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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떡하냐 옆집 여자 알몸 봄 [69] 답글추천 +2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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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aja
24/08/16 22:49:01 24/08/16 22:49:01 19,046
 (14.♡.194.130)
내가 사는 집이 방음이 좀 안 됨.

그래서 내 방에서 밖에 계단 올라오는 소리 잘 들리는데, 누가 올라오는 발소리가 들리는 거야.

딱 소리를 들어보니 집 문 앞에 내가 시킨 고구마치즈돈까스 놓고 가는 사이즈 같더라고.

그래서 배달기사 내려가는 소리 들리자마자 내 거 가지러 문 열었는데, 바로 옆집에서도 문이 열리는 거야(우리집 문이랑 옆집 문이랑 가까이 붙어있는 구조)

그런데 그때 옆집에 사는 여자가 문을 아주 살짝 열고 상체를 숙이는데, 옷을 하나도 안 입었음. 미친년인가.

옆집 여자 눈 마주치자마자 바로 헉 소리내며 문 쾅 닫고, 나도 ㅅㅂ이게 뭐야 하면서 바로 집으로 들어왔는데.

이거 뭐 어떡해야 하냐.

사과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도 뭐하고 혹시 신고당하는 건 아니겠지?

그리고 방금 내가 시킨 고구마치즈돈가스 배달기사분이 갔다 놨는데, 이거 가지러 나가질 못하겠음.

소리 들어보니 옆집 여자도 아직 자기거 안 가져간 거 같아서

진짜 돌아버리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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