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가게 사장님이랑 언쟁이 있었는데 억울한게 있어서 글 씁니다 손님이 드시고 가신 뒤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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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8 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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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가게 사장님이랑 언쟁이 있었는데 억울한게 있어서 글 씁니다
손님이 드시고 가신 뒤 테이블 치우다가 사장님이 전화 받으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급하게 가다가 떡볶이 그릇을 매장 의자에 쏟았어요 (손님은 한명도 없었어요! 손님한테 쏟은건 아니에요!
천이 씌워진 의자였는데 떡볶이 소스로 인해 엉망이 됐고 저는 정말 수십차례 고개 숙여서 진지하게 사과 드렸고 또 제가 먼저 똑같은 의자로 하나 사드리겠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런데 그날 일하는 내내 조심 좀 하지 그게 뭐냐며 계속 혼을 내셨고 저는 계속 사과+변상해드리겠다고 했으나 정말 일하는 4시간 내내 계속 화를 내고 혼을 내셨어요
솔직히 그쯤 되니 저도 짜증이 나더라구요
제가 잘못을 인정 안한것도 아니고 사과도 수십차례 했고 앞으로 조심하겠다, 물어드리겠다고까지 했는데 이렇게까지 혼날만큼 잘못한 일인가? 싶었어요
알바비에서 빼고 주셔도 되고 판매처 알려주시면 제가 직접 사겠다고 여러차례 말씀 드렸으나 계속 한숨 푹푹 쉬며 일을 정신 차리고 해야지 정신을 놓고 일하니까 실수를 하는거라며 자존감 깎는 말을 계속 하셨어요
다음날 출근했더니 저를 보자마자 “지저분해진 의자가 있으니 매장 분위기를 해친다”며 또 어제와 같은 레파토리로 저를 혼내셨고
전날에 분명 제가 의자를 창고로 치우겠다고 했는데 자신이 하겠다며 두고 가라고 하셨거든요
제가 다시 창고로 치우겠다고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니까 저를 팍 미시면서 한숨 푹 쉬고는 의자를 창고로 가져다놓으셨어요
참다가 눈물이 나올것 같아서 사장님께 제가 이렇게 혼날만큼 큰 잘못을 한건가요? 했더니
잘못해놓고 너는 대드는 말이나 하고 있느냐며 더 혼을 내시길래
고작 의자하나 망친걸로 제가 얼만큼 사과를 드리고 얼만큼 죄인이 되야 하느냐고 저도 목소리가 좀 커졌어요
그랬더니 매장에 손해를 끼쳐놓고 되려 뻔뻔하게 나온다며 딱 요즘 뉴스에서 말하던 mz알바생이라고 어디가서 부모 욕먹이는 짓 하지 말라고 하시길래 사장님네 부모님은 의자 하나로 사람 모욕주라고 가르치신거냐고 하고 앞치마 벗고 그만둔다고 하고 나왔어요
뒤에서 쫓아나와서 어깨를 세게 잡길래 열받아서 바닥 구르면서 아프다고 오버액션했더니 당황하면서 놓아주시더라구요
직접 매장 와서 사과하고 알바비 그자리에서 받아가라 하셨는데 저는 노동청에 신고하려고 해요
mz알바라고 하셨으니 사장님이 욕하던 mz 가 뭐였는지 알려드리려구요
이렇게만 쓰면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해서 그동안 사장님이 저한테 하신 잘못도 쓰겠습니다
1.출근30분씩 일찍+퇴근 20~30분씩 늦게 보내주며 추가수당 안줌
2.근로계약서 안씀
3.주15시간 이상 근무임에도 사정 어렵다며 주휴수당 안줌
4.하루8시간 이상 근무하는 날에 쉬는시간 10분도 안주고 밥도 안줌(내가 집에서 싸온 견과류나 과일같은 간식도 못먹게 함)
그리고 제가 평소에 실수가 많아서 사장님이 화를 냈다고 생각하실까봐 덧붙여요
저 일하기 전에 알바생 8명 바꼈고 주변에서 사장님 심보 안좋은걸로 소문 났었대요
저는 집에서 가깝고 시간이 잘맞아서 웬만한 사장님의 웬만한 요구조건은 들어드렸고 요즘 다들 불경기로 힘들다 하니 더 열심히 해드렸어요
그동안 알바 많이 해봤지만 융통성 있고 손 빠르단 말 많이 들었고
오히려 사장님이 주문 실수,누락한거 제가 일일이 전화 드려서 사과드리고 집 가는 길에 서비스 넣어드리고 했습니다
4개월간 결근,지각 한번도 없고 실수한적도 없었어요
그날 사장님이 재촉해서 한번 삐끗했던게 실수의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의자는 사장님이 처음에 15만원이라고 하길래 제가 본사에 물어봤더니 8만원 좀 안한다고 하길래 8만원 카톡으로 보내드렸어요
이정도로 모욕주고 혼낼거면 의자값 안받는게 맞지 않냐고 말씀 드렸더니 이제와서 말바꾼다며 손해배상 청구한다길래 보내드렸습니다
손해배상 청구가 무서운게 아니라 원래 물어드릴 생각이었고 저도 그동안 참은거 다 신고할 생각이라 드린거에요
인터넷으로 신고해놨는데 담당 수사관님 배정되면 연락온다고 합니다
정말 mz세대가 뭔지 꼭 알려드리고 싶네요
손님이 드시고 가신 뒤 테이블 치우다가 사장님이 전화 받으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급하게 가다가 떡볶이 그릇을 매장 의자에 쏟았어요 (손님은 한명도 없었어요! 손님한테 쏟은건 아니에요!
