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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성사형수들 정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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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3/01/05 11:03:04 23/01/05 11:03:04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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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은 사형집행이 2020년대에도 이루어진 국가로 여성사형수들도 꽤 있음. 실제 사형판결을 받은 여성범죄자들을 정리해봄. 



 

1. 야마모토 히로코 (1915 ~ 1978)

전후 일본 최초의 여성사형수로 "스가노무라 강도 방화 살인사건"의 범인, 7남매의 어머니였던 그녀는 장애+도박중독이던 남편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렸음.

이로 인해 이웃노부부에게 돈을 자주 빌렸고 이후 노부부가 자금문제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히자 노부부를 살해 후 방화를 저지르게 됨. (시기는 1949년)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고 20년간 복역하다가 정신이상이 옴 + 자녀들의 탄원(희생된 노부부의장애가 있던 딸을 직접 돌봄, 하지만 다른 자녀에게는 끝까지 거부당함)으로 1969년 무기징역으로 감형됨.

하지만 열약한 옥중생활로 결핵이 발병했고 6년투병끝에 나라현의 한 요양소에서 62세 나이에 1978년 당시 사망했다고 함.


 
2. 스기무라 사다메 (1911 ~ 1970)

구마모토현에서 일어난 여성 3명 연쇄 독살사건의 범인

피해자는
 
- 시어머니(1960년 11월)
- 이웃주부(1960년 12월)
- 안면식도 없던 여성(1960년 12월)

이렇게 3명임. 시어머니와 이웃주부는 금전관계가 원인이였고 3번째 피해자는 강도를 목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음. 범죄 시기는 3건의 범죄 모두 1960년이였음.

1963년 사형이 선고되었고 7년뒤인 1970년 사형(교수형)이 집행되었다고 함. 


 
3. 고바야시 카우 (1911 ~ 1970)

도치기현에서 일어난 "호텔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전후 최초로 "사형이 집행된" 여성 사형수이기도 함.

1958년 당시 그녀는 도치기현의 "호텔 일본각"의 주인장과 불륜관계였고 호텔 인수 당시 금전문제를 겪던 주인장의 부인을 2년 후 살해(1960년), 그리고 10개월 뒤 주인장 역시 살해해서 호텔 건물 바닥에 매장했음.

범행이 밝혀진건 그녀의 남편의 의문사로 인한 이웃주민의 투서였고 심지어 1951년 당시 남편 역시 청산가리로 독살한게 밝혀짐.

이후 사형을 선고받았고 1970년 59세 나이에 형이 집행됨.

8남매의 차녀였던 고바야시는 가난한 사정탓에 소학교 졸업 후 가정부, 행상을 하며 부를 이뤘고 22세에 결혼하나 남편은 장애가 있었던 개인사가 있었음.

사형선고 후 교도소에서 불교에 귀의하고 다른 죄수들을 돌보는 등 본인은 반성하며 살았고 여성은 사형이 집행되지 않는다는 당시 법률에 희망을 걸고 여러 소망(석방되면 요양원을 운영하고 싶다. 105세까지 살고 싶다 등)을 주위에 밝히기도 함.

하지만 법이 개정되며 여성범죄자에게도 사형이 집행되도록 바뀌게 되었고 그 법의 첫 집행사례가 됨. 집행 당시 교도관들에게 "오랫동안 신세를 지게 되어 죄송합니다. 이 은혜는 잊지 않을께요"라는 말을 남김.


 
4. 히다카 노부코(1947~1997) - 왼쪽

훗카이도에서 일어난 방화살인사건 "유바리 보험금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남편과 함께 부부가 둘 다 사형을 선고받은 첫 사례(일본 기준)

7남매 넷째인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 양아치로 지역에서 유명했고 졸업 후 미용학원에서 미용사 자격증을 수료, 첫결혼 후 아들을 낳지만 남편이 암으로 죽음. 

이후 1972년 두번째 남편 야쿠자 출신 히다카 안마사랑 재혼을 함. 남편과 함께 이후 탄광사업을 해서 큰 부를 이룸.

그런데 1981년 탄광사고로 회사 직원 7명이 숨지는 일이 일어남. 이당시 보험금이 고용주였던 이들 부부에게도 지급되는데 이게 범행의 계기가 되었음.

