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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의 상징, 스테이크 (통굽기)

이런 인기에 편승해 돼지고기 스테이크니, 돈마호크니 하는 별 잡스러운 수요도 올라갔다.

이러한 영향인지 인터넷 댓글을 보면 '돼지고기를 완전히 익혀먹어야한다 vs 아니다'로 갑론을박이 펼쳐지곤 한다.

특히 미디어와 교육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기생충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기우이다.

양돈농가에서는 더 이상 돼지에게 사람똥을 먹이면서 키우지도 않는데다가
국가적으로 기생충 관리가 이루어지고 해외에서 수입하는 고기들도 검수를 하기 때문에
이 대한민국에서는 야생 멧돼지를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면 기생충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럼 왜 돼지고기를 바싹 익혀먹으라고 하는건데?

바로 이새끼 때문이다.

여시니아균.

돼지와 여시..니아 뭔가 연관되는것 같지만 넘어가기로하고

돼지고기에는 이유는 모르지만 여시니아균이 반드시 발견되는데, 식중독을 유발하는 악질적인 균이다.
이 여시니아균으로 인해 식중독에 감염되고 싶지 않다면 돼지고기는 꼭 완전히 익혀먹어야한다.

이유는 모르지만 아무튼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살모넬라균이 발견되는 닭고기와 비슷하다.

특히 이 여시니아균은 냉장상태로도 생존과 번식이 가능하며, 진공상태에서도 끄떡 없는데다가
인체에 유입될 경우 며칠간 잠복기를 가진 뒤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회를 떠서먹는 생선은 대부분 활어를 먹고,

소 생고기 또한 당일 도축한 신선한 우둔살을 재료로 한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기본적으로 익혀먹기 때문에 소고기 만큼 철저하게 관리되지 않는다.
(다만 이는 돼지고기 관리가 허술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만큼 소고기 관리가 엄격하다는 뜻)

따라서 돼지고기도 레어로 먹어야 맛있니 뭐니 주접 꼴깝 무식 떨지말고

돼지고기는 꼭 완벽하게 익혀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꿀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