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부부가 같이 식당 운영 하고 있구요, 연상 연하 부부에요 아이는 아직 없구요 저희 친정...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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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4/02/15 16:14:02
24/02/15 16: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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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부부가 같이 식당 운영 하고 있구요, 연상 연하 부부에요 아이는 아직 없구요
저희 친정 언니네 부부가 사업채를 여러개 하고 있는데 굉장히 잘 살아요 결혼 할 때 저희 친정 언니+친정엄마가 대출 전혀 없이 경기도 신도시에 신혼집 해주셨고 차도 제가 몰던 차 그대로 들고 왔구요
시댁은 저희 친정 집 보다는 형편이 많이 안좋아서 3천만원 상당의 혼수랑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식당 해주셨어요 (식당 임대임)
남편 ㅅㄲ 말투랑 욱하는 성질땜에 개빡치는데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희 식당은 규모가 좀 작고 배달 &테이크아웃 위주의 도시락 같은 것을 주로 파는 식당이라 알바를 전혀 안쓰고 우리 둘이서만 일해요 (알바생 쓰고 싶어도 알바생이 서있을 공간자체가 없음 ㅠ)
오피스 상권에 위치해 있고 지금같은 고물가 시대에 저희는 음식가격이 다른 식당에 비해 많이 저렴한 편이라서 90%가 단골분들 이시고 굉장히 바쁜 식당이에요 (박리다매 식으로 영업하는 곳)
그리고 저희 가게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미군부대가 있어서 미군들이랑 외국인들도 굉장히 많이 와요
저 혼자 주문받고 계산하고 픽업 주문 전화도 받고 배달음식 포장하고 홀 손님도 받고 테이블 치우고 아이스크림이랑 빙수도 만들어야 되고 가끔 한가할 때는 키친 안에 들어가서 남편 보조 업무도 해주고 청소 설거지 등등등 저 혼자서 3~4사람의 몫의 일을 해요
대신 남편은 음식 재료들 발주넣기, 제고 파악, 재료 준비, 요리 등등의 업무를 하구요... 물론 남편 노동강도가 저보다 훨씬 쎄고 메인업무 이긴 하죠
주문이 들어오고 제가 결제받아서 포스기 버튼을 누르면 프린터기에서 손님 주문한 내역이 홀이랑 키친이랑 동시에 올라와요
근데 홀 프린터기는 포스기에서 블루투스로 바로 연결이 돼서 끊기는 현상이 전혀 없는데
키친은 그냥 인터넷 연결이 된거라서 인터넷 상태에 따라 주문 다켓이 가끔 안 올라올때가 있어요
손님이 주문한 음식이 오래동안 안나와서 왜 아직도 안만들고 있냐고 손님 오래 기다리셨다고 남편한테 따지니 남편 ㅅㄲ 한다는 소리가 프린터기에서 주문 다켓이 안올라왔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확인하고 말해줄 수 있지 않았냐고 요리 빼느라 정신없어 죽겠는데 자기가 그걸 어떻게 확인하냐며 그리고 무엇보다 내 말투가 너무 기분이 나쁘답니다 니가 뭔데 나한테 쳐 따지냐면서 갑자기 기분이 ㅈ같네 뭐네 ㅅㅂㅅㅂ 쳐거리면서 들고 있던 조그마한 스덴 소쿠리를 쳐 집어던지더라구요 (물론 저를 향해 던지지는 않았음)
아니, 그럼 뭐 저는 놀아요? 저도 혼자 3~4사람의 몫의 일을 하느라 물 마실 시간도 없이 정신없고 바빠 죽겠는데 프린터기를 새로 사든가 고치든가 내가 고장낸것도 아니고 대체 왜 나한테 ㅈㄹ인지 모르겠고 저도 솔직히 남편 못지 않게 성깔 장난아니거든요
저도 그 순간 이성을 잃어서 손님한테 나가는 일회용 도시락 통 여러개 든 거 봉지째로 남편한테 던지고 물도 부었어요
" 야 이 ㅅㅂ새끼야, 내가 결혼 전부터 전업주부하고 싶다고 몇번을 말했어? 능력도 쳐 없어서 집도 안해와 차도 안해와 방울뱀처럼 ㅂㄹ 두짝만 들고 장가온 것도 빡치는데 일하기 싫은 마누라 억지로 일터 끌고 나와서 개고생 시키는 주제에 내가 니 짜증받이야? 감정 쓰레기통이야? 염치랑 눈치가 없어도 정도껏 쳐없어야 될 거 아니야..!! 프린터기를 새로 사든가 쳐 고치든가 왜 나한테 ㅈㄹ이야? ㅂㅅ같은 새끼가 진짜 아 ㅅㅂ ㅈ 같아서 못해먹겠네 나 일 안해 니 혼자 마감치든가 말든가 알아서 해 이 ㅂ__ㄲ야"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고래 고래 소리 지르면서 딱 저렇게말하고 나와서 지금 집 근처 호텔 와 있어요 (남편 ㅅㄲ 엿 먹으라고 일부러 제일 비싼 호텔 와 있음)
톡으로 남편ㅅㄲ가 이혼하자네요 식당도 내일 부동산에 내 놓고 이혼서류 보내겠다며...
