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명절에 음식 엄빠 같이하고 작은아빠 작은엄마도 같이 하고요 점심때쯤까지 해서 음식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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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버지
24/08/20 16:45:01
24/08/20 16:45:01
30,439
(14.♡.194.130)
저희집은 명절에 음식 엄빠 같이하고
작은아빠 작은엄마도 같이 하고요
점심때쯤까지 해서 음식 후다닥 해요
음식도 딱 상차릴거만 만들어서 오래 안걸리고요
저녁은 친척들 다같이 외식합니다
사촌들이랑 술도 마시고 나름 재밌게 놀아요
남편도 처가댁은 재밌게 놀아서 좋다고 하고요
근데 전 결혼하고 시댁 첨갔을적에
명절전날 출근을 해서 퇴근하고 저녁에 갔다가 당일 아침에 다시 갔거든요
근데 전날 저녁은 친척들이랑 시댁에서 밥먹는데
여자만 일하는것도 일하는거지만
진짜 너무 적막.. 밥먹는동안 티비소리만...
말거는사람도 하나 없고 너무 불편하고
저도 친정에 가봐야하는데 가라 소리도 안하고
그냥 제가 친정간다하고 나왔어요
글구 담날 아침에 다시 시댁 가니까
시할머니는 저보고 왜 시댁에서 안잤냐고
왜 니가 상 안차리냐고 고래고래 고함치고
장손이 어쩌구 그런 법도는 없다면서 소리지르심
솔직히 시댁에서 집해준거도 아니고 저도 맞벌이고 결혼자금도 제가 남편 3배는 했는데 왜 이런 대접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남편이랑 이야기해서 그담부터 전날은 친정가고 시댁은 당일아침에 가요
(차례 다 지내면 저희 부모님은 집에 안계셔서 시댁갔다 친정가면 엄빠 못만나거든요)
근데 당일에 시댁가도 진짜 너무... 그래요
시할머니가 시어머니한테 국 다 식어빠졌다고 다시 끓여오라고 소리지르는 정도 빼면 정말 조용하고요
시할머니랑 삼촌식구분들은 아침먹고 가시는데 저희는 점심먹고 가라고 해서 좀 더 있다가 나오거든요
근데 점심때까지 시아버지는 야구같은거 보시고 다들 말을 안해요
진짜 미치겠는거에요 지루하고 졸리는데 잠을 잘 수도 없고..
그래서 한번은 제가 막 나불나불 거리면서 저희집은 명절에 집에서 밥 안해먹고 외식한다고 뭐 그런이야기 했는데 시어머니랑 시아버지 싸움났어요
시어머니가 시아버지한테 난 이제 너네식구들 밥해먹이는거 힘들어서 못해먹겠다고 우리도 외식을 하던지 하자고 화를 내셔서;
하 암튼 추석이 한달쯤 남았는데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네요
정말 안가고싶고 ^^..
사실 전 회사가 명절전날 출근하는 경우가 제법 있어서 결혼전에는 부모님댁에 매번 가진 않았고 엄빠도 신경안썼어요
근데 시댁은 뭐.. 그냥 시댁이고 그래요
나쁘게 하려고 하는건 아닌데 너무 보수적이고
저한테 대놓고 말은 못하시는데 며느리도리 이런거 좀 바라시구요..
시어머니도 저한테 크게 실수하신거 몇가지 있어서
남편은 말은 명절에 자기집 안와도 된다 하는데
그렇다고 영 안가기도 참 그래요
에휴
남편이 안가도 된다는데 거길 왜가냐 묻는분이 많으신데
저도 안간적 있어요
근데 남편은 제가 없어도 저희집에 꼭 갑니다
그리고 제가 시댁갔을때 시어머니가 저한테 일시키면 자기가 한다고 나서고 중간에서 나름 노력을 해요
그래서 아예 안가기는 남편한테 좀 미안하더라고요
작은아빠 작은엄마도 같이 하고요
점심때쯤까지 해서 음식 후다닥 해요
음식도 딱 상차릴거만 만들어서 오래 안걸리고요
저녁은 친척들 다같이 외식합니다
사촌들이랑 술도 마시고 나름 재밌게 놀아요
남편도 처가댁은 재밌게 놀아서 좋다고 하고요
근데 전 결혼하고 시댁 첨갔을적에
명절전날 출근을 해서 퇴근하고 저녁에 갔다가 당일 아침에 다시 갔거든요
근데 전날 저녁은 친척들이랑 시댁에서 밥먹는데
여자만 일하는것도 일하는거지만
진짜 너무 적막.. 밥먹는동안 티비소리만...
말거는사람도 하나 없고 너무 불편하고
저도 친정에 가봐야하는데 가라 소리도 안하고
그냥 제가 친정간다하고 나왔어요
글구 담날 아침에 다시 시댁 가니까
시할머니는 저보고 왜 시댁에서 안잤냐고
왜 니가 상 안차리냐고 고래고래 고함치고
장손이 어쩌구 그런 법도는 없다면서 소리지르심
솔직히 시댁에서 집해준거도 아니고 저도 맞벌이고 결혼자금도 제가 남편 3배는 했는데 왜 이런 대접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남편이랑 이야기해서 그담부터 전날은 친정가고 시댁은 당일아침에 가요
(차례 다 지내면 저희 부모님은 집에 안계셔서 시댁갔다 친정가면 엄빠 못만나거든요)
근데 당일에 시댁가도 진짜 너무... 그래요
시할머니가 시어머니한테 국 다 식어빠졌다고 다시 끓여오라고 소리지르는 정도 빼면 정말 조용하고요
시할머니랑 삼촌식구분들은 아침먹고 가시는데 저희는 점심먹고 가라고 해서 좀 더 있다가 나오거든요
근데 점심때까지 시아버지는 야구같은거 보시고 다들 말을 안해요
진짜 미치겠는거에요 지루하고 졸리는데 잠을 잘 수도 없고..
그래서 한번은 제가 막 나불나불 거리면서 저희집은 명절에 집에서 밥 안해먹고 외식한다고 뭐 그런이야기 했는데 시어머니랑 시아버지 싸움났어요
시어머니가 시아버지한테 난 이제 너네식구들 밥해먹이는거 힘들어서 못해먹겠다고 우리도 외식을 하던지 하자고 화를 내셔서;
하 암튼 추석이 한달쯤 남았는데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네요
정말 안가고싶고 ^^..
사실 전 회사가 명절전날 출근하는 경우가 제법 있어서 결혼전에는 부모님댁에 매번 가진 않았고 엄빠도 신경안썼어요
근데 시댁은 뭐.. 그냥 시댁이고 그래요
나쁘게 하려고 하는건 아닌데 너무 보수적이고
저한테 대놓고 말은 못하시는데 며느리도리 이런거 좀 바라시구요..
시어머니도 저한테 크게 실수하신거 몇가지 있어서
남편은 말은 명절에 자기집 안와도 된다 하는데
그렇다고 영 안가기도 참 그래요
에휴
남편이 안가도 된다는데 거길 왜가냐 묻는분이 많으신데
저도 안간적 있어요
근데 남편은 제가 없어도 저희집에 꼭 갑니다
그리고 제가 시댁갔을때 시어머니가 저한테 일시키면 자기가 한다고 나서고 중간에서 나름 노력을 해요
그래서 아예 안가기는 남편한테 좀 미안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