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 하던 짓거리 또 하고있는 축구협회 [51] 0
해설)
1. 브라질 월드컵 예선 당시, 조광래 감독을 경질 후,
축협은 절차를 거쳐 선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K리그 최강팀 전북 현대의 현직 감독인 최강희를
그대로 빼오려는 무개념짓을 시도함.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국가대표에 뜻이 없었고
언론을 통해 여러차례 어필하며 감독짓을 고사했지만
당장 눈앞에 있는 쿠웨이트 전 한 경기만 임시로 맡기로 협의함.
2. 하지만 이미 축협은 다른 감독 알아볼 생각도 하지않았고,
"임시감독이라서 계약기간 안정했네?" 드립을 치며
결국 하기 싫다는 최강희 감독을 강압적으로 국대감독직에 앉혀버림.
그리고 여기에 빡친 최강희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최종예선만 통과하고 사임할거임. 거부시 나도 안함" 시전.
3. 최강희는 의욕없는 국대감독으로 어찌어찌 최종예선은 통과시켰고 약속대로 사임.
그리고 고작 월드컵을 1년 남짓 남은 상태로 선임한 것이 홍명보.
4. 당시 성인팀 감독 경험이 없던 홍명보 감독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나 짧았고
결국 올림픽 감독 당시 썼던, 자기가 잘아는 선수 위주로 기용할 수 밖에 없었음.
그리고 인맥축구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면서
모든 일의 근원인 축협이 들을 욕을 혼자서 다 받아내면서 국대감독을 사임함.
5. 이번 클린스만 경질 후에도 축협은 현재 K리그 우승팀 감독인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빼오려는 무개념짓을 시도함.
하지만 이번엔 민심이 너무 흉흉했는지 외국인 감독 선임하는 척 언플,
임시감독으로 때우면서 6개월을 넘게 시간을 끔.
6. 외국 유명감독 이름 언플로 흘리면서 일하고 있는 척 썰을 풀었지만
실상은 정몽규가 히딩크에게 추천받아서 찍었다는 호주 감독을 내리 꽂으려고 했었음
이런 상황에 결국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도 학을 떼고 사퇴하며 이런 내용이 알려짐.
7. 여러 기자들의 술회를 바탕으로 보면
이미 언론인과 관계자 사이에선 이미 알려진 상황이었던듯.
결국 홍명보 현직 감독도 국대 1순위 후보라는 말을 부정하며 축협에 쓴소리 시전
8. 그리고 쓴소리 시전한지 며칠되지도 않아 홍명보 감독 내정 선언
홍명보감독이 어떤 외압을 받았는지는 알수없으나 감독직을 거절하다 받아들인 모양새나
K리그 최강팀 감독을 억지로 빼오는 방식이나 브라질 월드컵 때와 판박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