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고양이별로 갔습니다 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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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찌얌
24/07/05 10:07:01
24/07/05 10:07:01
15,500
(14.♡.194.130)
세달전쯤 림프종 판정받고 항암 고민하다 6살이고어리고 병원에선 림프종은 예후도 좋고해서 하는게 낫지않을까해서 항암 시작하면서
4번정도의 함암을 했는데 항암 할수록 너무 힘들어 보여서 중간중간 야간 응급실 와서 수액링거 맞으면서 항암하다 이건 아니다싶어 저번주에 다시 집에델꼬오면서
응가랑 소변 다받아주고 사료도 일절 안먹어서 갈아서 먹이고 약이랑 같이먹으면서 회복되기만을 기다렸는데..
건강할때 6.5킬로에서 어제 3.3킬로 정도로… ㅠㅠ
이주동안 제자리에서 거의 안움직이고 그래서 어제 기저귀 채우고 오늘 늦게 집에와보니 제침대에 올라와 누워있더라구요 기특도 하고 너무 기쁘더라구요
기저귀 갈겸 기저귀 벗기고 엉덩이만 좀 씻기고 나와서 품에 안겨 수건으로 닦이던중에 엄청 쳐다보더니 숨 몇번 껄떡 거리면서 고양이 별로 갔습니다
제가 올때까지참고 있다가 제가늦게와서 그런지 제 냄새가 가장 많이나는 침대까지 와있고 제품에서 고양이별로간거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고맙네요
고양이별에서는 안아팠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장례식 예약 해논데 가서 화장하고 다시 집으로 데리고 와야겠습니다~
모든 동물들이 안아프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