지가 먼저 욕지꺼리하면서 물건 쳐 던진건 생각 못하고 왜 나한테 저 ㅈㄹ 인건가요? 저러는 심리가 뭔가요, 대체?
이거 지금 내가 만만한거죠?
이혼이야 하든말든 집도 내집이고 차도 내차고 아이도 없겠다
타격 1도 없는데 남편ㅅㄲ 가끔가다 한번씩 저렇게 욱해서 쌍욕하는거랑 물건 쳐 던진거는 어떻게든 사과를 받고 싶어요
제 앞에서 남편 ㅅㄲ가 무릎꿇고 빌고 저한테 몇 대 쳐 맞아주면 제 기분이 좀 나아질 거 같긴 해요
가게에 CCTV가 있어서 남편 ㅅㄲ 물건 던진거 증거는 확보해 뒀어요 이거 소송까지 갈 경우 저한테 유리하겠죠?
근데 문제는 저도 던지긴 했어서... 이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ㅠ;
ㅡ 근데 제가 저 사건만 놓고 글을 써서 남편 ㅅㄲ가 개 쓰레기로 보여진거 같긴한데 사실 저보다 남편이 9살 어려요 (남편 20대 초중반 일 때 저랑 결혼 했음, 혼전 임신했다가 자연 유산 됨 남편은 지금도 20대 후반...)
어린 나이 치고 굉장히 성실하고 저희 친정 부모님한테 시댁보다도 더 끔찍하게 잘해요
저희 친정부모님도 처음에는 남편 너무 어리다고 결혼 반대하셨다가 남편이 성실하게 식당 꾸려나가는 거 보고 이젠 엄청 예뻐하세요
거의 망해가던 조그만 식당 남편이 싼 가격에 임대해서 리모델링도 남편이 직접하고 현재 매출 5배 넘게 끌어올렸음
저희 식당에 미군손님들도 많이와서 남편은 하루 5시간 자고 현재 새벽 영어 학원도 다니는 중이에요
그리고 김치랑 밑반찬 같은거는 평상시 저희 친정이나 시댁에서 받아서 먹고 국이나 찌게같은 메인요리는 100% 남편이 해요
전 요리 똥손이라 주로 청소 담당이구요
저희 친정 언니네 부부가 사업채를 여러개 하고 있는데 굉장히 잘 살아요 결혼 할 때 저희 친정 언니+친정엄마가 대출 전혀 없이 경기도 신도시에 신혼집 해주셨고 차도 제가 몰던 차 그대로 들고 왔구요
시댁은 저희 친정 집 보다는 형편이 많이 안좋아서 3천만원 상당의 혼수랑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식당 해주셨어요 (식당 임대임)
남편 ㅅㄲ 말투랑 욱하는 성질땜에 개빡치는데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희 식당은 규모가 좀 작고 배달 &테이크아웃 위주의 도시락 같은 것을 주로 파는 식당이라 알바를 전혀 안쓰고 우리 둘이서만 일해요 (알바생 쓰고 싶어도 알바생이 서있을 공간자체가 없음 ㅠ)
오피스 상권에 위치해 있고 지금같은 고물가 시대에 저희는 음식가격이 다른 식당에 비해 많이 저렴한 편이라서 90%가 단골분들 이시고 굉장히 바쁜 식당이에요 (박리다매 식으로 영업하는 곳)
그리고 저희 가게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미군부대가 있어서 미군들이랑 외국인들도 굉장히 많이 와요
저 혼자 주문받고 계산하고 픽업 주문 전화도 받고 배달음식 포장하고 홀 손님도 받고 테이블 치우고 아이스크림이랑 빙수도 만들어야 되고 가끔 한가할 때는 키친 안에 들어가서 남편 보조 업무도 해주고 청소 설거지 등등등 저 혼자서 3~4사람의 몫의 일을 해요
대신 남편은 음식 재료들 발주넣기, 제고 파악, 재료 준비, 요리 등등의 업무를 하구요... 물론 남편 노동강도가 저보다 훨씬 쎄고 메인업무 이긴 하죠
주문이 들어오고 제가 결제받아서 포스기 버튼을 누르면 프린터기에서 손님 주문한 내역이 홀이랑 키친이랑 동시에 올라와요
근데 홀 프린터기는 포스기에서 블루투스로 바로 연결이 돼서 끊기는 현상이 전혀 없는데
키친은 그냥 인터넷 연결이 된거라서 인터넷 상태에 따라 주문 다켓이 가끔 안 올라올때가 있어요
