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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신이라 설날이라 화 안내려고 했는데^^^^ 큰언니 5살된 아들있고 작은언니네 큰딸 5학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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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5 10:43:02 24/02/15 10:43:02 3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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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신이라 설날이라 화 안내려고 했는데^^^^

큰언니 5살된 아들있고 작은언니네 큰딸 5학년 작은딸 3학년이에요

오늘 엄마 생신이라 겸사겸사 설날때 각자 스케쥴있다고 해서 생신겸 설날 해서 모였어요

세배한다고 해서 조카 셋이 나란히 세배했어요
저희부모님은 세뱃돈 준비 못하셨다고 갈때 용돈준다고 하셨고

저는 혹시몰라서 예쁜봉투에 돈 넣어서 작은 손편지까지 준비했어요. 세배 안하면 딱히 줄 생각은 없었음

솔직히 저나이때 얼마가 필요하고 얼마줘야될지 잘 몰랐습니다
큰딸 3만원 작은딸 2만원 5살짜리 1만원 줬거든요

근데 작은언니네 큰딸이 봉투 열어보고 와씨 이거갖다 뭐함? 진짜 딱 이렇게 말했어요. 그리고 지 동생꺼 열어보더니 넌 얼마냐 5살짜리 보고 쟤는 물건사는것도 모르는데 왜 만원이나 줘요? 둘이 또 궁시렁 거리길래 진짜 어이없어서

너 방금 이모한테 새해 복 많이받으라고 하지 않았어? 태도가 그게 뭐야? 하니까 입 내밀고 기분나쁜 표정 짓더라구요

아빠가 조카보고 이모한테 태도가 그게 뭐냐고 혼내셨고 형부 멋쩍었는지 애 데리고 방에들어가서 혼내더라구요 또 소리내면서 울고불고

그엄마에 그딸이라고 딱 한사람 언.니만 아직 앤데 뭘 그렇게까지 해 ㅇㅈㄹ

열받아서 쟤네 둘다 세뱃돈 회수했어요

엄마께 죄송해요 생신인데 갑분싸 만들어서

정말 화가나요 4시간 전 일인데도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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