이후 탄광사업의 몰락으로 빈곤해지자 부부는 삿포로에 데이트클럽을 오픈할 목적을 가지고 범죄계획을 세움.

바로 탄광직원들의 숙소에 불을 질러서 그 보험금을 사업자금으로 쓰기로 함. 

1984년 결국 숙소에 방화를 하는 범죄를 저질렀고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게 됨(1명은 소방관)

범행이 들키게 된 계기는 사실 불을 지른건 이 부부가 아니라 부부가 고용한 "I"라는 직원이였는데 범죄 후 지급하기로 한 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음. 이 부부는 애초에 지역에서도 소문난 짠돌이 사업가로 유명했음.

이로 인해 빡친 "I"가 경찰에 다 실토해서 죄가 탄로남. 결국 부부가 나란히 사형을 선고받았고 "I"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음. 부부가 둘 다 1997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고 함.



 
. 무라노 카오루 (1932 ~ 2007)

1974년 일어난 "자살 위장 남편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워낙 예전 사건인지라 자료가 없지만 남편을 살해 후 시신을 유기까지 해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함.

범인 무라노 카오루는 사형수(정식확정은 1991년) 신분으로 30년 이상 복역하다가 도쿄구치소에서 심근경색으로 75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음.



6. 니가타 요코 (1945 ~ 2011)

1971년부터 1972년까지 일어난 일본의 국가 테러사건인 "연합 적군" 사건의 주동자임.

모택동의 사상을 선봉하던 연합 적군이라는 사이비+극좌파단체는 집단린치로 무려 12명을 살해했음.

이 사건에서 실질적인 주동자 겸 행동대장이자 "연합 적군"이라는 단체의 부위원장이던 니가타 요코는 사형을 선고받음.

30년 넘께 복역하다가 뇌종양, 혈관성 치매로 도쿄구치소에서 65세 나이로 옥사함.



7. 미야자키 토모코 (1946년생, 76세)

1980년 도야마현, 나가노현에서 일어난 여성 연쇄 강도납치살인사건의 주동자로 현재 일본에서 최장기 복역중인 사형수들중 1명이자 여성사형수들중 최고령자임.

1946년생인 그녀는 지역 유지였던 부친과 첩이던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로 학창시절 수영선수로 활동했고 도쿄대를 붙을정도로 영민했지만 집안의 사업이 망하며 가난해진터라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보험회사 사무직으로 일함.

20살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24살에 아들을 낳지만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 후 친정에서 아이를 키우며 살았음.

무려 남자 13명을 사귀며 재혼을 계획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고 사업실패까지 겹치며 빈곤해지자 범행을 계획했고 공범이던 연인과 함께 여자 2명을 납치 후 살인까지 함.

범행 당시 차고 있던 빨간스카프가 단서가 되어 체포되었고 1980년 사형선고 후 형이 집행되지 않은 상황으로 42년째 복역중임. (정식확정은 1998년)

체포 후 모친(당시 69세)은 요양원에 입소했고 12세였던 아들은 전 남편이 데려가서 양육하게 됨. 

현재 77세인 그녀는 나고야 구치소에 수감중이며 아예 아들과 연이 끊긴 후 교도소에서 다른 남자 사형수를 자신의 아들로 입양하는 등 기행을 저지르며 살고 있음.



8. 사카모토 히루노 (1928 ~ 2011)

고치현에서 1987년, 1992년 두번에 걸처 일어난 보험금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전후 최고령 사형수(가장 많은 나이에 사형선고)로도 알려짐.

14남매의 일곱째였던 그녀는 가난한 집안 출신인탓에 학교를 나온적이 없고 16세에 집을 나와 매춘부로 종사했고 1948년 재일조선인과 결혼해 아들을 낳지만 이혼함.

27세에 마약운반혐의로 1년간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출소 후 식당을 하던 남자와 재혼하나 그 역시 일찍 사별함.

이후 다시 매춘업에 종사하다가 고치현에서 스낵(과자)카페 "레인보우"를 창업함. 그리고 이 카페의 사장으로 일하며 자신이 동거하던 남성(직업이 어부), 동거하던 남성의 전 부인(당시 빚으로 빈곤한 상황)까지 살해 후 보험금을 탔음

혈연관계가 아닌 타인이 보험금을 수상하게 여긴 보험회사의 경찰조사 의뢰로 범죄가 탄로났고 1993년 사형선고를 받음. (최종적으로 확정은 2004년)

이후 여죄로 상습적인 보험사기를 저지른것도 밝혀졌고 고치현에 사형수 수감시설이 없어서 오사카 구치소에 수감됨.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팔굽혀펴기를 할정도로 건강했다고 함.