천이 씌워진 의자였는데 떡볶이 소스로 인해 엉망이 됐고 저는 정말 수십차례 고개 숙여서 진지하게 사과 드렸고 또 제가 먼저 똑같은 의자로 하나 사드리겠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런데 그날 일하는 내내 조심 좀 하지 그게 뭐냐며 계속 혼을 내셨고 저는 계속 사과+변상해드리겠다고 했으나 정말 일하는 4시간 내내 계속 화를 내고 혼을 내셨어요
솔직히 그쯤 되니 저도 짜증이 나더라구요
제가 잘못을 인정 안한것도 아니고 사과도 수십차례 했고 앞으로 조심하겠다, 물어드리겠다고까지 했는데 이렇게까지 혼날만큼 잘못한 일인가? 싶었어요
알바비에서 빼고 주셔도 되고 판매처 알려주시면 제가 직접 사겠다고 여러차례 말씀 드렸으나 계속 한숨 푹푹 쉬며 일을 정신 차리고 해야지 정신을 놓고 일하니까 실수를 하는거라며 자존감 깎는 말을 계속 하셨어요
다음날 출근했더니 저를 보자마자 “지저분해진 의자가 있으니 매장 분위기를 해친다”며 또 어제와 같은 레파토리로 저를 혼내셨고
전날에 분명 제가 의자를 창고로 치우겠다고 했는데 자신이 하겠다며 두고 가라고 하셨거든요
제가 다시 창고로 치우겠다고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니까 저를 팍 미시면서 한숨 푹 쉬고는 의자를 창고로 가져다놓으셨어요
참다가 눈물이 나올것 같아서 사장님께 제가 이렇게 혼날만큼 큰 잘못을 한건가요? 했더니
잘못해놓고 너는 대드는 말이나 하고 있느냐며 더 혼을 내시길래
고작 의자하나 망친걸로 제가 얼만큼 사과를 드리고 얼만큼 죄인이 되야 하느냐고 저도 목소리가 좀 커졌어요
그랬더니 매장에 손해를 끼쳐놓고 되려 뻔뻔하게 나온다며 딱 요즘 뉴스에서 말하던 mz알바생이라고 어디가서 부모 욕먹이는 짓 하지 말라고 하시길래 사장님네 부모님은 의자 하나로 사람 모욕주라고 가르치신거냐고 하고 앞치마 벗고 그만둔다고 하고 나왔어요
뒤에서 쫓아나와서 어깨를 세게 잡길래 열받아서 바닥 구르면서 아프다고 오버액션했더니 당황하면서 놓아주시더라구요
직접 매장 와서 사과하고 알바비 그자리에서 받아가라 하셨는데 저는 노동청에 신고하려고 해요
mz알바라고 하셨으니 사장님이 욕하던 mz 가 뭐였는지 알려드리려구요
이렇게만 쓰면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해서 그동안 사장님이 저한테 하신 잘못도 쓰겠습니다
1.출근30분씩 일찍+퇴근 20~30분씩 늦게 보내주며 추가수당 안줌
2.근로계약서 안씀
3.주15시간 이상 근무임에도 사정 어렵다며 주휴수당 안줌
4.하루8시간 이상 근무하는 날에 쉬는시간 10분도 안주고 밥도 안줌(내가 집에서 싸온 견과류나 과일같은 간식도 못먹게 함)
그리고 제가 평소에 실수가 많아서 사장님이 화를 냈다고 생각하실까봐 덧붙여요
저 일하기 전에 알바생 8명 바꼈고 주변에서 사장님 심보 안좋은걸로 소문 났었대요
저는 집에서 가깝고 시간이 잘맞아서 웬만한 사장님의 웬만한 요구조건은 들어드렸고 요즘 다들 불경기로 힘들다 하니 더 열심히 해드렸어요
그동안 알바 많이 해봤지만 융통성 있고 손 빠르단 말 많이 들었고
오히려 사장님이 주문 실수,누락한거 제가 일일이 전화 드려서 사과드리고 집 가는 길에 서비스 넣어드리고 했습니다
4개월간 결근,지각 한번도 없고 실수한적도 없었어요
그날 사장님이 재촉해서 한번 삐끗했던게 실수의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의자는 사장님이 처음에 15만원이라고 하길래 제가 본사에 물어봤더니 8만원 좀 안한다고 하길래 8만원 카톡으로 보내드렸어요
이정도로 모욕주고 혼낼거면 의자값 안받는게 맞지 않냐고 말씀 드렸더니 이제와서 말바꾼다며 손해배상 청구한다길래 보내드렸습니다
손해배상 청구가 무서운게 아니라 원래 물어드릴 생각이었고 저도 그동안 참은거 다 신고할 생각이라 드린거에요
인터넷으로 신고해놨는데 담당 수사관님 배정되면 연락온다고 합니다
정말 mz세대가 뭔지 꼭 알려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