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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잘못한 병원이 오히려 겁을주고 있습니다(사진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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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잉
24/08/20 23:27:01 24/08/20 23:27:01 31,105
 (14.♡.194.130)

 

수술 전 / 후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제가 네이트판을 볼때에 자주 보는 톡판이기도 하고

결시친 글을 보시는 20,30대 여성분들과 40,50대 어머님 연령대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해 이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성형수술 후 말도 안되는 병원의 태도로 인해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눈밑+팔자주름으로 고민하다가 이번에 신사역 지방이식 유명성형외과에서
눈밑지방재배치+지방이식 수술 받았습니다

원래 볼처짐이 심한 편이였기 때문에 이마,팔자,턱 위주로
자연스럽게 소량으로 주입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대표원장님께 일부러 찾아가서 상담받고 수술예약하고 수술 당일에도 원장님 상담하고 수술 받았는데,수술 직후부터 아랫볼이 알사탕 문듯 튀어나왔고

상담실장에게 몇차례 문의했음에도 원장님의 대답은 "환자가 신경쓰인다는 아랫볼 부위에는 지방을 넣은적이 없다"였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실밥제거 받으러 간 날,원장님께 직접 얼굴을 보여드리니 투메슨트용액(지방흡입할때 주입해서 지방을 분해시키는 용액인데 원장님은 이식할때도 고정하기 위해 주입한다고 함)이니 걱정말라고 하시더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팔자주름,아랫볼 처짐은 거상 수술을 받지않으면
당장은 시술로만 개선을 할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팔자리프팅,울쎄라,티타늄 시술로 주기적으로 신경쓰고 관리해왔어요

그만큼 예민하고 신경쓰던 부위인데

만약 아랫볼에 지방이 들어간게 맞다면 하루라도 빨리 해결해야 할 것 같아서 
얼굴지방이식 전문으로 초음파 봐주는 병원가서 진료봤는데 원장님이 넣은적 없다고 하신 부위에 지방이 나왔네요..

3주 동안 지방넣은적 없다 반복 하시다가
초음파 확인했다고 하니 그제서야 차트 보면서
아 1cc 들어갔네요 소량? 이라고 하셨고 저는 너무나도 화가 났지만

원장님이 속상한 마음 이해한다, 알겠다 하셨고 저도 책임지고
해결해주시려는 의지를 보여주심 그래도 원장님 믿고 맡겨볼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병원측 경영실 대표인지 하는분이 환불 관련해서 얘기를 나누자며 사무실 방으로 데려가서는 여기가 구멍가게도 아니고 라며 웃으면서 말하는데 너무나 불쾌했습니다.
웃으면서 말하지 말라고 하니 "내가 웃는게 뭐" 라고 반말까지 하시더군요
대표님에게는 고작 3주인 시간이 저에게는 미쳐버릴 것 같은 시간이였는데 참 말 쉽게 하시더라고요

감정적으로 쌓였던게 터지고 서로 언성이 높아졌고 더이상 그분과 얘기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원장님께서 윤곽주사 놔줄테니 차도 지켜보고 더 방향성을 찾아보자 하셨었고
그렇게 할 생각으로 다시 원장님과 얘기하려 데스크 코디에게
"원장님께 윤곽주사 맞게해달라,원장님과 얘기하겠다"요청 하였으나
대표라는 사람이 갑자기 코디옆자리 의자에 앉아서는 

본인이랑 얘기 안하면 더이상 원장님을 볼수없다.
원장님은 본인이 집에 보냈기 떄문에 오늘 진료는 더이상 볼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진료 시간이였기 때문에 원장님을 다시 불러달라 하였으나 원장님은 집에 가셔서 다시 못오시니 저더러 집에 가라고 하더라구요)

해당 과정을 증거로 남겨야 할 것 같아서 동영상 촬영하였고
경찰을 부르겠다 하니 친절하게 주소까지 불러주시길래 경찰도 불렀지만
되려 제가 업무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쫓겨나듯 집에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에게 저 여자가 본인을 불법촬영 하였다고 되려 하소연 함)

병원측의 그간의 태도에 마냥 손놓고 기다릴 수 없었고 저와 같은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더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형 카페에 위의 내용으로 글을 올렸고

생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과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대표라는 사람도 글을 봤는지 경과 예약을 잡아주겠다하며 글을 지우라고 했지만 그럴 수 없다 하였고,합의점을 찾고자 지난주 토요일에 다시 내원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얼굴에 잘 못 주입한 지방은->흡입으로제거+지방이식비용환불을 해준다고 하셨고 카페에 있는 글을 지워달라는 조건이였습니다 
 
그 동안의 병원측 대처에 많이 실망했기에 더이상 원장님의 말만 믿고 글을 지우긴 어렵다고 판단하여 환불이라도 먼저 진행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다음주에 위원회를 열어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당장은 환불이 어렵다고 하셨고
 
당장에 어떤 조취도 취해주지 않으며 글만 삭제하라는 제안을 받아드릴 수 없다고하니
그럼 본인들도 어쩔 수 없으니 법무팀으로 넘기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또 한번 믿고 병원까지 내원했지만 어떠한 해결점도 찾지 못했으며 오히려 법무팀에서 처리할거라는 말만 듣고 귀가했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법무팀 변호사라는 분이 전화가 왔고 예상했던대로 글을 지우라는 말 뿐 제 상황에대해 어떻게 처리해준다는 말은 전혀 없었습니다

변호사 선임을 진행하기 위해 성형외과 전문 변호사님께 연락을 드렸고 저 또한 법대로 진행하기로 마음먹었으나

현재 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너무 크고 앞으로도 이런 싸움을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너무 피폐해질 것 같아 대표라는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전화를 드렸고

마지막 통화 마져도 왜 전화했냐는 식의 말투로 법무팀에서 알아서 처리할거고 내용증명 갈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나 화가났지만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지금 삭제할테니 어떻게 처리해주실지 확인해서 연락달라고 하였고 3일이 지나고 대표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주말동안 제가 카페에 올린 글로인해 병원에서는 천만원 정도의 손해를 보았고 그로인해 지난주 토요일에 제시했던 환불+지방제거수술은 어려우며 지방이식 수술비용중의 일부(2차 수술비용)만 환불을 해줄테니 와서 합의서를 작성할거면 하고 싫으면 하고싶은대로 진행하라고요

여러분 저도 제가 이런글을 쓰게 될거라고는 상상치도 못했습니다
 
아마 지금도 미용목적+불편함개선의 목적으로 수많은 분들이 병원을 열심히 알아보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친구,언니,오빠 그리고 누군가의 어머니,아버지에게도 일어 날 수 있는 일입니다
 
저는 이 병원이 공론화되어 제 수술의 결과를 떠나
환자를 대하는 태도,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발 제발 이 글이 이슈화 될 수있게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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