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또 추가해요... 시엄마 50대이고 74년? 73년으로 알고있습니다. 요즘 50대들 서운하게 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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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갬성
24/08/20 05:09:01
24/08/20 0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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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또 추가해요...
시엄마 50대이고 74년? 73년으로 알고있습니다. 요즘 50대들 서운하게 왜 자꾸 노인네라 하시는지 모르겠네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한명이 73년 한명이 74년인데 누가 연상인지는 기억 안나고 저는 95년 9월생이라 애매한 30대라한거구요. 남편은 96입니다. 근데 왜 그렇게 나이에 꽂히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추가합니다
의견 나뉠거라 생각은 했는데 일단 댓글 자체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한 두세개 달리고 말거라 생각했습니다.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가지 변명을 하자면 제가 여행을 계획적이고 전투적으로 다녀오는 스타일이지만 친구들이나 남편과 여행할때는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쳐 모두가 행복한 여행이 되도록 맞춰주고 노력한답니다. 상대방이 힘들다 싫다하면 절대 강요 안하구요. 하지만 혼자 가면 비행시간 빼고 잠도 잘 안자고 하루에 3만보씩 찍히는 극기훈련을 합니다. 시어머니 데리고 간 여행도 의견이 하나도 없으셔서 나름 힘들겠다 싶은건 빼고 택시 많이타고 별로 걷지도 않았는데 힘들다 하신거에요.
그리고 하나 거슬리는게 있는데 왜 어떤 분들은 친정엄마랑 다녀왔는데 배려하면서 다녀온 상황을 적으시면서 저보고 배려없다고 하시는건가요...? 그게 뭔 상관인지. 저도 우리엄마랑 가면 안저럽니다. 저희엄마는 뭐 물어보면 대답을 하시거든요 의견도 있으시고. 본인들 엄마랑 가서 안싸웠는데 제가 이상하다는 분들은 자기 비행기 첨타는데 며느리가 새벽비행기 6시간 비행하는동안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잠만 잤다고 삐지는 시엄마랑 다녀와서 댓글적어보세요ㅠㅠㅋㅋ
본문
결혼한지 얼마 안됐고 애매한 30대입니다. 딸도 두분이나 있는 시어머니 전부터 저한테 해외여행 같이 가고싶다고 은근히 어필하셔서 이번에 같이가려던 남편 빼고 같이 가게됐어요. 방 따로쓰자했는데 같이써야한다고 빡빡 우기셔서 같이 썼구요. 그냥 친구랑 여행간다고 생각하래요.
근데 무슨 환상을 가지신 건지...제가 여행을 전투적으로 합니다. 여행코스 알아서 짜라고 하시고 몇번이나 물어봤는데 난 모른다 니가 알아서 해라 이러셔서 원래 하던대로 새벽부터 밤까지 돌아다녀야 하는 코스로 짰어요. 간김에 다섯끼 먹더라도 먹는거 다먹어야하고 볼거 할거 다해야하고 거의 한두시간 단위로 빽빽하게 돌아다녀야 직성이 풀리는데 걷는것도 느리시고 먹는것도 느리시고 좀 재촉하니까 화난티를 팍팍 내세요.
그리고 제가 아침마다 게임기로 운동하는게 있는데 출근전에 하는가라 매일 6시반쯤에 일어나서 20분정도 맨몸운동을 합니다. 어지간하면 여행갈때도 들고다녀서 다음날도 6시에 일어나서 운동하니까 저 때문에 일찍 깼다고 눈치주셔서 아니 제가 숙소 예약할때 방 얘기 하지 않았냐 했더니 또 삐지셨어요. 적다보니까 환장하겠네..
그래서 아침 내내 얘기도 안하고 나갈 준비도 안하길래 그냥 피곤하면 쉬셔라 나는 계획대로 움직이려면 지금 나가야 한다고 하고 일정 끝내고 오니까 우리엄마랑 여행갈때도 그러냐고 서럽다고 우세요;; 저희엄마는 일단 아빠랑 다니는걸 좋아하고 혹시 저랑 여행가고싶으면 패키지여행같은걸로 알아본다음에 돈도 다 내주시고 새벽에 운동을 하든 춤을 추든 별말 안하시는데 그 말 하면 또 눈치없다는 소리 하실거같아서 그 말은 안했어요.
그뒤로 정말 각자 할거하고 귀국했는데 안맞는 친구랑 갈때보다 더 스트레스 받고 이게 뭔짓인가 싶어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자기가 미안하다고 자기한테도 나랑 둘이 여행가고싶다고 자꾸 조르셔서 몇번 불편해서 안된다 했는데 너무 간다고 간다고 하니까 그냥 나랑 한번 다녀오면 다시는 그런말 안하겠지 싶어서 놔둔거래요. 하...ㅠ
남편도 시엄마도 다 재수없고 시누이들은 왜 지네엄마랑 여행을 안다녀서 나한테까지 순서가 넘어 오나 싶고 아니 또 그래놓고 남편한테는 다음에 또 같이 가자는 식으로 얘기하셨다는데 대체 뭔 기대를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시엄마 서운하게 할만큼 뭘 잘못했나요?
