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검색 서비스가 불편해서, 개발한썰.. 0
현재 도서관 API 과다사용으로 인해 결과가 제대로 표시되지않습니다. 수정되면 다시 알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두의 공원에는 처음 글을 남기네요
주위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주는 사이트입니다. 아참, 사이트라고 부르기도 뭐하고 기본적인 검색 기능만 구현한 상태입니다.
기능은 내 위치 또는 원하는 위치 반경으로 30km안에 가장 가까운 10개의 도서관에서 검색합니다.
이런걸 만든 이유는
사실 일년에 책한권 안읽는 사람인데, 힘들때 우연히 병원에 비치된 책의 글귀에 내 생각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게 계기입니다. 그때 부터 책읽기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보는 책이 심리를 넘어서, 인문, 과학, 역사로 넓어졌는데.. 그래서 편리한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게 됐습니다만, 근데 그곳의 큐레이션은 맞춤 알고리즘이 아닌가봐요.. 제겐 읽은 만한 책이 없어, 완독률이 너무 낮고, 찾는 책이 존재하는 경우도 별로 없었네요.. 그래서 도서관이나 서점을 더 자주 방문하게 됩니다.
책은 전자책과 달리 부피가 있어, 인생책만 제 책장에 꽂고 싶습니다. 그래서 쉽사리 사질 않게 되서 도서관을 가는데, 도서관의 검색 서비스는 정말 쓰기 불편합니다. 운이 좋게도 서울에 살아서 주위의 도서관이 많은데, 왜 다 따로 검색을 해야 되는지 불편을 느껴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비디오형 컨텐츠의 시대라서 그런지, 도서관 이용자수도, 예산도 많이 줄어서, 신간도 많이 안들어온다고 하는군요. 이 서비스로 조금이나마, 도서관 이용자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개발 기술 관련 내용입니다.
데이터는 공공API인 data4library와 책검색(네이버), 주소검색(카카오)를 이용했습니다.
원래 iOS 앱개발자인데, 백엔드도 관심이 있어서 같이 작업했어요. Postgres SQL를 지원해주는 supabase라는걸 사용했습니다. AWS의 람다와 비슷한 edge function이라는게 있는데 재미있군요. 함수하나만 짜면 백엔드가 동작한다니.. 세상좋아졌..
Hosting은 Vercel을 이용했는데, 자체 CI/CD가 존재해서 Github만 연결해놓으면 푸쉬 될때마다 테스트 웹페이지가 배포 되는게 인상깊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Flutter를 사용했고, 아직 네이티브 앱 출시 계획은 없지만, 사용자가 많아지면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찜, 예약 기능능 등등)
총 개발 기간은 간단한 기획 포함해서 일주일정도 소요됐어요. 요즘은 정말 편리한 툴이 많아져서, 아이디어가 있으면 1인 개발해도 되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