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의 횡포에 하루 하루가 죽을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0
안녕하세요! 요즘 자영업자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실텐데, 부끄럽기도하고, 힘도 없고, 하루 하루가 정말 너무 힘들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이곳에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저는 경북 경산에서 카페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처음 카페를 시작할때는 커피도 잘 못 마시고, 카페 운영 경험도 없었지만, 지역에 몇몇 청년들과 뜻을 같이해서 지역에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자 카페를 창업하였습니다. 하지만 창업에 길은 너무 멀고 힘들었습니다. 청년들이 모이다 보니 자금은 부족했고, 대출을 받아 시작하다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가운데 처음 카페를 창업한 취지처럼 카페공간과 수익을 지역안에 어려운 형편에 있는 아이들의 학습을 지원과 청년창업지원을 위해, 잠을 줄여가면 일한것이 6년이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커피 맛도 몰랐지만 맛없는 커피를 판매하며, 좋은 취지만을 홍보하면서 장사하는건 사람을 속이는 것 같아 커피공부도 열심히하고 노력해서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 대회에서 입상하며 상도 받았고 지역에서도 커피가 맛있는 카페라는 나름 인정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그러던 중 처음 소규모의 자본으로 시작하다보니 공간과 수익의 한계가 있어 수익을 통해 지역아아들을 돕고자하는 취지가 너무 무색해지면서 조금 더 수익을 강화하고자 2호점을 생각하고 준비하기 시작했고, 지금의 경산보다는 사람이 더 많고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는 대구에 2호점을 생각하며, 1달 동안 상가를 구하기위해 정말 많은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빈 상가들은 많았지만 자본이 부족한 저희에게 너무 큰 장벽이라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대구 삼덕동에 ‘주인직접 임대’라는 건물을 보게되었고, 한 건물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인 분께 저희가 카페를 오픈하려고 하며, 카페을 운영하는 취지를 말씀드렸더니 너무 좋은 일을 한다며 자신도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2,500만원 보증금에 월세 200만원, 시설비(에어컨, 전기, 가스 설치등) 380만원을 포함한 금액중 계약시 1,000만원을 납부하고, 나머지는 6개월 후에 납부하는 것으로 본인이 직접 계약서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기쁜 마음으로 정말 좋은 분을 만났구나 이제 열심히 해서 서로 좋은 관계가 되면 좋겠다는 설레는 꿈을 안고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보증금과 공사비도 정말 어렵게 구했습니다. 그런데 공사가 마무리 되고 2주후쯤부터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막 개업을 하고 사람들이 분비며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손님이 없는 틈을 타서 들어와 고성을 지르고, 영업을 하자마자 대출을 해서 돈을 주기로 했는데 왜, 안주냐고 고성을 지르고 협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부분을 셀프로 진행하다보니 미쳐 cctv도 설치전이라 이러한 모습을 증거로 담지 못했습니다. (이후 녹취는 있습니다)
한달사이 자신의 사무실로 8차례 불러 돈을 빨리 달라고 언성을 높이고 사람을 죄인취급하며, 돈을 당장 안주면 영업을 할 수 없다고 협박했고, 저는 어렵게 시작한 곳이나 잘해결해보고자 돈을 구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심해 안좋던 신장이 너무 나빠졌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건물주에게 말씀드리고 지속적인 건물주의 이러한 태도에 가게 운영이 힘들겠다고 이야기 했더니, 보증금 1,000만원도 돌려줄 수 없고, 철거비 250만원, 원상복구비 1,000만원, 시설비 380만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돈을 다 주지 않으면 물건도 뺄수 없고, 월세도 다 내라고 협박합니다. 자신이 못받은 돈 받아내는 일하는 사람이라며 반드시 다 받아 낸다고 합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2달을 시달리면서 주변분들에게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건물에 지난 몇 년동안 이러한 패턴으로 영업을 방해하면서 돈을 돌려 받지 못한 사람들이 여럿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대부분 보증금이 소송비용보다 작거나 비슷하니 그냥 시달리다 포기하고 손해를 감수하며 나갔다고 합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처음 지급한 1,000만원도 어렵게 마련한 금액이고, 인테리어등 시설비등 총 3,000만원정도의 들어간 금액도 너무 귀중한 금액입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에게는 작은 금액일수도 있지만 정말 없는 저로선 목숨 값입니다. 글을 통해 다 적을 수 없지만 육신이 찢어지는 고통이 말을 못합니다.
일을 진행하며 제 실수도 분명이 있고, 무리함도 있겠지만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이러한 상황이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머리 숙여 제발 부탁드립니다. 앞서 이런 경험이 있으시거나 법률적으로 지식이 있으신 분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영업하던 카페 사진을 올립니다. 혹 이 건물 임대를 생각하신다면 제 글을 읽고 다시 고민해보시길 또 다른 저와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
@계약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신상정보만 삭제하고 올립니다. 혹 계약서 상에 계약 내용외에 문제가 될 부분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