시엄마 50대이고 74년? 73년으로 알고있습니다. 요즘 50대들 서운하게 왜 자꾸 노인네라 하시는지 모르겠네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한명이 73년 한명이 74년인데 누가 연상인지는 기억 안나고 저는 95년 9월생이라 애매한 30대라한거구요. 남편은 96입니다. 근데 왜 그렇게 나이에 꽂히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추가합니다
의견 나뉠거라 생각은 했는데 일단 댓글 자체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한 두세개 달리고 말거라 생각했습니다.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가지 변명을 하자면 제가 여행을 계획적이고 전투적으로 다녀오는 스타일이지만 친구들이나 남편과 여행할때는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쳐 모두가 행복한 여행이 되도록 맞춰주고 노력한답니다. 상대방이 힘들다 싫다하면 절대 강요 안하구요. 하지만 혼자 가면 비행시간 빼고 잠도 잘 안자고 하루에 3만보씩 찍히는 극기훈련을 합니다. 시어머니 데리고 간 여행도 의견이 하나도 없으셔서 나름 힘들겠다 싶은건 빼고 택시 많이타고 별로 걷지도 않았는데 힘들다 하신거에요.
그리고 하나 거슬리는게 있는데 왜 어떤 분들은 친정엄마랑 다녀왔는데 배려하면서 다녀온 상황을 적으시면서 저보고 배려없다고 하시는건가요...? 그게 뭔 상관인지. 저도 우리엄마랑 가면 안저럽니다. 저희엄마는 뭐 물어보면 대답을 하시거든요 의견도 있으시고. 본인들 엄마랑 가서 안싸웠는데 제가 이상하다는 분들은 자기 비행기 첨타는데 며느리가 새벽비행기 6시간 비행하는동안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잠만 잤다고 삐지는 시엄마랑 다녀와서 댓글적어보세요ㅠㅠㅋㅋ
본문
결혼한지 얼마 안됐고 애매한 30대입니다. 딸도 두분이나 있는 시어머니 전부터 저한테 해외여행 같이 가고싶다고 은근히 어필하셔서 이번에 같이가려던 남편 빼고 같이 가게됐어요. 방 따로쓰자했는데 같이써야한다고 빡빡 우기셔서 같이 썼구요. 그냥 친구랑 여행간다고 생각하래요.
근데 무슨 환상을 가지신 건지...제가 여행을 전투적으로 합니다. 여행코스 알아서 짜라고 하시고 몇번이나 물어봤는데 난 모른다 니가 알아서 해라 이러셔서 원래 하던대로 새벽부터 밤까지 돌아다녀야 하는 코스로 짰어요. 간김에 다섯끼 먹더라도 먹는거 다먹어야하고 볼거 할거 다해야하고 거의 한두시간 단위로 빽빽하게 돌아다녀야 직성이 풀리는데 걷는것도 느리시고 먹는것도 느리시고 좀 재촉하니까 화난티를 팍팍 내세요.
그리고 제가 아침마다 게임기로 운동하는게 있는데 출근전에 하는가라 매일 6시반쯤에 일어나서 20분정도 맨몸운동을 합니다. 어지간하면 여행갈때도 들고다녀서 다음날도 6시에 일어나서 운동하니까 저 때문에 일찍 깼다고 눈치주셔서 아니 제가 숙소 예약할때 방 얘기 하지 않았냐 했더니 또 삐지셨어요. 적다보니까 환장하겠네..
그래서 아침 내내 얘기도 안하고 나갈 준비도 안하길래 그냥 피곤하면 쉬셔라 나는 계획대로 움직이려면 지금 나가야 한다고 하고 일정 끝내고 오니까 우리엄마랑 여행갈때도 그러냐고 서럽다고 우세요;; 저희엄마는 일단 아빠랑 다니는걸 좋아하고 혹시 저랑 여행가고싶으면 패키지여행같은걸로 알아본다음에 돈도 다 내주시고 새벽에 운동을 하든 춤을 추든 별말 안하시는데 그 말 하면 또 눈치없다는 소리 하실거같아서 그 말은 안했어요.
그뒤로 정말 각자 할거하고 귀국했는데 안맞는 친구랑 갈때보다 더 스트레스 받고 이게 뭔짓인가 싶어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자기가 미안하다고 자기한테도 나랑 둘이 여행가고싶다고 자꾸 조르셔서 몇번 불편해서 안된다 했는데 너무 간다고 간다고 하니까 그냥 나랑 한번 다녀오면 다시는 그런말 안하겠지 싶어서 놔둔거래요. 하...ㅠ
남편도 시엄마도 다 재수없고 시누이들은 왜 지네엄마랑 여행을 안다녀서 나한테까지 순서가 넘어 오나 싶고 아니 또 그래놓고 남편한테는 다음에 또 같이 가자는 식으로 얘기하셨다는데 대체 뭔 기대를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시엄마 서운하게 할만큼 뭘 잘못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