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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주셔서 좀 놀랐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는 시험도 끝났으니 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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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딩
24/07/08 21:38:01 24/07/08 21:38:01 40,172
 (14.♡.194.130)
추가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주셔서 좀 놀랐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는 시험도 끝났으니 엄마랑 좀 다투더라도 끝까지 교회에 안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제 쌍둥이도 이 부분에 동의하고 같이 안가려고요.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ㅜㅜ






안녕하세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저희 엄마는 기독교 신자이셔서 저도 태어날 때부터 엄마따라 교회에 가곤 했습니다.

저희 교회는 여러 활동?을 해서 평소 일요일 오전 9시~오후 10시 반 쯤까지 교회에 있어야해요..

저는 평소에 이점이 불만이어서 엄마와 많이 다투곤 했는데 최근 일어난 사건 때문에 이젠 교회에 'ㄱ'자도 듣기 싫네요.

엄마는 제가 과민반응 한다는데 진짜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인지, 엄마의 도가 지나친 것인지 판단부탁드릴게요.






배경설멍을 드리자면 저희학교가 흔히 말하는 학군지라서 다들 중간, 기말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세특 등을 많이 챙기는 편이예요. 그래서 시험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 저희 학교는 선생님들께서 시험범위는 여기서부터 여기라고 대충? 얘기해주시고 정확한 범위는 시험 1주일전에 나오거든요. 지금까지 이 범위에 큰 오차는 없어서 다 선생님들께서 말해주시는 범위로 3주~4주 전부터 공부하는 편이예요. 근데 이번에 역사 범위가 갑작스럽게 많아져서 시험 전 마지막 일요일만 공부를 하고 싶다고 엄마께 말씀드렸었는데 안된다고만 해서 좀 막막했습니다. 역사가 외우는 게 주된 공부여서 시간이 좀 걸리는데 이것조차도 안된다하니 좀 짜증이 났습니다.



결국 잠 줄이면서.. 밥 먹을시간 줄이면서.. 쉬는시간에도 공부하면서.. 어떻게 잘 시험은 봤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교회 가기싫어서 시험범위 많아졌다고 거짓말 했던거 아니냐고 하네요..... 다 공지 왔는데..

이 사건으로 기분이 좀 상한 상황인데 제가 정말 꼼수부리는 것처럼 보이시나요?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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