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딸 관련해서 조언구했던 사람입니다. 글이 길어질까 세세히 쓰진 않았지만 둘째딸도 첫째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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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4 16:00:02
24/02/14 1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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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딸 관련해서 조언구했던 사람입니다.
글이 길어질까 세세히 쓰진 않았지만 둘째딸도 첫째딸이 했던만큼, 아니 그보다 더 심하게 말버릇이 안좋고 둘째 응원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제가 글을 잘못쓴건지... 오히려 객관적으로 보고싶어서 둘째딸 잘못은 길게 안쓰고 첫째딸 잘못을 더 자세히 썼더니 이런 일이 생겼네요
1. 평소에 크고 작은 마찰이 있을때마다 엄마는 그럴 자격이 없어, 엄마가 뭔데 상관인데, 창피한 줄 알아, 왜이렇게 날 못살게 굴려고 혈안이 된거야 등등 부모한테 했다고 보기 어처구니 없을 수준의 말을 합니다. 말이 굉장히 직설적인 편이어서요 그때마다 첫째가 나서서 다그칠때도 많았고요.
2. 학교에서도 수업태도로 여러번 지적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저한테 연락이 오거나 하진 않았지만 본인이 자기입으로 말한것만 여러번입니다
3. 해야할 일이나 주변정리 같은걸 어려서부터 유독 못챙겨 언니한테 해주라고 한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그때마다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며 우기는데 언니는 동생이 고분고분 고마워해도 귀찮아할판에 애가 말도 저렇게 하니 화가 나는거구요 당연히 이런 부분때문에 언니는 고생을 많이 했고 본인은 언니 덕을 많이 봤으면서도 자기 성격 조금 죽이는게 어렵나요?
4. 화장품이나 스마트폰같은 경우 첫째도 못하게 했어서 둘째도 못하게 한겁니다. 둘째말로는 시대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둘이 그래봤자 6살 차이나는데 시대가 바뀌긴요... 첫째딸 해줄때 둘째딸 해주면 첫째딸 입장에서는 난 그나이때 저런거 못했단 소리 당연히 나오기 때문에 다 같이 못하게 한겁니다
5. 용돈 문제도 어디 놀러간다거나 할때는 제카드 줬습니다. 오히려 제카드는 어디서 뭐샀는지가 나오니 허투루 쓸데없는걸 사지 않아서 경제관념도 길러지고 좋았구요, 둘째가 말하는 용돈은 평소 사고싶은거 살때 쓴다는건데 그것도 제카드로 사줄테니 골라보라고 하니까 별로 단정하지도 않은 옷같은거나 고르고 팔찌 목걸이 같은거 골라왔길래 안된다고 해서 다툼이 생겼죠
6. 편애한다고 하시던데, 오히려 이얘기는 첫째딸이 해야 맞을것 같네요 용돈은 첫째딸 대학시절보다 무려 5만원이나 더 많이 주고 있고, 대입 전에 가전제품들도 첫째 때 시절보다 훨씬 더 좋은거 사줬습니다. 그리고 입시때도 첫째는 아무래도 둘째가 어려서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아 백프로 올인하지 못했지만 둘째는 첫째 대학을 보내놔서 더 신경써서 준비해줬습니다. 첫째는 말그대로 첫째라 입시에 서툰부분이 많아 첫째딸 공부실력이면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었음에도 삼수가지 했는데도 아쉬운 학교에 갔고, 둘째딸은 경험이 쌓여 제가 입시에 익숙할때라 오히려 본인 성적보다 대학 잘갔습니다. 이것도 둘째가 언니 덕 본거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지금 너무 감정이 앞서 생각이 잘 안나지만 생각나는대로 추가해서 쓰겠습니다 너무 예상밖의 말씀들을 하셔서 당황스럽지만 제가 글을 명확히 안쓴탓이라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