하지만 82세였던 2010년 간암에 걸렸고 다음해인 2011년 초에 간암으로 옥사함.



9. 이시카와 게이코 (1958년생, 현재 64세)

이시카와 게이코는 미야자키현 사업가의 딸로 태어났고 체육계 대학을 나왔으며 미인이였던터라 젊은 시절 남자들한테 인기도 많았음.

사치가 심했던 그녀는 아버지의 회사의 경리로 일하며 공금을 빼돌린게 들통나면 부모님께 버림받는것을 걱정했고 범죄를 저지르게 됨.

첫 피해자는 친척이 경영하는 호텔의 직원으로 수면제를 먹인 후 살해를 저질렀고 지갑을 빼돌림. 두번째 피해자는 골프동아리 동료였으며 범행수법은 같음.

1998년 사형을 선고받았고 2006년 형이 최종적으로 확정됨. 현재 후쿠오카 구치소에 수감중이며 옥중에서 시집을 출간하는 등 문학인으로 살고 있음. 현재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함.



10. 에토 사치코 (1947 ~ 2012)

후쿠시마현에서 일어난 사이비종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쉽게 말하자면 "텐코의 마을"이라는 사이비종교에서 일하는 영능 기도사 신분의 사이비무당이였던 여자임.

평범한 가정 출신이던 그녀는 4세에 부친이 죽어 사실상 홀어머니밑에서 자람. 20세 나이에 화학회사 직원이던 남편과 결혼하나 사고로 장애인이 됨.

이후 화장품 외판원으로 근무하며 생계를 꾸리다가 지인으로부터 "텐코의 마을"이라는 사이비종교를 소개받았고 이 종교에 빠지며 딸 3명과 함께 열혈신자가 됨.

이후 이 종교에서 영능기도사라는 신분까지 얻게 되는데 열정적인 종교활동으로 교단에게 신뢰까지 얻었고 교단은 그녀에게 독자적으로 교구를 운영할 권한까지 줌.

직접 교구를 운영하며 주위 지인들을 신자로 포교했고 이 과정에서 종교의 교리를 따르지 않는 신자들을 이단자로 칭하며 집에서 가혹행위를 실행함. 이 과정에서 6명이 사망했음.

1996년 사형을 선고받았고 최종확정은 2008년이며 형이 2012년 집행됨. 향년 65세였음.




11. 히야게 스시미 (1961년생, 현재 61세)

1998년 와카야마현에서 일어난 독극물 살인사건의 범인, 이 사건으로 인해 4명이 숨진 사건임.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린 시절 지인들에 따르면 분노조절장애가 있었다고 함. 간호학교를 졸업 후 만난 남편과 사이에 4남매를 낳았음.

이후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다가 남편과 함께 비소를 사용해서 주위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아프게 한 후 치료를 해주며 신뢰를 얻고 보험금을 타는 등 사기행각을 벌림.

범행이 들통난건 1998년 마을 축제에서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역할을 하던 스시미가 만든 카레를 먹고 63명이 독에 중독되고 4명이 숨지게 된 일이 일어나게 되며 들통남.

이 과정에 예전에 남편의 지인이던 남자 A를 비소로 독살한거까지 들통났고 1999년 사형이 선고되었고 2009년 최종적으로 형이 확정됨.

현재 오사카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중임.




12. 카자미 히로코 (1957년생, 65세)

일본의 사이타마에서 애견가들을 대상으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남편과 함께 살인을 저질렀고 부부가 둘 다 사형선고를 받음. 

부유한 집 장녀였던 그녀는 76년 결혼해 1남 1녀를 낳지만 이혼했음. 이후 공범이자 두번째 남편 세키모노토와 결혼했음

부부는 사업아이템으로 당시 일본에서 불던 애견붐에서 영감을 받아 애견숍을 운영함. 하지만 버블시대 이후 강아지번식장의 지나친 확장등으로 빚을 지게 되자 범행을 저지름.

첫 피해자는 손님이던 산폐처리 회사 직원
두번째는 옛친구였던 야쿠자 부부
세번째 피해자는 직원의 어머니였음.