손님이 주문한 음식이 오래동안 안나와서 왜 아직도 안만들고 있냐고 손님 오래 기다리셨다고 남편한테 따지니 남편 ㅅㄲ 한다는 소리가 프린터기에서 주문 다켓이 안올라왔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확인하고 말해줄 수 있지 않았냐고 요리 빼느라 정신없어 죽겠는데 자기가 그걸 어떻게 확인하냐며 그리고 무엇보다 내 말투가 너무 기분이 나쁘답니다 니가 뭔데 나한테 쳐 따지냐면서 갑자기 기분이 ㅈ같네 뭐네 ㅅㅂㅅㅂ 쳐거리면서 들고 있던 조그마한 스덴 소쿠리를 쳐 집어던지더라구요 (물론 저를 향해 던지지는 않았음)
아니, 그럼 뭐 저는 놀아요? 저도 혼자 3~4사람의 몫의 일을 하느라 물 마실 시간도 없이 정신없고 바빠 죽겠는데 프린터기를 새로 사든가 고치든가 내가 고장낸것도 아니고 대체 왜 나한테 ㅈㄹ인지 모르겠고 저도 솔직히 남편 못지 않게 성깔 장난아니거든요
저도 그 순간 이성을 잃어서 손님한테 나가는 일회용 도시락 통 여러개 든 거 봉지째로 남편한테 던지고 물도 부었어요
" 야 이 ㅅㅂ새끼야, 내가 결혼 전부터 전업주부하고 싶다고 몇번을 말했어? 능력도 쳐 없어서 집도 안해와 차도 안해와 방울뱀처럼 ㅂㄹ 두짝만 들고 장가온 것도 빡치는데 일하기 싫은 마누라 억지로 일터 끌고 나와서 개고생 시키는 주제에 내가 니 짜증받이야? 감정 쓰레기통이야? 염치랑 눈치가 없어도 정도껏 쳐없어야 될 거 아니야..!! 프린터기를 새로 사든가 쳐 고치든가 왜 나한테 ㅈㄹ이야? ㅂㅅ같은 새끼가 진짜 아 ㅅㅂ ㅈ 같아서 못해먹겠네 나 일 안해 니 혼자 마감치든가 말든가 알아서 해 이 ㅂ__ㄲ야"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고래 고래 소리 지르면서 딱 저렇게말하고 나와서 지금 집 근처 호텔 와 있어요 (남편 ㅅㄲ 엿 먹으라고 일부러 제일 비싼 호텔 와 있음)
톡으로 남편ㅅㄲ가 이혼하자네요 식당도 내일 부동산에 내 놓고 이혼서류 보내겠다며...
지가 먼저 욕지꺼리하면서 물건 쳐 던진건 생각 못하고 왜 나한테 저 ㅈㄹ 인건가요? 저러는 심리가 뭔가요, 대체?
이거 지금 내가 만만한거죠?
이혼이야 하든말든 집도 내집이고 차도 내차고 아이도 없겠다
타격 1도 없는데 남편ㅅㄲ 가끔가다 한번씩 저렇게 욱해서 쌍욕하는거랑 물건 쳐 던진거는 어떻게든 사과를 받고 싶어요
제 앞에서 남편 ㅅㄲ가 무릎꿇고 빌고 저한테 몇 대 쳐 맞아주면 제 기분이 좀 나아질 거 같긴 해요
가게에 CCTV가 있어서 남편 ㅅㄲ 물건 던진거 증거는 확보해 뒀어요 이거 소송까지 갈 경우 저한테 유리하겠죠?
근데 문제는 저도 던지긴 했어서... 이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ㅠ;
ㅡ 근데 제가 저 사건만 놓고 글을 써서 남편 ㅅㄲ가 개 쓰레기로 보여진거 같긴한데 사실 저보다 남편이 9살 어려요 (남편 20대 초중반 일 때 저랑 결혼 했음, 혼전 임신했다가 자연 유산 됨 남편은 지금도 20대 후반...)
어린 나이 치고 굉장히 성실하고 저희 친정 부모님한테 시댁보다도 더 끔찍하게 잘해요
저희 친정부모님도 처음에는 남편 너무 어리다고 결혼 반대하셨다가 남편이 성실하게 식당 꾸려나가는 거 보고 이젠 엄청 예뻐하세요
거의 망해가던 조그만 식당 남편이 싼 가격에 임대해서 리모델링도 남편이 직접하고 현재 매출 5배 넘게 끌어올렸음
저희 식당에 미군손님들도 많이와서 남편은 하루 5시간 자고 현재 새벽 영어 학원도 다니는 중이에요
그리고 김치랑 밑반찬 같은거는 평상시 저희 친정이나 시댁에서 받아서 먹고 국이나 찌게같은 메인요리는 100% 남편이 해요
전 요리 똥손이라 주로 청소 담당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