 경우는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