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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시누이가. 곧 다가오는 명절에 가족여행 가자고 합니다 가족 여행 갈수는 있죠....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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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흥손
24/07/08 18:25:01 24/07/08 18:25:01 32,157
 (14.♡.194.130)
제목 그대로 시누이가. 곧 다가오는 명절에 가족여행 가자고 합니다
가족 여행 갈수는 있죠.... 문제는 날짜입니다
2주전 시댁행사 때문에 시댁이 전라도라서 내려갔습니다
자차로 3시간 정도 걸려서 멀긴하지만 친정도 그 근처 지역이라 시댁 행사갔다가 친정부모님도 잠깐 볼려고 아이들과 갔습니다

시댁에서 저녁먹고 시누이가 그러더군요. 명절 때 여행가자구요. 요즘은 다들 제사 지내고 바로 가족여행간다구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명절당일 본인이 친정 온 다음. 다같이 놀러가자는 얘기잖아요....
시아버지는 좋다고 하고. 저는 대답안했습니다
저는 친정을 가지말라는 건지.. 저희집 딸둘이고. 저희 언니도 명절 당일 점심이후에 친정오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런말을 하는지 화가 나드라구요

참고로 시누이 결혼했습니다... 시누이는 친정 시댁 같은 지역이라서. 시누이는 명절 당일 시댁에서 아침먹고 점심 전에 오거나 자기집에서 쉬다가 천천히 옴니다
물론 시댁에서는 저에게 니네도 처가 가라고 얘기 안합니다
차타고 35분거리라서 가까운데 왜 벌써 출발하냐 이러죠..
남편은 뭐하냐고요?? 오히려 시어머니나 시아버지가 그런말 하면. 그자리에서 절 쳐다보면서 언제갈까? 이럼니다...
이런게 반복되니깐 제가 미리 짐챙기고 점심 이후에 출발하는데. 문앞에서 시댁에서 애한테. 외갓댁 천천히가라구. 이따가 가자~ 이러면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보다 여기가 좋지??
이모랑 노는거 별로지?? 이럼니다


시누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밥까지 같이 먹어도 출발하라는 말 절대 안합니다...
시누이도 출발해야되지않냐 이런말 절대 안하고. 밥먹자고 합니다 시누이 젊어요. 90년대생이에요///
본인도 일찍오면서 제가 오래있는건 당연하게 여기는듯 하드라구요

시누이 평소에도 저희 시부모님하고 캠핑카로 캠핑다녀요
시누이 직업이 교사라 일찍 끝나서 금토 2박3일이나 1박2일로 다님니다
물론 시누이도 본인 시부모님하고는 안가죠

솔직히. 명절 시작전 주말 끼면 남편도 명절 전부터 시댁가는거 당연하게 여김니다. 문제는 저희 친정은 일찍안가요...
시부모님도 제가 일찍오는건 당연하고 처가는 늦게 출발하는게 당연하게 여겨요
물론 시누이는 명절 전 주말이 있으면 친정오고 명절 당일 전날 오전에도 친정왔다가 시댁감니다 그리고 다음날 명절 당일 점심쯤에 친정에 오거나 본인집에서 쉬다가. 친정으로 오죠
시부모님. 시누이한테 절대 시댁가라고 안합니다. 솔직히 시누이 남편도 등신인가 그런생각도 들어요

며느리가 자기 딸이라 똑같지는 않아도 최소한 자기딸 왔으면 며느리도 보내야되는거 아닌가요?
시누이도 자기도 여자고 며느리면서 가족여행을 그렇게 말할수 있는건지 너무 화가 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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