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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갑노 싱붕이들아 오늘은 저출산의 원인에 대해서 좀 심각하게 분석해보겠다

저출산, 이미 20년전부터 심각해졌으며

최근들어서는 어딜 가던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는 가장 핫한 주제이다.

그러나 사실 우리사회는 지금까지 저출산 원인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한적이 없다

???: 무슨 소리노 방금 실베에서 저출산 관련 글만 30개 보고 왔는데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우리나라 저출산관련 글들을 보고 있자면, 남/여, 좌/우 가릴것 없이 전부

자기가 생각하는 주장의 근거로만 저출산을 끌어다 쓰고 있을뿐이지, 저출산 자체를 분석하는글은 극히 적다

한남이니, 한녀니, 저출산은 한녀노괴 탓이니 존못한남탓이니  똥튀기가 어쩌니 똥남아 어쩌고 등등

그 많은 저출산 글들은 대부분 저출산글이 아니라 저출산을 핑계삼아 자기가 싫어하는 진영을 깍아내릴려한 글밖에 없다.

디시나 여시같은 도태한남한녀들만 모여있는 저급한 곳이라서 그렇다고?

과연 높은곳은 다를까?

출생이니 출산이니,유모차니 유아차니, 어떤 정권탓에 저출산이 심해졌고 우리가 정권을 잡으면 달라질것이라는둥

저출산에 대한 담론은 어디에도 없고, 오직 저출산을 핑계 삼아 타 진영을 깎아내리는것들만이 가득하다.

근데 사실 그럴만도 하다

사회용어중 생산가능인구라는게 있다.

뜻은 일할수 있는 연령대에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인데

한국이 저출산이 심했던것은 맞지만, 최근들어서 급격히 하강한것이기에

생산가능인구 고점을 상대적으로 최근에 찍었고(한참전에 생산가능인구 피크 찍은 국가들도 있음)

그래서 저출산 고령화의 타격을 상대적으로 체감하기가 어렵다.

아 근데 이게 왜 출산율에 대해서 진지하지 않은 이유냐?

바로 와닫지 않아서 그렇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임팩트를

체감할수가 없기에 진지할수가 없다.

저출산이 심각하다 심각하다 어쩐다 지랄염병을 하지만

여전히 먹고사는것에는 체감이 되질 않아서 웃고 떠들면서 남들 저주나 할수 있는것이다

자기한테 직접 몸으로 다가오면 말이 달라지겠지

물론 노인증가로 요양병원서 돈 많이 버는 의사한의사나

애들 줄어서 임용빡세진 교대생들이야 체감할수 있을것이다

근데 그사람들이 전체사회중에 얼마나 되겠는가

그럼 이제 진지한 저출산 분석글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여기쯤에서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저출산 원인 분석을 해보겠다.