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초등2학년 아들을 두고 있는 30대 중반 엄마입니다다름이 아니라 남편과 아침부터 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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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4 23: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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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2학년 아들을 두고 있는 30대 중반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편과 아침부터 한바탕 하고 왔는데 제 잘못인지좀 봐주세요
간단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남편: 엄마한테 20줬어?
나: 아 어머니한테 20, 아버님한테 20. 우리집은 그냥 묶어서 40.
남편: 왜? 엄마가 이건 아닌거 같다고 서운하다고 하시던데
나: 우리근데 매번 40씩 드리잖아
남편: 각자 봉투에 줄거면 각각 40씩 주던가
나: 울집에도 그럼 80보내고 그집에도 각각 40줬어야해?
남편: 너 그집이라했어? 그리고 너네집이랑 왜 비교하는데
이러네요
사건의 전말
1. 명절 말고도 집 방문할때마다 간간히 용돈으로 40드림
2. 복돈 안드리는데 올설부터 복돈 주라는 식으로 은근히 말씀하심
3. 각자 봉투에 주라고하심
4. 20씩 담아서 드림
5. 우리가고 봉투열어보고 화가나서 아들한테 전화
아침에 저렇게 화내는 말투로 말을 안했는데
남편이 친정얘기가 왜나와? 이따구로 말을 하길래
그럼 너네집은 80주고 우리집은 40줘야 맞았냐고
왜이렇게 받는게 뻔뻔하냐
하고 이 한마디 했는데
아들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다며 밥상에 숟가락 탁 치고 나가네요
이게 제잘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