범행 발각 후 부부가 둘 다 사형선고를 받았고 남편인 세키모노토는 2017년 75세 나이에 옥사했고 히로코는 도쿄구치소에 여전히 수감중임.



13. 요시다 준코 (1959 ~ 2016)

후쿠오카현에서 남성 2명을 상대로 한 보험금 살인사건으로 일본 범죄학계에서 잘 알려진 "가스라이팅" 범죄사건 

범인 요시다 준코가 같은 간호학교 출신이자 공범자들인 제미 미유키, 이케가미 카즈코, 이시이 히토미를 가스라이팅해서 남성 2명을 연쇄살인 후 보험금을 갈취한 사건임.

2003년 사형을 선고받고 2010년 형이 확정되었으며 2016년 56세 나이에 후쿠오카 구치소에서 형이 집행됨.

구치소 수감 당시 개신교로 개종 후 피해자들을 위해 매일 2시간씩 기도하는 참회의 시간을 보냈다는데 사실인지 모르겠음.



14. 키타무라 마미(1959년생,63세)
- 오른쪽 위의 여성

일본에서 드물게 가족 전원이 사형선고를 받은 후쿠오카현에서 일어난 일가족 집단 연쇄살인사건의 범인들중 1명

키타무라 마미는 이 사건으로 남편, 아들 2명과 함께 사형선고를 받음.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집안의 딸이지만 어린 시절 끊임없는 비행, 범죄로 사실상 부모한테 절연당하게 됨. 첫번째 결혼은 지역의 조폭으로 딸을 1명 낳음. 하지만 이혼함. 

두번째 결혼도 조폭과 했고 여기서 또 1남 1녀를 낳음.

세번째 결혼이 공범인 남편 키타무라 히로요로 그와 함께 아들 2명을 낳음.

자신의 지인이자 금전관계로 갈등을 경험한 타카미 코야코와 그의 두아들을 살해했고 범행현장을 목격한 코야코의 차남의 친구까지 총 4명을 살해했음.

가족들 전부 범행에 공모한터라 다들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 수감생활중임.



15. 기시마 카나예 (1974년생, 48세)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남성 6명을 살해한 연인살인마로 불리는 여성사형수

마성의 매력을 가진 절세미인이던 그녀는 20세부터 부유한 남성들과 동거하며 상당한 사치를 부리며 인생을 살았음.

사귀던 남자 6명을 연쇄살인해서 재산을 훔치고 그돈으로 사치를 부리다가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말처럼 들통남

2010년 사형선고(최종확정은 2017년)를 받고 현재 도쿄구치소에 수감중임. 옥중에서 각기 다른 남성과 3번이나 결혼하는 기행을 저지르고 있음.



 
16. 우에다 미유키 (1973년생, 현재 49세)

도토리현에서 일어난 두건의 연쇄살인사건 범인(비공식적으로는 3명)으로 접대부였던 우에다 미유키가 손님, 내연관계였던 남자 2명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살해 후 금전을 갈취한 사건임.

이 두건 이외에 또다른 내연관계 남성의 살해의혹이 있는데 이 사건은 증거가 부족해서 인정되지 않았음.

초등학생 시절부터 미유키는 도둑질을 즐겼다고 하며 고등학교 졸업 후 섬유회사 생산직, 결혼정보회사 사무직으로 일하지만 인간관계 갈등으로 퇴사 후 선을 보고 결혼해서 1남 1녀를 낳지만 이혼함.

이후 접대부로 일하며 마성의 매력으로 환락가의 에이스가 되지만 사치로 금전문제가 생기자 범행을 저지른걸로 추정됨.

2017년 최종적으로 사형이 확정되어 히로시마 구치소에 수감중
 

17. 가케히 히사코 (1947년생. 현재 75세)

보험금, 유산상속을 노리고 무려 6명을 연쇄살인한 희대의 팜므파탈로 공식적으로 인정된 살인사건은 4건임.

이 4건으로 혼인관계였던 남성들의 유산 96억원을 갈취했음. 현재 사형선고를 받고 오사카구치소에 수감중인데 노인성 알츠하이머에 걸린터라 옥사가능성이 꽤 있다고 함.




현재 일본에서 여성이 사형판결을 받은 사례는 17건이며 형이 집행된 사례는 5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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