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고등학교 동기들과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갔는데 뒷모습만 봐도 제 시부모님인 분들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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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hui
24/08/20 14:35:01
24/08/20 14: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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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 고등학교 동기들과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갔는데 뒷모습만 봐도 제 시부모님인 분들이...ㅋㅋ (시아버지 헤어스타일이 좀 특이해요)
멀리 떨어져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시부모님을 등지고 앉았고 친구들한텐 시부모님인거 내색 안했는데 제 귀는 시부모님 대화로 향해 있었어요
근데 시부모님이 다른 분들하고 대화 하던 중 시아버지가 사위가 왜 백년손님이냐.. 그냥 남의 자식이지 이러는거에서 1차 충격 시어머니는 딸같은 며느리가 어딨냐 그냥 남이다 남 이러는거에서 2차 충격.. 다른 분들이 맞다 내자식이 바람 났다 해도 결국엔 내자식 편 들게 될텐데 사위랑 며느리가 어떻게 가족이냐며 그냥 남이니까 신경 끄고 살면 된다 하니 시부모님도 맞장구를 치시더라는...
솔직히 시집와서 시어머니가 해준 밥 딱 한번 먹어봤고 그때가 시부모님 집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간거였는데 이게 저 부담주기 싫어서가 아니라 남의 자식이라 생각해서였다니 너무 서운해요..
멀리 떨어져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시부모님을 등지고 앉았고 친구들한텐 시부모님인거 내색 안했는데 제 귀는 시부모님 대화로 향해 있었어요
근데 시부모님이 다른 분들하고 대화 하던 중 시아버지가 사위가 왜 백년손님이냐.. 그냥 남의 자식이지 이러는거에서 1차 충격 시어머니는 딸같은 며느리가 어딨냐 그냥 남이다 남 이러는거에서 2차 충격.. 다른 분들이 맞다 내자식이 바람 났다 해도 결국엔 내자식 편 들게 될텐데 사위랑 며느리가 어떻게 가족이냐며 그냥 남이니까 신경 끄고 살면 된다 하니 시부모님도 맞장구를 치시더라는...
솔직히 시집와서 시어머니가 해준 밥 딱 한번 먹어봤고 그때가 시부모님 집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간거였는데 이게 저 부담주기 싫어서가 아니라 남의 자식이라 생각해서였다니 너무 서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